1월부터 시작한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중
오늘은 5구간인 백골산성낭만길을 걸어본다.
코스 : 대전 동구 신상동 신상교 → 대청호반길(5-1) → 바깥아감 승강장 → 강살봉 → 백골산성(전망대) →절골 승강장 → 꽃님이 식당 → 방축골 → 청주 절골 → 571번 도로 → 모래재 →
대전 동구 내탑동 와정 삼거리 (방아실 입구)
거리 : 약 15km / 소요시간 : 5시간 정도
신상교에서 하차하여 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숲길을 따라 5구간이 시작된다.
흥진마을 갈대 억새 힐링 숲길은 수변을 끼고 갈대, 억새 숲길을 지나
바깥아감에 이르는 둘레길이다. 길 좌우로 높게 자란 갈대와 억새가
바람에 흩날릴때면 은빛으로 반짝인다.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엄지손가락처럼 툭 튀어나온 반도 지형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서
사계절 낭만 가득한 산책을 할수 있는 곳이다.
출처, 동구청 홈페이지
신상교를 바라보며 갈대. 억새 숲길을 따라 몸을 풀면서 서서히 걷는다..
흥진마을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청호의 푸른물결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한다.
토끼봉 아래 일대에서 바라본 늪지와 대청호 건너편에 비금부락이 보인다.
커다란 오디나무가 있는 사유지를 지나면
유황오리백숙으로 유명한 '조선'이라는 식당이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돌아 직진하면 '바깥아감'마을앞의 도로가 길을 막는다..
바깥아감 마을부터 회남대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벛꽃길이라 한다..
바깥아감에서 도로를 건너 좌측의 나무와 우측의 가옥사이로 백골산성으로 올라간다.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테뫼식 석성으로,
1991년 7월 10일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2호로 지정되었다. 백골산(높이 340m)의 정상부에
테뫼식으로 쌓은 석축산성이다.
면적은 4,343㎡이고, 성 둘레는 약 400m이다. 백제의 전략거점인 계족산성(鷄足山城)과
동쪽으로는 충청북도 옥천에 있었던 신라의 성인 관산성(管山城)과의 사이에 있어
축성 당시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백골산은 산세가 대단히 험한데, 신하동 쪽에서 계곡을 따라 동북쪽으로 오르도록 길이 나 있다.
성벽은 지형을 따라 산 정상부에 축조하였는데,
가파른 지형에 축조되어 완전히 무너져내린 상태이므로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골산성 [白骨山城] (두산백과)
강실봉과 꾀꼬리봉을 걸을때쯤에 산사에서 들려오는 불경의 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이 힐링을 더해준다..
어느덧 백골산에 올라 잠시의 휴식을 취해본다.
이곳에서 시도경계를 따라 하산하다 구절골로 하산하면 오백리길을 잘라먹는 구간이다.
한식마을 이정표를 따라 걸어야 한다.
백골산 정상에서 한식마을 방향으로 약 50m정도 걸으면
대청호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 다다른다..
이곳에서는 대청호생태문화관과 '더리스' '팡시온'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신절골로 하산을 하다보면 작은 목교가 있는데
훼손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듯 방치되어 있다.
지금부터는 대청호 행복누리길을 따라 데크길을 걷다가
구절골 삼거리에서 방축골(팡시온) 방향으로 좌측으로 길을 걷는다.
차량은 우측으로 보행자는 좌측에 폐허된 식단건물 앞을 통과하여 걷다보면
방축골에 다다른다..
대청호 '방축골'은 방축이 있어 방축골로 불리웠다고 한다.
'방축'은 물을 저장하기 위해 쌓은 둑을 말한다고 한다.
방축골 '레이크뷰 카페에 위치한 고래바위도 둘러본다..
방축골이라 하면 잘 모르지만
대청호 카페 '팡시온'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는곳..
대청호에는 스테이크로 유명한 '더리스'와 경양식 집으로 유명한 '팡시온'이 위치한다.
팡시온을 지나 다시 나오면서
밤실마을로 향한다..
밤실마을로 향하는 길에는 빨간앵두와 산딸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구간이다..
밤실마을을 지나 다시 도로와 만나면
또다시 데크길을 걷는다.
대신고개 전망대에서 팡시온이 있는 방축골 일대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계속해서 데크길을 걷다가 신촌리 애향탑과 사성리 애향탑을 지나
와정삼거리에서 5구간을 종료한다..
이곳에서 좌측의 도로를 따리 계속 걸으면 회남으로 향하고
우측길로 접어들면 방아실로 들어선다.
방아실(대정리) 근처의 정자.
마을에서 조금 높은 곳에 설치된 정자는 두 그루의 나무에 의해
햇볕이 차단되어 그늘을 형성하면서 강바람과 산바람이 합해져
시원함의 정수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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