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거리는 바람이 코스모스향 품고 오면
예쁜 가을향을 담은 따듯한 커피 한 잔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하늘왕관을 올려쓴 남도의 금강산 "천관산"
신라 김유신과 사랑한 천관녀가 숨어 살았다는
애틋한 전설이 전해지는 산~
기암괴석과 다도해 조망이 아름다운 산~
"영화 해적"촬영지
장흥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로
1박2일에 방영되어 더 유명해진 산입니다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바위들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부르며
정상인 연대봉에는
고려때 설치한 봉화대가 있으며
사방팔방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트여 있어
남쪽으로 정남진 전망대와
남해안 다도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며,
영암 월출산, 장흥 제암산,
광주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날씨가 깨끗한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하산길에 만나는 탑산사에는
우리나라 최초 야외 문학공원으로
이청춘, 한승원, 차범석 등
국내 유명문인 54명의 육필원고가
자연석에 새겨져 전시된 천문산문학공원과
지역 주민들이 자력으로 쌓아올린
600여개의 돌탑은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