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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석의 세계지리산책 [세계지리산책 -독일편] 스물 여덟번째 시간 : 괴테 "파우스트"와 프란츠 카프카의 "실종자"의 교훈
sesang 추천 0 조회 77 21.03.15 16:4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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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27 09:32

    첫댓글 파우스트는 권장 교양도서 목록에서 빠지는 법이 없지요. 저도 좀 일찍 읽었드랬습니다. 소설답지도 않고, 그 후 대학에서 김달호 교수의 '파우스트 한문장 한문장은 2천년 사상을 응축하고 있다' 고 한 말에 현혹되어 다시 파우스트를 읽었는데 김달호 교수의 의미심장한 말의 뜻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었다. 어째든 그 이래 번역되어 나온 괴테 책은 거의 빠짐 없이 읽었었다. 괴테에 대한 관심은 내가 국민학교 시절에 처음 대하게 된 위인전인 베토벤과 페스탈로치와 연관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석종교수님의 파우스트 이야기는 옛 기억을 떠올려주었고, 인간형성, 인간완성이라는 당대 계몽 사조이자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인간문제를 천착한 소설이라는 것, 무엇보다 인간문제는 운율체의 글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던져주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짧은 강의이지만 귀를 맑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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