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석(전 경북대 총장)선생님과 함께하는 '세계지리산책' -독일편 스물 여덟번째 특강 '괴테 "파우스트"와 프란츠 카프카의 "실종자"의 교훈'
이번주는 특별히, 박찬석 선생님 대신 독일 문학을 전공하신 한석종(경북대학교 명예교수)교수님의 특강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유럽문학 중 독일문학 또한 시대에 따라 성향이 달라졌는데요. 세계 문학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괴테와 나치의 박해를 받았던 카프카는 어떤 성향의 차이가 있을까요?
그들의 작품 내면세계와 작가를 둘러싼 배경과 상황까지. 한국 카프카학회를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신 한석종 교수님의 깊은 특강을 듣고 싶으시다면 지식과세상 강의실에서 뵈어요😍
정부의 새로운 방역지침에 따라 10인 이하의 수강생이 청강가능합니다. 물론 발열체크, 강의실 방역,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계속 지켜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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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파우스트는 권장 교양도서 목록에서 빠지는 법이 없지요. 저도 좀 일찍 읽었드랬습니다. 소설답지도 않고, 그 후 대학에서 김달호 교수의 '파우스트 한문장 한문장은 2천년 사상을 응축하고 있다' 고 한 말에 현혹되어 다시 파우스트를 읽었는데 김달호 교수의 의미심장한 말의 뜻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었다. 어째든 그 이래 번역되어 나온 괴테 책은 거의 빠짐 없이 읽었었다. 괴테에 대한 관심은 내가 국민학교 시절에 처음 대하게 된 위인전인 베토벤과 페스탈로치와 연관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석종교수님의 파우스트 이야기는 옛 기억을 떠올려주었고, 인간형성, 인간완성이라는 당대 계몽 사조이자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인간문제를 천착한 소설이라는 것, 무엇보다 인간문제는 운율체의 글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던져주었다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짧은 강의이지만 귀를 맑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