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堅忍不拔<견인불발> ●
“굳세고 인내하여 마음을 빼앗기지 않음”아무리 어려운 상황을 맞아도 참고 견디어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 말은 송나라 학자이자 시인이며 서예가인 소식(蘇軾)의 조착론(晁錯論)에 나오는 말이다.
조조(晁錯)는 한(漢)나라 경제(景帝) 때 제후들의 영지를 삭감하는 정책을 실시하도록 하여 오초칠국(吳楚七國)의 반란을 초래했으면서도 그것을 몸을 던져 막으려 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안전만을 도모하다가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통렬히 논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古之立大事者, 不惟有超世之才, 亦必有堅忍不拔之志.
고지입대사자, 불유유초세지재, 역필유견인불발지지.
옛날에 큰일을 이룬 사람들은 단지 시대를 뛰어 넘는 재주가 있었을 뿐 아니라, 반드시 굳게 참아 뽑을 수 없는(堅忍不拔) 의지가 있었다.
뛰어난 재주와 피나는 노력은 사람이 큰 일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꼭 있어야 할 두가지 요소이다. 그런데 사람이 타고난 재주는 저마다 다르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서 발휘하는 의욕과 의지가 또한 저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