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시: 2023년 10월 9일 (일)
o 날씨: 맑음
o 경로: 안인해변 - 에코발전소 - 군산강 천변 - 시둔지봉 - 상부부락서낭당 - 굴산사지당간지주 - 오독떼기전수장
o 거리: 16km
o 소요시간: 3시간 반
o 걷기정보 및 여행포인트: 안인해변, 시둔지봉, 강릉자동차극장, 굴산사지당간지주, 오독뗴기전수장
o 지역: 강원 강릉
o 일행: 좋은사람들 해파랑길7기
o 트랙:
▼ 코스지도
[안인해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 2리에 있는 해변이다. 백사장 면적은 길이 800m, 면적 13,000㎡이다. 바닷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피서철이면 많은 여행객이 붐비는 곳으로, 인근 군선강의 물이 흘러들어 담수욕도 즐길 수 있다. 백사장 대신 바위가 많아 모래밭을 찾기 힘들지만 조개를 잡거나 놀래기·가자미·감섬돔·우럭 등을 낚을 수 있다.
옛날에 강릉부사가 기생과 함께 그네뛰기 등 여흥을 즐기다가 기생이 떨어져 죽은 뒤부터 앞바다에 풍랑과 흉어가 들기 시작하자, 석단을 쌓고 제사를 지냈으나 그래도 풍랑과 흉어가 그치지 않자 마을 노인들이 죽은 기생에게 짝을 찾아줘야 한다며 나무로 남근을 만들어 제례를 지냈더니 풍랑이 그치고 고기가 많이 잡혔다는 전설이 전하는 해랑당이 인근에 있다.
그밖에도 주변에 안인진항과 1996년 북한잠수정이 침투했던 침투지와 안보체험 등산로, 등명낙가사, 등명해수욕장, 경포대, 선교장, 강릉 오죽헌, 정동진 등이 있다. 안인진항에서는 배를 빌려 연중 바다낚시를 할 수도 있고, 스킨스쿠버 등을 즐길 수도 있다. 강릉시내에서 안인행 시내버스가 운행되며, 승용차로 갈 경우 강릉에서 동해·삼척 방면으로 7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왼쪽으로 해변 입구가 나온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감이마을 등산로 유래] 마을 김부잣집에 머슴을 살고 있는 유총각이 있었는데 유총각은 부지런하고 영리하고 성실하여 주인과 이웃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였다. 사실 총각은 본래 양반이었는데 집안이 몰락하여 김씨집에 머슴을 살게된 사람이었다. 마침 김부잣집에는 예쁜딸이 있었는데 신분의 차이가 있지만 성실하고 잘생긴 유총각을 사모하게 되었다. 어느 봄날 김낭자는 뒷산에 나물을 캐러가고 유총각은 나무를 하러가게 되었다. 그런데 산에서 소나기를 만나게 되었고, 소나무 가지 밑에서 비를 피하던 중 둘은 같이 도망가기로 결심하고 칠성산 깊은 계곡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등산로로 가는 도중 명주관아를 보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이길을 지나갔다고 한다. 그 후 젋은 연인들이 이 장소에서 사랑을 언약하면 그 사랑이 이루어졌다는 유래가 내려온다. (안내판)
[시둔지봉]은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와 모전리, 그리고 언별리의 경계지점에 있다. '시둔지봉'이라고 명명하게 된 배경은 이 산과 접해있는 상시동리의 자연부락명은 시둥마을이고 모전리의 이곳과 접해있는 자연부락명은 둔지마을이고, 또한 언별리와 이곳과 접해있는 자연부락명은 가둔지마을로 이 세곳 마을명의 첫글자를 따서 '시둔지봉'이라 이름을 짓게 된 것이다. (안내표)
[상부마을 서낭당]은 어단1리 4곳의 서낭당 가운데 하나이며, 사낭목인 소나무는 부부소나무라 불린다. 마주보며 변치 않는 사랑의 힘을 전하고 있다...(안내판)
[굴산사지 당간지구]는 신라 문성왕13년(851) 범일국사가 개창한 신라하대 구산선문 중 하나인 사굴산문의 중심 사찰인 굴산사에 세워진 불교 건축물이다. 우라니라에 현존하는 돌로 만든 당간지주 중 규모가 가장 크다...(중략)... 굴산사지 당간지주의 맨 꼭대기는 뽀족하고, 깃대를 고정했던 구멍이 위아래 두군데 뚫려있다. 4면에는 조각을 전혀 하지 않고 돌을 다듬을 때 생긴 거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거대하여 웅장한 조형미를 보인다... (안내판)
[학산 서낭당] 강릉단오제의 주신 대관령국사성황 범일국사가 태어난 학산의 서낭당으로, 매년 음력 4월15일 국사성황행차가 구산 서낭당을 거쳐 대관령국사여성황사로 가기전 삼시 머물러 굿을 하고 제례를 올린다. (안내판)
[강릉 학산 오독떼기] 강원도 강릉 일대에 전승되고 있는 김매기소리이며, 강릉 지방에서는 마을마다 두레패를 이루어 한 조에 두 명 이상씩 여러 조를 만들어 번갈아가며 <오독떼기>를 부르면서 즐겁게 김을 맨다. 아이김·두벌김·세벌김을 매면서 <오독떼기>를 부르는데, 부르는 속도나 가사에 따라서 ‘냇골[內谷] 오독떼기’·‘수남(水南) 오독떼기’·‘하평(下坪) 오독떼기’로 달리 부르고 있다. 이 <오독떼기>는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가장 뚜렷이 전승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냇골조 <오독떼기>를 부른다. 냇골조 <오독떼기>는 일명 ‘자진오독떼기’라고도 부른다. <자진오독떼기>라 함은 <하평(일명 강릉평) 오독떼기>를 부르는 마을(초당, 월호평 등 바닷가 남촌)의 소리에 비하면, 곡(曲)의 진행이 잦기 때문에 붙인 말이다. ‘강릉 학산 오독떼기’는 1988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었다.
노래 방식은 다음과 같다. 한 사람이 메기면 다음 사람이 얹고 하여 이부 합창(二部合唱)으로 이어 나간다. 나중에 얹을 때 뒷소구(뒤에서 응원을 하는 것)까지 하면 그 소리가 5리를 간다고 한다. 특히 석양녘의 <오독떼기>는 구슬프고 멋들어진데, 대개는 참[站數]으로 부른다는 점이 구성적이다. 일꾼들이 노래할 때 대개는 다른 소리, 즉 잡가(雜歌)를 하다가 참 때가 거의 되면 한 번 부른다. <오독떼기>를 부르면 정신없이 일하던 다른 일터 농부들도 “이젠 술참이 되었구나”라는 것을 예견한다. 그런데 <오독떼기>를 하는 시간은 점심 먹고 한 참 하고 두 번 참을 하고 김맬 때 제일 많이 부른다. 석양참 때 해는 너울너울 넘어가는데 이 <오독떼기>를 한번 부르면 약 5리 정도의 먼 곳까지 계곡을 흘러 나간다고 한다. (중략)... (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