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미국은 사드를 포함 최첨단 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고 있고, 중국은 북한 경계선 쪽으로 군을 동원하고 있으며, 북한은 핵 개발과 미사일로 주변 국가들과 대한민국을 거세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전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은 서로를 견재하며 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듯합니다. 일본은 북한의 도발이 있을 경우 자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선별해서 받아들이겠다는 발표를 했고, 미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탈출시키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군이 북한을 공격할 경우 개입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는 22만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당시 어떻게 알았는지 해일이 일어나기 전에 해안의 쥐라든가 많은 야생동물들은 줄지어 언덕위로 대피하는 모습들이 목격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알지 못한 채 물놀이에만 여념이 없다가 순식간에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신종 바이러스 균이 연례행사처럼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2012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13년 중국 조류인플루엔자,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5년 지카바이러스증후군, 2016~2017년 서아프리카와 브라질 황열 등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는 아닐런지, 혹 우리가 깨닫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가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하여 심각한 일이 벌어지지는 것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자각 증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의사는 먼저 치료하기 전에 혹시 어떤 증상이 없었느냐고 묻습니다. 그 증상에 따라 빠른 처방과 함께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무서운 병은 몸이 감각을 느끼지 못할 때입니다. 감각을 느끼지 못하면 상처 나고, 데이고, 곪고, 터져도 대처할 수 가 없을 뿐만 아니라 병이 깊어졌는데도 모르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 보면 몸의 고통도 은혜입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리로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반응해야 합니다.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목적 없는, 무의미하고 가치 없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들이 있을 때에는 어디에서 온 것인지, 혹시 나에게서 온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대처를 바로 해야 사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시대를 분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맡겨주신 일들을 잘 감당하는 복된 자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