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번에는 아발론 공항과 툴라마린공항이 있다.
일반적으로 멜번공항이라 함은 툴라마린공항이고, 아발론 공항은 주로 국내선 운행 공항이다.
멜번 공항에 도착하니 동생이 나와 있었고, 이곳은 겨울이라 날씨가 추웠다.
동생집에 하루를 묵고 다음날 멜번 1일투어가 시작되었다.
멜번여행 데이투어(1일투어)는 15인승으로 적은 인원으로 운전과 함께 하면서 한국가이드가 안내했다. ㅋㅋ
멜번은 코알라가 제일 좋아하는 유칼립투스가 많이 자라며, 특히 야자수와 같이 크게 자라는 고사리나무도 많다.
마운틴 퍼핑빌리 가는 코스의 산은 마치 아바타에 나오는 배경과 똑 같은 곳이었다.
이 산에 많이 있는 나무인 유칼립투스는 알코올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이 나뭇잎을 먹고 사는 코알라는 알코올에 취해 하루에 18시간 이상을 잠을 잔다고 한다.
이 나무는 신비스럽게도 알코올을 표피부분으로 내 보내어 산불화재시에 빨리 타고 지나가도록 하여 자신을 보호하며
4~5년이 지나면 다시 복원되는 신기함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단데농 퍼핑빌리를 가는 길에 숲속 동화마을 단데농 사사프라스(SASSAFRAS)마을을 들렀다.
이 곳에 Miss Marple's Tearoom의 스콘(아이스크림)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40분을 달려와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가기도 한다고 한다. 이해가 안된다....아무곳에서나 사먹지!
단데농 마운틴 퍼핑빌리(Pupping Billy) 증기기관차는 해발 633m의 산속에 위치하여 먼 거리 지역들의 물품과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1900년 12월 18일 처음으로 운행하였고, 1919년에 빅토리아 주정부의 관광상품으로 지정되어 오늘날 관광명소가 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보전이 잘된 가장 오래된 증기기관차인 퍼핑 빌리는 현재에도 석탄을 연료로 운행하며, 벨그레이브 역부터 젬부르크 역까지 총 25km의 구간을 크리스마스 날만은 제외하고 연중 운행되고 있는 증기기관차다.
은퇴한 600여명의 자원봉사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1900년 12월 18일 화물과 가축을 운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통하였으나, 1953년 대규모의 산사태로 인해 폐쇄의 길로에 섰다가 일반인들의 관심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민병대의 지원에 힘입어 1962년에 벨그레이브에서부터 멘치스그리크까지 재개통하였고 이후 계속해서 복구공사를 통해 1998년 10월에는 종착역인 젬부르크까지 오픈했다.
세계에서 이곳 호주에서만 서식하는 토종펭귄인 Fairy Penguin은 몸길이가 33cm로 가장 작은 종류로 매일 해가 진 이후에 이곳 해변을 통해 그들의 안전한 보금자리 굴로 무리를 지어 귀엽고 앙증맞게 걸어오는 모습은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의 진귀한 모습이다.
어디로 가든, 어디에 있든 파란 하늘과 바다. 맑은 공기, 맑은 숲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 2016. 07. 28. 죽향
↑↑ 인천공항에서 13시간 비행기를 타고, 멜번 투라마린 공항에 도착했다. 휴~
↑↑ 도착한 다음 날, 멜번의 퍼핑빌리 일일투어가 시작되었다.
↑↑ 멜번 시티에서 가이드가 1달러로 뽑아준 롱블랙 커피는 우리나라 4,000원 수준의 맛이다. 우리나라 커피값 너무 비싸다!
↑↑ 퍼핑빌리 가는 길에 숲속 동화마을 단데농 사사프라스(SASSAFRAS)마을을 들렀다.
↑↑ 한적하다. 들어가는 곳마다 주인은 친절하게 인사를 한다. 물론 ...나는 웃기만 했다. ㅎㅎ
↑↑ 별로 신기한 것도 없건만...이 여인들은 엄청 집중한다.!
↑↑ 이 곳에 Miss Marple's Tearoom의 스콘(아이스크림)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한다.
↑↑ 호주, 뉴질랜드의 주유소는 모두 셀프주유소이다. 인건비가 비싸서 그렇다고 한다.
↑↑ 퍼핑빌리 증기기관차 출발 역에 도착했다. 이곳의 근무자는 모두 자원봉사자라 한다. 기관사는 호주원주민 즉, '오지'이다
↑↑ 동심이 발동한 죽향....
↑↑ 요렇게 하고 가면 더욱 신난다고...가이드가 일러준 대로...ㅎㅎ
↑↑ 직원 모두 나와서 환송까지....ㅎㅎ
↑↑ 숲을 헤치고 요란한 석탄 연기를 내면서....석탄가루가 귀나 눈에 들어가면 비비지 말고 물로 씻어내라고 주의를 준다.
↑↑ 증기기관차는 증기를 뿜어대고 뿌~웅 뿌~웅 소리를 내며 산속을 뚫고 달린다.
↑↑ 첫번째 도착한 Menzies Creek역에 우리는 내렸다.
▲점심은 요걸로....맛은 나쁘지 않지만, 한식체질이라 소화안됨. 14달러(한화 13,000원 정도)
▲앵무새 모이주기 체험...몸에서 떨어지지 않는 앵무새~ 머리, 팔에 상처가 날 정도로 꽉~
▲앵무새...거머리같이 달라붙어 안 떨어짐.
↑↑ 이 녀석들은 무슨 생각이 붙어 있는지.
↑↑ 관광수업에 초석이 되는 이놈들!
↑↑ 이건 식용 고사리 나무라 하는데... 겨울도 자라서 7미터 이상되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 것도 여기 갖다놓으면 이리 자랄까??
↑↑ 이 고사리나무는 호주나 뉴질랜드에는 쉽게 볼 수 있다.
↑↑ 관광객이 많지 않아 한가롭게 여유를 즐긴다.
↑↑ 유칼립투스 나무로 최고 50미터 이상도 자란다고 한다.
↑↑ 유칼립투스 나무는 코알라의 주식이다.
↑↑ 요게 고사리나무....아바타 영화의 배경과 비슷함. 이곳에서도 촬영하지 않았을까 싶다...
↑↑ 5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많은데....속은 이렇게 뚫려 구멍이 나 있고 180년 된 거라 한다.
↑↑ 숲 잎구.
↑↑ 코알라, 캥거루 동물원인데...개인별로 입장권 사서 들어가라 했는데 안갔음. 다음 시드니일정에도 동물원이 있어서...ㅎㅎ
↑↑ 동물원 옆에 이런 것도 있다.
↑↑ 필립아일랜드의 해변에서....
↑↑ 와...높이 뛰기 선수다!
↑↑ 죽향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중?
↑↑ 파노라마로 이 넓은 바다를 표현해 본다.
↑↑ 파도도 높고 하늘은 맑고...얼굴표정도 밝고...ㅋㅋ
↑↑ 필립아일랜드 해변에서~
↑↑ 펭귄퍼레이드 가는 길에 가이드만 아는 캥거루 목장을 관람시켜 주었다. 무료로 볼수 있는 곳!
↑↑ 가이드만 아는 곳으로 안내했다. 입장료 없는 캥거루 구경 ㅎㅎ
↑↑ 펭귄을 찾아.
↑↑ 가는 길이 멋지다.
↑↑ 해가 지기 시작하니 조금씩 추워진다.
↑↑ 볼록볼록한 곳 중에 펭귄의 집들이 있다.
↑↑ 무슨 새인지 모르지만 우리를 위해 나온것 같다. 평소에는 안 나온다고 했는데...
↑↑ 펭귄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입장하였다. 어둠이 찾아올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바다에서 나오는 펭귄을 보기 위해 이 많은 사람들은 언제부터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 지구상에서 제일 작은 종류로 페어리펭귄. 우리는 더 잘 보이는 곳으로 가이드가 안내해 주었다...ㅎㅎ
↑↑ 몸길이 33센티로 제일 작은 종류의 펭귄들이 자기집을 찾아 비뚤비뚤거리며 걸어오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첫댓글 천국이 호주에 있었군요!
호주에 갔다오면 모두 호주가 될걸요 켁켁...
울라마이 서핑해변에서의 바닷가 풍경은 가슴을 뻥뚤리도록 하였지요.
자유여행을 꿈꾸는 분들은 조용한곳이니 살짝 들려도 좋을듯 ?
귀염둥이 요정펭귄의 아장아장 걷는장면은 아직도 잔상이남습니다.
역시 바다를 포함하는 여행이 좋아요.
펭귄도 참 여운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