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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의 7인/ 영화
오는 4월 29일은 매헌 윤봉길 의사가 대한 독립을 위해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의 주요 인사들을 죽거나 다치게 한 지 86년을 맞이한다. 기념일을 맞이하여 매헌 윤봉길 기념관 사업회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에 기념관 3층 강당에서 실버들을 초청하여 윤 의사 의거와 비슷한 일을 겪은 체코의 영화인 「새벽의 7인」을 방영하여 윤 의사의 뜻을 기렸다.
「새벽의 7인」은 1975년에 제작, 1979년에 상영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프라하를 배경으로 했으며 티모시 바톰즈, 마틴 쇼 등이 주연 했으며 007시리즈 등을 연출한 루이스 길버트 감독이 1975년 제작한 영화이다.
세계 2차 대전 때 체코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체코는 망명 정부가 영국에 만들어지고 영국군에 편입되어 훈련을 받게 된다. 그중 특수부대 소속 3명이 차출되어 독일군의 2인자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를 암살하기 위해 프라하에 잠입하여 암살을 꾀한다.
첫 번째 계획이 실패하고 2차에 일행은 하이드리 힐을 저격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동료 중 한 명의 밀고로 인해 나치로부터 집요한 추격을 받게 되었으며 나머지 요원들은 성당으로 은신처로 삼는다. 나치군에게 쫓긴 이들은 지하실에서 대항을 시도하다가 7명의 대원중 다섯은 전투 중 사망하고 최후의 2인이 남는다. 이 2인을 제거하기 위해 나치군은 지하실에 가스를 살포하였으나 실패하였고 나중에는 지하실에 호수로 물을 채우기 시작한다. 물이 점점 차오르자 남은 2인은 여러 방도로 살길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 최후의 2인은 무언의 대화를 나눈 후 서로를 포옹한 채 상대방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그 당시에 많은 나라가 식민지에 처해 있었으나 점령군 수뇌에게 타격을 준 나라는 체코와 윤 의사뿐이다. 그 결과 두 나라는 독립을 하게 됐다. 윤 의사 의거를 생각하며 감명 깊게 본 영화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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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새벽의 7인」은 1975년에 제작, 1979년에 상영한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데
마치 哀愁와 旅愁등의 명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멜로틱한 고운 장면을 보여주셔서 感謝합니다.
서초구 사는 사람들은 참 좋으시겠습니다. 좋은 행사도 많고, 유익한 사업도 많이 하고,
실버들을 위한 여러가지 행사를 벌여서 잘 가보시네요.
'세벽의 7인' 스토리 실감나게 잘 써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