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방시조 4호 [휘파람 고니] 발간과 출판기념회
대전에 시조사랑으로 우뚝 선 토방시조동인회의 네번째 도약의 발걸음
토방시조 제4호 발간과 출판기념회
ISSN 2635-8689 / 260쪽/ 지은이 토방시조동인회 / 회장 문경훈 / 펴낸곳 도서출판 이든북
* 이 책은 대전광역시, (재)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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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방가족의 처음 만남은 벌써 6년여가 넘은 것같습니다. 손종호 교수님과 김영희 교수님께 자유시를 공부하면서 동시에 박헌오 교수님께 시조를 공부하였습니다. 멀리는 조치원이나 계룡시에서 오가며 제2의 인생으로서 시적 삶의 여정을 보람차게 살아오셨습니다. 지난봄 문학진흥법의 개정으로 시조가 독립된 장르로 우뚝 섰습니다. 우리 시조는 한국 전통 시조로서 맥을 되찾고 국민 정신문화를 계승해 가며 지구촌 전 인류가 시조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_발간사 中에서
2021.11.20 한국효문화진흥원 출판기념회
우리들은 언어를 기반으로 정체성을 공유하는 공동체입니다. 언어는 마음의 조각이며 서로 나누어 가지면 씨앗이 되어 각자의 가슴속에 뿌리내리고 살아나는 생명체입니다. 종교도, 국가도, 민족도 모두가 언어의 공동체로 형성됩니다. 같은 뜻을 가진 언어는 사회적 가족을 형성해주는 피와 같은 것입니다. 문학 을 함께했다는 인연은 이해관계에 따라 생멸되는 물질적 집단 과 바탕이 다릅니다. 문학 가운데서도 우리가 함께한 시조는 애국 애족하는 한민족의 전통으로 이어져 온 것이므로 특별한 것입니다. 실로 시조를 오래 공부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애 국심이 생기고 민족에 대한 정이 깊어집니다. 토방시조 회원 들은 돈독한 문우의 정(情)을 가진 가족입니다. _박헌오 한국시조협회 이시장 축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