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여행]
용담호의 멋진 조망포인트 / 진안 정천 망향의 동산
전북의 생명수를 담당하고 있는 용담호...
용담호는 용담댐으로 만들어진 인공호 랍니다...
용담댐은
진안군 용담면, 안천면, 정천면, 주천면 일부, 상전면, 진안읍 일부 등
1읍 5개면을 수몰시켜 만들어진 거대한 담수호 라 하네요.
댐 높이 70m에 댐길이 498m의 콘크리트차수벽형 석괴댐 이며
담수면적이 30㎢. 총 저수용량 8억 1,500만톤,
유효저수용량 6억 7,200만톤에 이른다 합니다.
용담호 호반도로를 따라 드라이브 하면서 즐기는 풍경도 좋지만
용담호 수몰지구 정천 망향의 동산 망향대에서 바라보는 용담호...
너무나 아름답네요...
용담호 주변은
영화 '주홍글씨',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그리고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미 '내딸 서영이' 촬영장소 라 합니다.
용담댐 당시 수몰된 마을이름...
정천면 망향의 동산...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산 136번지 일원에 위치...
수몰지역내 비석군과 기념비...
[정천 망향의 동산 조성배경]
정천면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비옥한 땅을 바탕으로
일찍이 우리의 조상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자랑스런 역사와 향토문화를 계승시켜 오고 있는 살기좋은 고장이였다 하며...
1914년 3월에 정천면으로 개명된 이래
1976년에는 지역주민이 1,567호에 9,139명이 거주할 만큼 번창하였으나,
전라북도의 용수난을 해결하기 위한 용담댐 건설로 인해
17개 분리와 많은 유적이 수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합니다.
이에따라 조상의 얼과 숨결을 되새겨 보는 한편,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산의 한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따뜻한 정을 담아
면민의 뜻으로 이곳에 망향의 동산을 조성하게 되었다 합니다.
망향탑...
망향탑...3층으로 되어 있어요.
망향탑 팔각정 3층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확 트여있는 전망을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합니다.
정천구경의 아름다움이 한시 안에 다 들어 있는 듯 합니다
한글로 설명이라도 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는 정천구경...
4월들어
진눈깨비 까지 날리던 날이어서 산위에는 운무가 가득~~~
가운데 희끗희끗 벚꽃도 보이구요 앞족의 나무는 추색을 연상케 합니다.
용담호의 알므다운 모습을 고스란히 눈으로 담아봅니다.
수몰지역에서 이주한 지역이겠지요...
하늘까지 좋아 파란하늘에 구름이 둥실 떠 있었더라면
어떤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을지...궁금해서
하늘이 아름다운날 한번 더 방문하고 싶어 집니다.
용담호 호반도로 드라이브...유명하다 하네요...^^
수많은 사연이 담겨져 있을 용담호...
연자방아...
저 멀리 핑크빛 꽃잔디가 있어 화사해 보입니다.
2013 계사년을 맞이하는 새해첫날,
이곳에서 소원성취 해맞이 행사도 하였네요...
비가오니
분위기가 운치 있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네요...
산수유의 노란꽃에 맺힌 물방울...
물방울 속에 투영된 산수유 꽃...
벚꽃과 산수유가 예쁘게 피어있던 날이었는데
때아닌 4월에 진눈깨지가 날리고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암튼 그런날 정천구경을 보려고 망향의 동산을 찾았습니다.
망향대에서 용담호를 바라보며
수몰지역 조상의 얼과 숨결을 되새겨 보는 한편,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산의 한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따뜻한 정을 느껴봅니다.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었지만
나름 분위기 있는 용담호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