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닉네임 변경 | 으라차차교대 에서 푸푸로 바꿨습니다! |
2 | 학교 유형 | 지방 비평준 일반고 |
3 | 학년/학기별 평균내신 | 1.32 - 1.16 - 1.38 - 1.19 - 1.11 |
4 | 합불 결과 대학 및 전형 명 | 서울교육대학교 사향인재추천전형 최초합 경인교육대학교 교직적성전형 최초합 진주교육대학교 21C 교직전형 최초합 한국교원대학교 학생부종합우수자전형 추가합격 청주교육대학교 배움나눔인재전형 1차합격-면접불참 |
5 | 최종 입학 | 서울교육대학교 |
안녕하세요, 20학번 도움멘토가 된 푸푸입니다:->
수교사 면접 멘토링에 멘티로 참여하면서, 닉네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닉네임의 중요성을 느끼고 좋은 닉네임이 없을까 고민 끝에! 결국 제가 좋아하는 곰돌이 푸를 따서 '푸푸'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교대 지원까지의 고민들
혹시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멘티님들이 계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고민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고등학교 1학년이 끝나갈 무렵까지 진로를 무엇으로 설정해야 할 지 몰랐습니다. 생활기록부에 1학년 진로희망을 적어내야 했기 때문에 급해진 저는 안정성, 부모님의 추천으로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큰 확신 없이 결정한 교사라는 진로는 2학년, 3학년때까지 '이 길이 맞나' 하는 끝없는 고민을 안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고작 교대 가려고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건가?" 하는 정말 알량한 생각도 들었고 저출산 시대의 교사의 전망과, 나날이 어려워져만 가는 학생들 지도, 공무원 연금의 축소, 깊이 있는 학문에 대한 한계 등등..
하지만!! 저는 이왕 시작한 거, 일단 끝내고 보자는 생각으로 교사진로에 대한 회의감으로 가득 차 있던 시기에도 '나는 멋진 교사가 될거야'하는 자기 세뇌를 하면서 생기부를 채워나갔습니다. 이렇게 입시를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교직관이 세워지고, 진짜 교육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교실을 만들고 싶은지 등 생각이 쌓이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안정성만 보고 진로를 선택했던 때와는 달리 점점 제가 진짜 교사를 하고 싶어진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확실히, 제가 진로를 바꾸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할 정도로 초등교사라는 꿈을 확고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떤 고민이 생기더라도 일단 열심히 해보자" 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니 저처럼 교사의 역할, 교육에 대해 알아가게 되고 진로가 확실해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하면 할 수록, 알면 알 수록 '이 길이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 때 진로를 변경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한 후 진로를 바꾸면 좋은 점은, 학생의 열정과 성실함 등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자질을 연결시킬 수 있는 바탕이 많이 깔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동아리 시간 모의 수업을 하면서 드러낸 교과서 분석 등의 활동이 나중에 법조인을 희망하게 되었을 때 분석력, 통찰력 등으로 생기부를 키워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저같은 고민에 빠져계신다면, 이럴바에는 학종은 그냥 접고 공부나 더 열심히 해서 교과전형으로 대학가자는 마음이 드신다면, 꼭 한번 '열심히' 준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입시 전반에 관련해 생각해놓으면 좋을 것
3년동안 입시를 겪으면서, 저에게 동생이 있었다면 입시 꿀팁들, 시기마다 해놓으면 좋을 것 등등을 모두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습니다 ㅠㅠ 저는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컨설팅 등의 도움 없이, 선생님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혼자 입시를 헤쳐나갔기 때문에 제가 입시동안 겪은 시행착오, 꿀팁들을 모두 전수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매일매일 굴뚝같았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쌓여서 수교사 도움멘토까지 온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생활기록부, 내신관리, 자기소개서, 면접까지 경험, 조언들을 상세하게는 합격수기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기 적고 싶은, 입시 전반과 관련해서 한 가지만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바로 '교직관'과 '교사의 자질' 입니다.
첫 번째 '교직관'은 저 말고도 많은 멘토님들께서 강조하실 것입니다. 자신만의 교직관을 확립하고 그것을 꾸준히 드러내보이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저는 이걸 면접을 준비하면서 깨달았는데, 제가 알게 모르게 있었던 교직관 같은 것들이 저의 평소 생각과 관련되어서 생활기록부에 작지만 꾸준히 연계성있게 드러난 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멘티님들은 ,, 진로를 초등교사로 잡으셨다면 1학년 때부터 교직관을 잡고 그 부분을 계속해서, 진로희망사항과 자동봉진, 세특, 행발 여기저기에 꾸준하게 드러내시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제 교직관은 서너개 정도였는데, 개수는 중요하지 않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교직관'이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하지만 정말 어려울 것 없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크게 '아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교사' 였습니다. 교직관은 누구나 비슷할 수 있고, 진부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무언가 특별한 교직관을 세우는 것도 좋지만, 뻔한 것이 정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교직관이 확립되어 있고, 그것을 3년동안 드러내준다면 어떤 생각이든 최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두 번째 '교사의 자질'은 교직관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교사상을 이루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자질들을 길러내는 과정이 생활기록부에 녹아나 있는 것이 대학에서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교직관이었던 '아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교사'를 이뤄내기 위해서 필요한 제일 큰 자질은 '관찰력'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관찰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런 관찰 능력을 기르고, 또 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동아리원들이 잘하는 것을 찾아서 역할을 추천해준다거나, 모둠활동을 할 때 친구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그에 맞게 활동을 진행한다거나 하는 내용을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잠재력 계발'과 '관찰'은 제가 면접을 준비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질은 하나가 아니고, 많이 찾을 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저는 2학년 때 노트에 교사의 자질을 30개 쓰는 것을 목표로 써서, 그 자질들을 생활기록부에 하나하나 집어넣었습니다! 이미 많이 보여준 자질은 그만 넣고, 계속해서 새로운 자질들을 생기부에 적으면서 제가 교사가 되기 위해서 이만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생각으로! 막막하다면, 크게 교사 자신의 인성, 수업 측면, 생활지도 측면 세 부분으로 나눠서 자질을 찾아보는 걸 추천해요!!
수교사
저는 수교사를 3학년 1학기 말에, 자소서를 완성해갈 무렵에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수교사를 알게 되고 둘러보면서 왜 진작 이런 좋은 곳을 몰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소서 쓰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고, 특히 면접 멘토링에 많이 참여하면서 면접 꿀팁도 얻고 많은 경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멘토링 중에 만난 멘토님들께서 해주시는 응원의 말, 멘토링이 끝나고 보내주시는 문자 등등 정말 너무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꼭 따뜻한 응원의 한마디 한마디로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불안하고 막막할 멘티님들께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보답하는 마음으로, 저도 힘이 되는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푸푸 멘토님 정성이 담긴 소개 잘 읽었습니다 ^^♡ 일단 열심히 한다는 부분이 진로를 아직 정확히 못 정한 입시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될 거 같네요 ㅎㅎ 또한 교직관 설립은 교대 희망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입시 전략이죠 ~ 앞으로도 이렇게 수교사에서 멘티님들께 실질적인 조언들 잘 남겨주시면 좋을 듯 해요 ♥ 파이팅입니다 ٩(๑• ₃ -๑)۶
감사합니다😊 멘토님들 따라서 열심히! 멘티님들께 많은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도움멘토 되겠습니다 (*/ω\*)
입시 기간 중 멘토님이 한 고민들이 잘 드러나는 글이네요 ~~ 교대를 준비하다보면 한 번씩 드는 생각들이죠 😢 여러가지 상황으로 슬럼프도 올 법했는데 그 상황 속에서 유연하게 대처하신 것 같아 정말 대견합니다 ^^ 앞으로 멘토로서 열심히, 좋은 활동 이어나가시길 바랄게요! 😊
쵸파 멘토님 감사합니다☺️ 멘티님들께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도움멘토 되겠습니다(⁎⁍̴̛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