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너의 마음을 넓혀라
02/25화(火) 고후 6:11-13
“우리는 마음을 넓혀 놓았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고후 6:13).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마음을 잘 지키며 가꾸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히 3:13). 우리 마음이 승리하도록 마음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우리 마음을 넓히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좁아지면 시기하고, 미워하고, 세상 욕심을 갖게 되어 죄를 짓고 타락하여 마귀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니아는 들으시오.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사탄에게 홀려서, 그대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의 얼마를 몰래 떼어놓았소? 그대는 사람을 속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속인 것이오”(행 5:3-4).
더 심각한 사실은 마음이 좁아지면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 마음속에 계실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 마음은 죄악의 온상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타락한 마음자리에 내버려 두셔서, 해서는 안될 일을 하도록 놓아 두셨습니다”(롬 1:28-29).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해 고린도 교인들에게 마음을 넓히라고 말합니다. “나는 자녀들을 타이르듯이 말합니다. 보답하는 셈으로 여러분도 마음을 넓히십시오”(고후 6:12-13).
우리의 마음을 넓히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둡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이 좁아지는 것을 막습니다. 생각을 주님의 생각으로 채우면 됩니다. 내 생각대로 살면 작은 일도 크게 부풀려 생각하게 되니 마음을 넓힐 수 없습니다. 주님이 내 삶의 주인으로 인정될 때 말씀이 내 마음을 사로잡아 이끕니다.
▣죄지은 것을 빨리 회개합니다.
성령은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십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회개할 마음을 주시면 즉시 회개합니다. 시간을 놓치면 사단이 마음을 장악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과 교제 하며 기도합니다.
쉬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하면 마음이 좁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사단은 늘 우리의 마음을 공격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할 때 미움, 시기, 질투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마음’은 진정한 내가 아니라 거짓 자아에 의해 움직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마음은 내가 아니라는 것을 선포합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었을 때의 마음이 진정한 내 마음입니다.
▣남을 용서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어둠의 역사로 하나님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마음을 빼앗길 때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마음의 평안을 갖기 위해 미워하는 마음을 주님께 넘기면 됩니다.
▣언제나 영원을 바라보고 천국을 꿈 꿉니다.
이 세상을 바라보면 마음이 상하는 일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진정한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위의 세계, 영원의 세계를 바라볼 때만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늘 위의 세계에 있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파하고 전도합니다.
마음이 좁으면 전도가 되지 않습니다. 억지로라도 전도하려는 마음을 가지면 기도하게 되므로 마음이 넓어지게 됩니다.
And...
인간의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인간 중심에 있으며 인간 존재의 본체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건강하면 그 사람 자신도 건강하고, 마음이 병들어 있으면 그 사람도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변화무쌍하고 그 변화의 크기가 무한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가늠하기도 힘들고 조절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손을 반듯하게 펴면 세상의 모든 것을 감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에 집착하여 손을 오므리면 터럭만한 것만 잡힐 뿐입니다. 욕심을 부리면 내 손아귀에 있는 것만 내 것이 되지만, 욕심을 버리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마음의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그릇에 꼭 필요한 것을 담아내기 위해서 되도록 많이 비워놓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그릇에 담아두면 진정 가치가 있는 것이 나타날 때 그것을 버려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마음의 그릇조차도 물욕으로 채우기 위해 욕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은 물욕으로는 절대 채워지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집착하면 오히려 잃어버리게 되는 마음의 그릇은 물욕을 버림으로 가득 채울 수 있고, 버린 만큼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그릇이 차면 세상 모든 것이 그득하고, 그 무엇이든 만족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마음의 그릇이 차지 않으면 천금을 쥐고 호령을 해도 마음은 언제나 허전하고 불만스러워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그릇에 무엇이 담기기를 원하십니까? 당신의 마음의 그릇에 당신이 비워지고, 주님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에 미움과 원망이 쌓이는 것은 내 기준으로 환경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기준으로 환경을 보면 미움과 원망대신 감사와 긍휼이 더 크게 자리잡습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던 중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용서하라고 하십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모든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께 왜? 그런지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네 안에 미움이 있으면 내가 너와 함께 할 수 없단다.” 그 말씀으로 인해 제 마음이 무너집니다. “주님, 용서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순간 그 사람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사라지고, 사단에게 붙잡혀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그 사람에 대한 긍휼함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나를 성숙하게 만드는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내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가? 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내 선택에 의해 마음의 주인이 주님이 되시기도 하고, 사단이 주인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 선택에서 늘 승리해야 합니다. 선택에 승리하기 위해 늘 주님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원수까지라도 용서할 수 있는 하나님의 넓은 마음을 소유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선
https://youtu.be/ri_2Mqo1y0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