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질환의 경우에는 증상이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증상만으로 어떤 병이 있는지 진단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위질환의 증상으로는 상복부 불쾌감 혹은 통증, 신트림. 공복 시 복통, 속쓰림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체중감소, 현기증, 간헐적인 흑색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있는 경우에는 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피를 토하는 경우에도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위 질환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띠라서 증상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40세 이후에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 헬리코박터 피일로리(Helicobactor pylori)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 위의 점막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감염되어 있고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약 60~70% 정도가 이 세균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상적으로 만성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위암, 점막관련림프조직(MALT) 림프종의 발생과 연관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세균의 존재 여부는 위내시경을 통해 점막을 조직 검사하여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세균이 존재한다고 하여 모두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내시경상 위궤양 혹은 십이지장궤양이 있거나 조기 위암에서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말트 림프종 등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위염은 치료의 적응증이 안됩니다.
치료는 3제 병합요법으로 1주간 투약하면 약 80%에서 박멸할 수 있습니다.
★ 위 내시경 검사란?
위내시경검사란 길고 신축성 있는 내시경 튜브를 이용하여 상부 위장관을 직접 육안으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입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식도, 위, 십이지장의 일부를 관찰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중앙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남녀 모두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았고 폐암에 이어 두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입니다. 또한 조기 위암의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나 경우에 따라 내시경적인 수술로 치료하면 90% 이상에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세 이후에는 1~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위 내시경 검사 준비
위장관을 정확하게 관찰하고 내시경 통과시 위액의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검사 8시간 전부터 금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침을 드시지 않고 병원에 오시면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수면 내시경
수면내시경이란 환자의 불안을 제거하고 시술 중 의사와 환자의 협조는 유지하면서 시술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감소시킬 수 있는 내시경 시술을 말합니다.
수면이란 용어로 인해 잠을 자는 상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의식 있는 진정 상태(conscious sedation)로서 시술 받는 환자가 의사의 말이나 촉각에 반응을 할 수 있으면서도 불편한 시술을 편하게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진정내시경입니다. 즉 정확히는 수면내시경이 아니라 의식하 진정내시경이 맞습니다.
과거 위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신 분들 중 매우 고통스런 경험을 하였던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내시경의 튜브가 혀를 눌러 구역반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수면내시경 검사를 하면 이런 고통을 최소화하여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내시경센터에서는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최소 굵기인 최고급 기종의 Olympus 위내시경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검사 중 고객 분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 혈중 산소 분압과 심장 박동 수 등을 면밀히 monitoring 하면서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면내시경이 모든 환자들에게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고령인 분이나, 임산부, 간경변증,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환자들에게서는 호흡 억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선택적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또한 수면내시경 검사를 하신 직후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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