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김제여행> 용의 해를 맞이하여 쌍룡과 함께 삼한시대 가장 큰 김제벽골제
2012년 전북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김제에 있는 벽골제를 찾아갔다.
김제 벽골제는 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와 함께 삼한 시대의
저수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중에서도 김제 벽골제가
가장 큰 저수지로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문으로 들어서자 벽골장터가 있는데 날씨가 춥고
행사를 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썰렁하다.
최고 최대의 수리시설인 벽골제를 배경으로" 지평선 축제"시
농사와 관련된 체험을 하는 장소이다.
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상설전시실에는 농경의 역사를 참여와 체험을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조성된 체험전시 공간이다.
주제관 기획전시관과 체험학습, 전망대가 있다.
2012년 용의 해를 맞이해서 김제 벽골제에 도착한 순간
나를 반기고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은 쌍룡 조형물 모습이다.
벽골제 부근에 있는 두 개의 용추에는 각각 백룡과 청룡이 살았다고 한다.
백룡은 성질이 착했지만 청룡은 성질이 심술 궂어서
때때로 성을 내며 둑을 무너뜨리곤 했다.
백룡
청룡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바로 올라갈 것 같은 기세이다.
무자위
아주 얕은 곳에서 대량으로 물을 대는데 사용하는 연장으로
물을 자아올린다 하여 "무자위"라고 부른다.
무자위는 평야지대의 논에서 주로 사용되었고,
특히 염전에서는 근래까지도 볼 수 있었다.
벽골제에는 원래 다섯 개의 수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제방과 함께
남아있는 수문은 두 개소로 "장생거"와 단지 밖 벽골제 제방을 따라
남쪽으로 약 2Km에 위치한 "경장거"이다.
과거에는 다섯 개의 수문을 통하여 김만평야 일대에 물을 대었다.
벽골제 수문 체험장이다.
벽골제 벽골제방은 김제시 부량면 신용리 포교를 기점으로
월승리까지 남북으로 약 3Km를 들판을 가로질러 일직선을 이루어 있다.
1925년 간선 수로로 이용하기 위한 공사에서 원형이 크게 손상되었으며,
제방은 절단되어 양분된 중앙을 수로로 만들어 농업용수를 흐르게 하였다.
벽골제 안내도
지형은 전주의 완산칠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자락이
김제시 금구면, 용지면을 지나 포교의 초혜산에 이루고,
상두산에서 뻗어 나온 또 하나의 줄기는 김제시 금산면, 정읍시 옹동, 감곡면을 거쳐
김제시 부량면 명금산에 이르며, 이 두 줄기 사이의
가장 좁은 평원에 저수지의 제방을 쌓았다.
벽골제비
벽골제비는 현재 전면과 후면의 비문이 심하게 마멸되어
거의 판독할 수 없는 상태라서 매우 아쉽고,
벽골제 한글비가 대신한다.
비문이 마모되어 알아볼 수가 없어서 임창순 선생이 번역해 놓은 안내문
벽골제에 얽힌 단야의 전설과 쌍룡놀이
단야의 전설 내용과 단야각
아리랑의 저자 조정래선생님은 1943년 전남 승주에서 출생하였다.
정문 맞은 편에는 아리랑문학관이 있다.
김제 벽골제비 및 제방은 우리나라 최고이자
최대의 농경 수리 문화 유적으로
각종 수리 시설 발달사의 교육장이라 할 수 있으며,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11호로 지정되었다.
명인학당
선조들의 전통 풍습 및 예절 등을 체험하는 장소이며,
서당체험, 한학, 태격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막으로 전통맷돌 두부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
직접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음식과 막걸기 등을 먹을 수도 있는 곳이다.
음식을 만드는 아낙네와 자전거로 배달하는 남자 모습이 무척이나 흥미롭다.
전통민속놀이 상설 체험장으로 투호, 고리걸기,
굴렁쇠굴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목공예 체험 전시장과 지푸라기 풀공예 체험 전시장도 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ㅎ
감사~~~ 주말 잘 보내세요.
잘 보았습니다^^
용의 해를 맞이해서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