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홀로 영웅이 등장하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좌충우돌 환상의 콤비가 등장하는 영화가 있다.
극과 극인 두사람이 만나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서로에게 할말 못할 말까지 하며 상처까지 주지만
어느 순간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 진심으로 통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들이 있다.
-리셀웨폰, 탱고와 캐쉬, 다이하드 3, 러시아워시리즈, 상하이시리즈
<< 리셀웨폰 1,2,3,4 >> 멜 깁슨과 대니 글로버는 정말 가장 유명하고 오래도록 함께 한 환상의 콤비가 아닐까? 1편에서 악당들에게 아내를 잃고 반 정신이 나간 마틴(멜 깁슨)을 붙잡아주며 그를 도와주는 로저(대니) 항상 사고치고 불안불안한 마틴을 지켜보는 로저는 언제나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함께 사건, 사고를 해결하고 마음을 통하면서 둘은 뗄래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된다. 마약범죄집단, 남아공범죄집단, 강철총알, 화려한 무술로 위협하는 이연결을 물리치며 세계에서 가장 멋진, 누구나가 인정하는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는 두사람. 멜 깁슨이 헐리웃에서 인정받는 감독이전에 최고의 액션 배우이자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잡게 해준게 리셀웨폰일 것이다. 그 이전에 환상의 파트너 대니 클로버가 없었다면 최고의 액션시리즈 영화 리셀외폰이 완성될 수 있었을까? << 탱고와 캐쉬 >>
언제나 양복을 쫙 빼입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엘리트 형사 탱고(실베스터 스탤론) 자유분방하고 형사같지 않은 사고뭉치 형사 캐쉬(커트 러셀). 둘은 어울릴래야 어울릴 수 없을 거 같은 극과 극의 형사들이다. 언제나 다른 스타일로 사건과 사고를 해결하던 그들이 어둠의 세력에 의해 함께 감옥을 가면서 좌충우돌 환상의 콤비로 탈바꿈한다. 위험천만하고 자신들의 집어넣은 죄수들로 가득한 감옥에서 목숨을 걸고 탈출하며 자신들을 감옥에 넣은 악당들을 처리하기 위해 티격태격 싸우면서 함께 의지하며 고군분투한다. 이영화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_ 이영화의 명장면은 비오는 밤 전기줄에 의지해 매달린 체 감옥을 탈출하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두 배우의 스타일을 봐도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지만 역시 헐리웃이 인정하는 최고의 배우들인 만큼 명연기로 최고의 콤비 영화를 만들어 줬다. 아! 옛날 외화드라마 슈퍼맨의 여자친구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007네버다이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의 전애인으로 지금은 위기의 주부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테리 헤처의 파릇파릇하고 애띤 모습을 볼 수 있는 액션영화다. << 다이하드 3 >>
다이하드 1, 2 에선 나홀로 영우이었던 존 맥케인(브루스윌리스). 하지만 나이도 먹고 흥행을 위해 함께 등장한 이가 있었으니(그냥 개인적 생각^^) 그가 제우스 카버역의 사무엘 잭슨이다. 제우스는 사이몬(제레미 아이언스)의 사주에 의해 헬렘가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브루스를 구하며 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존을 도왔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브루스의 파트너가 되고마는 제우스. 앞뒤 꽉막힌 터프한 형사 존과 티격태격하며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는 제우스는 지옥과 같은 하루가 견디기 힘들다. 폭파되는 전철에서 고층 크레인과 다리위에서 목숨을 걸며 사건을 해결하는 두사람. 처음엔 극과 극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턴 서로에게 의지하고 힘이 되어 사이몬에게 다가간다. 사이몬이 내는 수수께끼를 풀며 도시를 구하는 그들은 진정한 영웅, 명콤비가 아닐까? 어쨌든 이들도 다른 콤비들처럼 좌충우돌 사고도 치코 매순간 티격태격 싸우며 사건을 해결하고 마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멋진 콤비임이 분명하다. <<러시아워 1,2,3>>
성룡과 크리스터커는 정말 시끄러운 콤비다. 하지만 최고임은 분명하다. 아시아 형사와 미국형사의 좌충우돌 사건 해결을 다룬 러시아워_ 홍콩의 무술과 미국의 입이 만난 영화라 표현하는게 맞을까?ㅋ 악당들이 사건을 일으키면 어김없이 미국이든 프랑스든 불려오는 리(성룡). 그리고 제임스 카터(크리스 터커). 악당들이 벌려 놓은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벅찬 리에게 시끄러운 입을 가진 것도 모잘라 허구헌 날 사고를 치는 카터는 벅찬 파트너다. 하지만 언제나 영화가 그렇듯 혼자일때보다 파트너가 함께하면 어떤 일이든 사건은 시원하게 해결되나니~ 사고뭉치 수다쟁이 카터지만 리와 환상의 콤비임은 자명하듯 환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영화 안에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해준다. 러시아워 1,2,3 이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가 나라 벽, 피부의 벽, 언어의 벽을 넘어 형사라는 직업으로, 정의로 똘똘 뭉쳐 멋진 모습을 보여준 그들이 있어서 가능한 게 아니었을까? << 상하이 시리즈 - 눈, 나이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