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카페 게시글
옛 문헌, 논문, 에세이 成言乎艮성언호간을 바라고 너무 멀리 간 사람들
한산 추천 1 조회 74 23.04.02 07:0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3.04.02 19:27

    첫댓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방향(기준) 설정을 잘 해야 한다는 말씀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번 길을 잘못들면 되돌아 나오기가 참 쉽지 않지요. 그래서 (특히나 어떤 일행을 이를테면 안개?속에서 안내하는) 노련한 길잡이들은 아무리 자신있어 보이는 길이라도 계속 룰루랄라 하며 의심없이 가지 않고, 수시로 자기 위치와 방향을 점검하며 신중하게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아차하면 자기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종착지(운명)가 목표지점과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으니까요. 철전 문파는 우리 활판의 여러 다른 문파들의 오류를 행여라도 결코 반복하지 않으시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근데 '바보짓'에다 '자빠진다'는 표현이, 민감스런 이들에겐 심기를 거스를 수도 있는 것 아시지요?^^ 뭐 우리 카페니까 그 정도는 충분히 쓸 수도 있는 말이지만 첨부터 끝까지 이쪽을 비딱하게 보는 잉간들에겐 또 시빗거리가 될 수 있겠지요. 덕을 세우시는 차원에서 바꾸시면 더 좋을 듯하지만, 꼭 그렇게 하시라는 말씀은 아닙니다...ㅎㅎ

  • 작성자 23.04.03 00:06

    그런가요. 수정했습니다. 갱상도 머스마의 일상적인 발언입니다. 뭐 심각하게 생각할거 없는 용어에 목숨을 거는 행위가 더 바보짓이지요.
    예전에 코미디언 김한국과 김미화가 나왔던 스리랑 부부에서 신영희 선생이 지상파 공영방송에 대놓고 “지랄~ 염병을 하고 자빠져서” 라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내가 “바보짓에 자빠진다.” 한다해서 목숨을 걸고 비난한다는 거는... ...

    바보짓에 자빠지지 않으려면 활공부 제대로하고 똑바로 쏠 일입니다.
    활 똑바로 쏘는데 내가 “바보짓하고 자빠져서” 이리 이야기 하면 내가 나쁜놈이지요.

    자구에 연연해 하지 말고 내용을 잘 보고 행간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사예결해와 정사론이 이야기 하는 지점과 책 조선의 궁술이 이야기 하는 지점의 공통분모를 찾아서 해석을 해야 올바른 해석이지, 임의로 해석한 내용이 세 사법서와 맞지 않는다면 그것은 틀린 해석이 되는 것입니다.

    사예결해에 전수별이후수절이라 썼다고 서영보가 어려서 철이 없어 그렇다고 망발하는 것은 괜찮고, 그게 틀렸다고 지적했다고 욕먹는다면 주객전도이고 아전인수이며 곡학아세겠지요.

    좌우지간에 활판에만 오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됨을 오히려 슬퍼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