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명량해전 격전지 (해남반도 울돌목)
명량해협 일명 울돌목은 땅끝 해남반도와 진도섬 사이에 호리병 목 같은 좁은 바다 수로입니다. 2022년 7월 14일 강원도 동해시에서 출발 정선 반천 고양리 능주암에 들러 묘산스님과 합류 서남쪽 끝인 해남반도까지 고속도로 같은 일반국도, 고속도로를 번갈아 달려 도달한 울돌목, 참 멀기도 합니다.
(명량해전 결과)
“실제 전투에 참여한 일본 수군의 전선 330여 척 중 30여 척(31~33)이 초전에 격침되었고, 왜군의 대형 군선에는 약 100~120명씩 타고 있었으므로 최소 3000여 명 ~ 4000여 명의 전사자가 났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면, 조선군의 전선은 단 하나도 격침되지 않았다. 다만, 순천감목관 김탁과 이순신의 종 계생이 전사하였고, 안위의 전함 격군 7~8명이 물에 빠져 죽은 것을 통해 조선군 전사자 수를 대충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철선과 해류에 휩사여 침몰하거나 거의 대파한 함선이 격침 함선을 포함하여 320여 척이었다. 이 전투는 조선이 정유재란을 승리로 이끄는 결정적 전투가 되었다.
명량해전으로 인해 일본군의 수륙병진작전이 모조리 무산되었으며, 일본군은 남해안 일대에 분산되어 왜성을 쌓고 농성전에 들어가게 된다. 이후 정유재란은 농성하는 일본군을 조명연합군이 수륙 양면에서 협공하는 공성전으로 바뀌게 된다“. (자료: 다음 백과사전 中)
2. 세월호 침몰지역 (진도 팽목항)
진도대교를 건너 섬 중앙도로를 지나 팽목항, 진도항에 도착. 한참 공사중이였습니다. 희생자들 대부분은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였는데, 바다에 빠져 죽은 영가들은 용왕님 관리 담당입니다. 우리 같은 순례 법사들이 현장을 방문하여 제도의 길을 열어주시길 기도하려 다니기 전까지. 물속에 있던 젊은 영가들이 대부분이라 일반 영가대중들과는 다른 느낌이...
진도읍에서 늦은 점심 공양을 하고 땅끝마을로 ...
3. 삼천포 사천조명군총(泗川朝明軍塚)
해남을 출발하여 바닷물에 빠져 돌아가신 이 땅의 조상영가분들을 최대한 많이 제도하기 위해 강진, 장흥, 보성 벌교를 지나 순천시와 광양시 광양향, 하동 노량항 등 가능하면 바다와 가까운 도로를 지나서면서 사천 대교를 건너 밤늦께 사천조명군총에 도착 기도를 마친 후 진주시 진주성 근처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사천조명군총(泗川朝明軍塚)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402
경상남도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조선후기 정유재란 당시 사천전투에서 전사한 조명연합군 관련 무덤.
집에 돌아와 차량이 이동한 거리를 확인하니 1,000Km 조금 넘었습니다. 좁은 대한민국 땅이지만 도로가 좋은 관계로 1박2일로 가능한 순례길이였습니다. 동해시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55분. 장거리 순례로 피로감에 지쳤지만, 쉽게 잠들지 못하고 뒤척이다 새벽녘에나 잠들었습다.
영가분들이 빨리 마음을 내어 정선 능주암으로 공부하러 오시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