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이란?
지적장애는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10월 장애인복지법 개정 이전까지 정신지체(mental retardation)라는 용어로 사용됐으며, 예전에는 정신박약, 더 오래전 과거에는 백치(Idiot), 치우(Imbecile), 우둔(Moron)이란 용어로 사용됐습니다.
지적장애인(知的障碍人)이란 정신발육이 항구적으로 지체되어 지적능력 발달이 불충분하거나 불완전하고 자기 일을 처리하는 것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상당히 곤란한 사람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며, 지능지수(IQ)의 상한선을 70에 두고 지능, 일상생활, 사회생활, 직업을 동시에 고려하여 장애의 정도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
지적장애라고 모두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지적장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추정되는 원인만 200여 가지가 넘으며 선천적인 원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능지수(IQ)가 낮아도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인간의 지적능력은 자연스럽게 발달할 뿐 아니라 교육과 훈련에 의해서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지능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므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지적장애인도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적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성적발달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성적발달은 정상이나 도덕적 판단능력이 떨어져 성적 일탈 행동이 일어날 수는 있으나,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성적기능을 할 수 있으며,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살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는 병이 아닙니다.
지적장애는 의학적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치유를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지적장애는 병이 아니므로 의학적 치료로 치유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지적장애인도 일할 수 있습니다.
지적장애인도 개인의 능력에 맞는 일을 반복, 훈련하면 충분히 일할 수 있으며 일을 통해 직업 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비교해 좀 더 긴 적응시간이 필요하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 훈련을 하면 가능합니다.
TIP<정신장애 자폐성 장애와 혼돈하지 마세요>
정신장애는 광범위하게 신경증과 정신병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신병은 망상, 환각, 사고과정의 장애, 판단력과 통찰력의 심한 손상 등의 정신질환이며, 신경증은 우울신경증, 불안신경증, 강박신경증, 편집증, 외상성신경증, 전환 히스테리,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증, 해리 장애 등이 있습니다.
자폐성 장애란 보편적으로 생후 3세 이전에 발생하는 장애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제한된 관심과 흥미를 보이는 특성이 있는 장애를 의미합니다.
지적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1. 편견과 오해
지적장애인은 이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흘깃흘깃 쳐다보거나 무서워하며 피하지 마세요.
거리낌 없이 먼저 말을 걸거나 자연스럽게 인사하며 다가가 보세요.
2. 대화할 때
지적장애인의 발음이 불명확하고 단어선택이 미숙하더라도 끝까지 주의 깊게 들어주어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 주세요.
비장애인은 발음을 정확하게 천천히 쉬운 단어를 선택하여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야 하고 지적장애인이 지능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조건 반말을 하면 안 됩니다.
3. 대중음식점에서
지적장애인이 메뉴를 읽지 못할 때는 읽어주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음식 그림을 보면서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4. 외부장소에서 만날 때
지적장애인은 교통수단 이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이들이 잘 아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좋고 사전에 보호자에게 허락을 받으며, 늦지 않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만약 낯선 장소에서 만났을 때는 안전하게 귀가하였는지 확인 전화를 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5. 돈 계산 시
지적장애인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가 돈 계산이므로 대신 계산해 주고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 보호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해요.
6. 근무할 때
근무시간, 적절한 근무 복장, 근무공간의 위치, 임금, 직속 상관과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 등 업무와 관련된 일을 반복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작업에 익숙해질 때까지 시범을 통해 여러 차례 반복해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