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재경순천향우회산악회 서울 안산 산행 동행(20200105)---종합편

[이상규(20회)]

순천향우회산악회의 1월 행사로 서대문구의 안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독립문역 4번출구 독립공원에서 집결하여 서대문형무소를 지나 봉화대까지 오른 다음

연세대학교 쪽으로 하산하여 "돼지야 놀자" 음식점에서 향우산악회의 '신년하례식'을 하였습니다.

'돼지야 놀자'는 생고길 항정살과 삼겹 목살을 골고루 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석진 회장께서 시식한 후 원래 '거구장'이었던 장소를 이 곳으로 바꿨습니다.

맛집 이었습니다.

재경순천향우회장이 되신 김석진 회장께서 참가자 전원에게 행운을 의미하는 2달러짜리 지폐와 

우리나라의 조청과 같은  태국의 효소를 한 병씩 선물해 주었습니다.

약간의 여흥시간에는 조상호 동문께서 한 곡 하였습니다.

우리 재경조례동문 산악회에서는 7명,아니 8명이 참석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참석 동문들끼리 담소하며 즐거웠는데 식사 후 양재근 동문(21회) 사무실로 가 

맛있는 와인과 20년된 인삼주,고급스런 와인잔에 기분을 맘껏 냈습니다.

고급 커피와 견과류,특수 제조한 정어리 젓갈 등도 곁들여 거나하게 취했고

음악을 좋아하는 양재근 동문의 고가 오디오를 통해 올드 팝송 등을 즐기다가

17시30분에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오늘 산행 코스입니다.

독립문 공원에서 모였습니다.

독립문에서 올해 첫 산행을 시작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도 좋고 코스도 쉬운 탓인지 100명이 넘게 참석했습니다.

오늘 참석한 조례동문회 남자들입니다.

조금 오르다 쉬는 시간입니다. 간단히 막걸리 한 병

봉수대에 오르는 막바지 코스 입니다.

70대 노인들이 좋아할코스입니다.

봉수대 성곽을 식탁삼아 김종민 선배의 서대찜을 새참으로

이선자 선배께서 간식을 많이 싸오셨습니다.

세상에는 여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여러 향우들 보는데서 자랑스럽게~~~(현수막은 사비로 만들었습니다)

향우회 산하 초등동문회서 참석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김석진 향우회장이자 산악회장님도 잘 아십니다.

이 능선을 넘어 신촌역으로

봉수대에서 마친 간식타임

18회 선배와 19회 후배---나이는 동갑

"얼릉 와" 항상 맨 앞에서 먼저 가시는 조상호 산악대장님

동창회와 동문회의 맛이 다른 것처럼 동문회와 향우산악회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모두 모교(?) 앞에서 한 컷

80년대 이 곳에서 최루가스 마셨던 얘기를 나눴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온 연세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컷

우리들의 회식장소---맛집입니다.고기가 생고기로 맛이 일품

108명이 정원이랍니다.

고기가 부드러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늬들이 이 맛을 알아?"

일행중 여자 한 분은 조례초로 치면 20회 닭띄입니다.

앞으로 우리 조례초로 다니기로 했답니다.

"요즘은 고기가 맛있습니다" 빈티가 나나봅니다 ㅎ~~~

우리의 1년은 세계의 10년. 나의 한 잔은 영철이의 10잔

이 달에 생일을 맞이하는 향우들 케잌절단-행운의 상징 2달러짜리 제공.

처음엔 12명인데 자꾸 늘어 19명---거지근성은 아니겠지만 분명 있어~~

양재근 동문(21)도 생일이 1월입니다. 양력 기준이면 섣달 즉 음력 12월이지요

어디에 점이 있는지 모르지만 이름이 김점순---가수 뺨칩니다. 노래도 관중 리드도

술이 얼큰해지니 흥도 더 납니다.

우리의 대장님 조상호 선배님도 한 곡 했습니다.

빨강 패딩 아줌마는 딸들이 조례초 나왔다며~~~고향은 장성이라는데

스마트폰으로 노래방처럼 가사를 봅니다.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고급 참치집을 한다는 송사장님이 조례초20회로 ~~

역시 부유하여 등산 장비가 고급스러웠습니다

칙칙한 조례 남정네들---앞으로 원색의 고운 등산복으로~~~모자라도 쫌

갈 때마다 조례초가 좋다며 우리와 함께하는 주암 '조의훈 아줌마--조례초 기준 19회

감으나 뜨나~~ 취했는데 뭐

'이렇게 큰 여자들 둘 씩이나 끼고 찍기는 처음입니다. ~^^

"고급스러움"을 체험하기 위해 양재근 동문(21)사무실로 갔습니다.

이 화초를 알아보는 송여사

"아따  처음 왔는디 참말로 좋네~~"

"오메오메 이 와인잔과 와인 맛과 은은한 잔 부딪히는 소리. 어쩌까~~~"

오늘의 화두는 "돈 많아도 쓸 줄을 알아야 한다"

"자식 생각하지 말고 충분히 즐기면서 써라"

"남자가 늙으면 거시기 힘보다 돈 힘이 더 필요한 거시여~"

15만원짜리 와인잔에 담긴 얼굴---두 살 차인깨 언니라 부를라요

오늘 아침에 양재근 동문이 꽈배기 한 상자를 사서 나눠갖고 갔지만 먹을 틈이 없어서 지금 내놨지만 또 먹을 틈이 없음

와인 주전자인 크리스탈 병은 46만원. 와인잔은 15만원, 와인은 ~~`암튼 비쌈

난 이 와인이 맛있어 막 마신 결과 취해서 소파로 가 한 숨 잤습니다.

와인으로는 감당이 어려워 20년 된 인삼주를 땄습니다.어렵게~~

그리고 모두 취해버렸습니다.

3천만원 짜리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올드팝송에 모두 일어나서 한바탕 흔들었습니다.

"원웨이 티켓" "도나도나도나"

롯데백화점의 연말연시 장식나무가 더욱 아름다와질 시간에 귀가했습니다.

[김종민]

정말 좋았어요 ♡♡♡

[이상규(20회)]

주현미의 "정마알 좋았~네"

[문오순(24회)]

담부턴 저도 가야겠어요 ㅎ

[이상규(20회)]

자랑할려고 올렸겠습니까? 동문들에게 자랑해서 뭐하겠습니까?
함께 하자고~~~웃자고~~~`
또 자랑 좀 했다치더라도 그냥 웃어주고, '재미있었겠네' 하면 되지.뭘 그렇게 1.2.3.4까지 ㅎㅎ

[이상규(20회)]

단톡방에서 논쟁이 붙으니 조회수가 엄청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