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자락에 흰눈이 소복히 대지를 감싼 눈꽃축제에서 마시는 향기로운 허브티 남원 지리산허브밸리
백두산 태백산과 함께 우리나라 삼신산중의 하나인 지리산 자락이 북서쪽으로 흘러내리다가
우뚝 솟아오른 바래봉(1,732m)은 산 모양새가 마치 '삿갓'처럼 보인다 하여 삿갓봉으로도
불린다
바래봉이라는 이름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이라고 해서 바리봉이라고
불리다가 음이 변하여 바래봉으로 불리우는데 바래봉을 중심으로 서쪽은 운봉천과 광천에
합수되어 섬진강으로, 동쪽은 만수천에 합수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운봉과 남원을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북쪽에서 지리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래봉 자락에 축산기술연구소와 국립종축원 목장초지가 조성되면서 면양을 사육하였는데 양들이 철쭉만 남기고 풀을 따 뜯어먹어 국내에서 철쭉이 가장 많이 만개하는 고산지역으로 5월 하순 철쭉제가 유명해졌다.
철죽으로 유명한 지리산 바래봉자락이 사계절 허브꽃이 피기 시작한것은 우리나라 허브밸리
가 조성되고 웰빙 허브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지리산자락에 겨울이오면 바래봉에서부터 허브밸리가 자리잡고 있는 산자락까지 하얀눈이
덮여 있느 눈세상이 되면서 눈꽃축제가 열리는 곳이 지리산 허브밸리이다.
해발 1,732m의 바래봉은 겨울이 오면 하얀눈이 천지를 뒤덮어 버릴정도로 내리는 고원지대로
허브꽃이 피어 허브향이 감싸던 아름다운 곳이 백설로 뒤덮이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
면서 눈썰매장과 빙벽장에서는 즐거운 웃음소리가 바래봉까지 울려 퍼진다
지리산 눈꽃축제가 펼쳐지면 허브꽃과 함께 허브밸리를 지키던 뽀통령을 비롯한 곰인형
과 풍차 등 각종 조형물들은 눈꽃축제장 마스코트가 되는데 올해로 2회째 열리는 지리산바래봉 눈꽃축제는 2012년 12월 22일 개장하여 2013년 2월 11일까지 50일 동안 펼쳐진다.
'눈·사랑 그리고 건강’을 주제로 전북 남원시 운봉읍 애향회(겨울축제위원회)와 운봉읍
주관으로 펼쳐지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에서는 120m길이의 눈썰매장을 비롯해서 얼음썰매
타기,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대회, 눈조각 전시, 연날리기 대회, 빙벽체험장 등 다양한 체
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리산 바래봉을 중심으로 남원지역에는 1,450종의 다양한 천연식물이 자생하고 있어서 허브
재배의 최적지로 남원지리산허브특구의 중심에 자리잡은 허브밸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허브오
일을 추출 생산한다
지리산 바래봉 자락 해발 500~600m에 조성된 지리산허브밸리에는 허브식물원(허브육묘장),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테마파크, 토피어리원, 암석원, 무궁화원, 미로원, 향기원, 허브농
업지구, 허브제품가공단지, 허브밸리 관리동이 자리잡고 있다
허브밸리 관리동에는 지리산에 자생하는 식물을 보여주기 429점의 압화작품과 그래픽으로
구성된 지리산자생식물전시관(압화전시관)과 허브차를 시음할수 있는 카페테리아가 여행자들
을 반긴다.
허브밸리 카페테리아에서는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 캐모마일,
국화, 연잎, 감잎, 뽕잎 등 다양한 허브티를 맛볼수 있고 허브로 만드는 천연화장품과 바디
용품을 체험할수 있다.
카페테리아에서 마시는 허브티는 상큼한 민트향을 비롯해서 은은한 레몬향의 레몬그라스,
상쾌한 숲의 향이 나는 로즈마리, 부드러운 사과향이 나는 케모마일 등이 사람들을 허브향에
취하게 만든다.
전라북도 남원시 맛집멋집
지리산허브밸리 카페테리아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레몬밤, 로즈마리, 라벤더, 캐모마일,
허브티 한잔에 1,000원
전북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길247-9 / 063-631-2587
첫댓글 설경에 반하고, 차에 반하고...여러모로 좋았던 곳이네요...^^
잔에 따라지는 차를 보니 허브향이 은은하게 나는듯 좋아여..ㅎ
설경을 감상하며 마시는 차한잔~~
부러울게 없더라구요.
나물을 표본전시해 놓으니 공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