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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년에, 디트로이트는 경제 위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자동차 산업이 무너지고, 2000년과 2010년 사이 인구가 25%로 줄어들었죠.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대한 기대를 버리기 시작했고 미국의 망해가는 도시 목록의 첫번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010년이 되던 해에 저는 크래스키 재단 및 디트로이트 시에서 미래에 대해 일관성 있는 청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시 전체 기획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 받았습니다. 저는 이 일에서 건축가와 도시 계획자로써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전에 저는 다른 도시들에서도 일했습니다. 제 고향인 시카고,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할렘, 워싱턴 D.C.와 뉴와크, 그리고 뉴저지 등에서 말이죠. 이 도시들은 모두 제 관점에선 정의에 관련된 문제들, 형평성, 배타성 및 접근성 등의 여러가지 문제들이 존재하는 곳들입니다.
2010년이 되자 인기 있는 디자인 잡지들도 디트로이트와 같은 도시들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한 부 전체를 "도시 재개발"에 할애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까운 친구인 프레드 번스타인에게 한 건축 잡지의 10 월호 10 월호 인터뷰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와 저는 "이들은 과연 디트로이트를 되살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이 실린 잡지를 보았을 때 배꼽을 잡고 웃을 수 밖에 없었고, 지금은 약간 씁슬한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 사람, 한 기획자가 도시 전체를 되살린다는 것은 분명히 어리석은 생각이기 때문이고, 제 웃음의 또 다른 이유는 저희가 하는 일이 디트로이트를 심각한 위기에서 복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상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 조금의 시간을 빌어 여러분들에게 도시를 개발하는 과정과 디트로이트에 대한 약간의 얘기를 설명드리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특히 디트로이트 시민들의 관점에서 전해드리고 싶네요.
저희는 이 작업을 2010년 9월에 시작했습니다. 특별 시장선거 바로 직후였죠. 그리고 디트로이트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불안과 두려움을 불러온 범도시적인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이미 퍼진 상태였습니다. 저희 계획을 소개하기위해, 저희는 지금 이 곳 같은 공간에서 많은 수의 지역 모임을 개최했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있던 지역에서부터 공동화 현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역들까지 도시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관객의 대부분은 당시 도시에 거주하던 인구의 82%를 차지하던 흑인 대표였습니다. 당연히 모임에선 질문 응답 색션이 있었고, 사람들은 질문을 위해 마이크 앞에 줄을 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에 매우 가깝게 서서 손을 가슴에 올린 뒤, "우리를 집에서 쫒아내려고 하는거지?" 라더군요.
정말 강렬한 질문이었고, 이 질문은 일부 디트로이드 시민들과 디트로이드 같은 중서부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흑인 가족들의 실제 이야기와 연결시켰을 때 우리에게 특히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제이콥 로렌스에 의해 "대이동" 이란 제목의 그림에 묘사된 대로 시골 남쪽에서 산업적인 북쪽으로 이주했던 160만명의 사람들 중에 하나였던 그들의 조부모님 또는 증조부모님들을 거쳐 어떻게 그들만의 집을 어떻게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들은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위해 디트로이트에 왔습니다. 디트로이드 예술 학회 건물에 전시된 디에고 리 베라의 벽화에 묘사된대로, 많은 사람들은 포드 자동차 회사 같은 자동차 산업에 종사했습니다. 노동의 결과 많은이들에게 그들이 아는 단 하나의 재산인 집을 살 수 있었고, 흑인들의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의 인구가 최고점인 180 만에 이르기까지는 북부에서의 처음 몇십 년은 꽤 잘 지나갔습니다. 이제 디트로이트 시는 두 번째 유형의 이주를 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교외로의 이동입니다. 1950년과 2000년 사이 이 지역 규모는 30퍼센트가 늘어났지만 이번에는 인구유출로 흑인들이 그 자리에 남겨집니다. 가족들과 기업들이 도시를 떠나자 도시는 직업과 사람들이 부족해져 갑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1950년과 2000년, 2010년 사이 디트로이트시는 인구의 60%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디트로이트 시 인구는 칠십만 정도에 머무릅니다.
그날 밤 우리와 얘기를 나누었던 청중들은 인구가 이렇게 적은 도시에 사는게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집은 블럭 전체에 사람이 사는 몇 안되는 집 중에 하나이며, 현관에서 볼 때 몇 개의 방치된 집들도 보인다고 얘기합니다. 현재 도시 전체에 8만호의 빈 집들이 있습니다. 비어있는 땅들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일어나는 불법 투기와 같은 행위들 또한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인구가 빠져나가 물, 전기, 그리고 가스 비용이 점점 높아져만 갑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을 위한 지원과 서비스가 필요로 하는 제산세를 낼만한 충분한 인구가 없기 때문이죠. 도시 전체에 대략 10만 구역의 빈 땅이 있습니다.
규모를 이해하실 수 있게 지도를 보여드릴께요. 이게 꽤 큰 숫자로 들리긴 하지만. 지도를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엄청난 규모인지 알 수 없을 것 같네요. 자, 디트로이트 시는 139평방마일(360평방킬로)입니다. 이 규모안에는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크리고 맨하탄 섬을 모두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방치된 소유지들을 모두 합친다면 그 규모는 약 20 평방마일(52평방킬로)에 이릅니다. 그 크기는 우리가 지금 모인 22 평방마일(57평방킬로)의 맨하탄과 비슷한 크기이죠. 꽤 많은 양의 빈 공간입니다.
우리 중 많은 이들은 그들의 지역 사회에서 일어나는 몇가지 긍정적인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며 많은 이들이 주인없는 땅의 일부를 관리하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공동 책임의식 함양에 큰 역할을 하는 지역사회 정원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것으론 충분하지 않으며, 조부모들이 이 도시에 살기 시작했을 당시의 그 모습으로 되돌리고 싶다고 매우 명확하게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2010년 이후 비어있는 땅들에 대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추측은 지역사회 정원만들기 또는 도시농업이라고도 불리우는 일에 관한 것이었죠.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저 비어있는 땅들을 모두 농지로 만들면 어떨까? 신선한 음식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할 수 있어." 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북부로의 대이동의 일부였던 수많은 사람들이 무덤에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그들의 가족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남에서 북으로 올라왔습니다. 그들의 증손자들이 농업 생활 다시 돌아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 여기에 온것이 아닙니다. 고등교육은 커녕 심지어는 초등교육 조차도 받지 못한채로 올라온 이들은 아메리칸드림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꾸준한 노력과 집이였죠.
자, 이제 디트로이트에서는 세번째 종류의 이동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바로 문화 선구자들 입니다. 이들은 비어있는 땅들과 집들을 새로운 선구적인 생각들과 이익을 위한 기회로 여깁니다. 유행이 지난 모델들이 디트로이트로 이동해 부동산을 구입하고, 식료업체나 기업을 새롭게 시작해서 성공적인 지역 사회 운동가가 되어 도시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을 정도로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작은 제조 업체들은 의식적으로 이곳에 다시 업체를 배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시놀라라는 이름의 명품 시계와 자전거 회사는 의도적으로 디트로이트에 그들의 회사를 배치했습니다. 그 업체들은 디트로이트 혁신의 글로벌 브랜드에 끌려 이 도시로 왔다고 말합니다. 제조에 매우 숙련된 인력 또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그들의 결정에 영향을 주었겠지요. 이제는 공동 책임의식이 도시 곳곳에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문화 선구자들이 디트로이트 시로 이동해 새로운 기업들을 만드려는 노력들과 디트로이트 시에서의 기업들의 재배치와 긴급 관리자의 제어 아래 있는 도시라는 사실, 그리고 올해 6 월에 파산을 신청한 도시라는 사실을 비롯한 모든 것이 밝혀진 이 상황에서,
2010년에 시작한 이 계획이 2013년에 이르자, 우리는 미래의 디트로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디트로이트가 더 낫고, 더 변영하는, 그리고 더 지속 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이끌기 위한 전락적인 계획이었습니다. 현재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지요. 경제 성장의 새로운 방법을 찾고 새로운 형태의 토지를 이용하며, 더 지속 가능하고 더 조밀한 마을들을 이루고 재구성된 인프라 및 도시 서비스 시스템, 또 행동을 취하고 변화를 일궈낼 수 있도록 하는 시민 지도자에 대한 높아진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분명히 가능한 미래입니다. 세개의 중점요소들이 우리의 일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는 도시 자체가 너무 크지는 않지만, 그 규모에 비해 경제는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100 명 당 27개의 일자리가 있습니다, 100명당 35개에서 70개의 일자리가 존재하는 덴버 또는 애틀랜타나 필라델피아와는 매우 다르지요. 둘째, 이 수많은 양의 비어있는 땅들을 과거와 같이 완전히 활용할 수 없다는 사실, 또는 그러기 위해서는 꽤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는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주거형 마을이 아닐 것입니다. 디트로이트시에서 탄생한 성공적인 발명품인 도시 농업 또한 유일한 답이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 여러 분야들을 관찰해서 어디에 많은 공석이 있지만 여전히 새롭고, 생산성 있고, 혁신적이며, 여전히 삼십만 명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들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선구적 일에 참여할 만한 인구가 상당량 거주하는 지역을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한 동네 시범화를 생각해 냈습니다. 디트로이트 시에는 주민들이 버려진 구조물들을 고쳐 선구적인 기업들로 바꿀 수 있는 자급자족 동네들이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82%의 흑인 인구가 이를 주도하죠. 그래서 그들 또한 그들이 가정에서 하는 일들을 더 변영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실재로 재산을 취득하여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의 사업주이자 토지주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희는 땅을 이용하고 음식을 키우며 땅을 더 생산적으로 변화시키는 다른 방법들 또한 관찰하고 싶었습니다. 이 방법들은 폭풍우 때 호수와 저수지를 이용해 물 관리를 위해 인근 시설을 만들 때, 그리고 휴양지를 만들 때 이용하여 인근에 더 많은 사람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또는 이것은 오염된 토양을 개선하는 연구 계획이나 에너지 생성에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대이동의 자손들은 작년 시놀라 광고에 출연했던 윌리 H. 처럼 정밀한 시계 생산자가 되었거나 시놀라와 같은 기업들에게 자원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좋은 소식은 현재 디트로이트에 거주하고 있거나 미래에 이주할 주민들의 후손들에겐 희망찬 미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이 도시를 모두 없애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알려진 메니노 시장님께 사양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현재 디트로이트 시에는 매우 중요한 분들과, 사업들과, 토지 자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진정한 기회 또한 존재합니다. 디트로이트가 과거의 완전한 그 모습으로는 돌아가지 못할 수는 있지만, 디트로이트는 절대 죽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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