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이어서 2대째 60여년간 만들어온 태백에서 맛본 평양냉면[강원/태백]
냉면과는 잘 어울리지 않을듯한곳 태백에서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음식점이있다.
태백의 황지천 태백중앙병원의 바로앞에 위치하고있는 평양냉면집이다.
이곳은 현재 주인장의 부모님이 평양냉면이라는 이름으로 장사를 시작하였다.
그때 당시 이북에서 내려와 태백에 자리를 잡으며 평양냉면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하였다.그리고 그의 아들..지금의 주인장에게
냉면 만드는 기술을 이어주며 현재까지 태백의 냉면맛집으로
인기를 얻고있는곳이다.시원한 국물의 냉면과 비빔냉면...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수육을 맛보았는데
역시 냉면집에 가서는 냉면을 열심히 먹어야 할것 같다^^
태백에서 냉면으로 소문난 평양냉면집이다.
황지천에 흐르는 장성동 태백중앙병원의 바로앞에 자리를 잡고있는데
음식점은 그다지 크지않아 보이지만
실내와 실외의 좌석까지 합치면 120석 정도되는 크기이다.
손님이 들어와서 냉면을 주문하게되면 반죽이 시작되고
냉면을 만들기 위해서 주인장의 손길이 점점 바빠지기 시작한다.
일정하게 공급을 받고있는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합쳐서 반죽을 하는데
밀가루는 많은 비율을 차지하지 않게 조금만 넣고 반죽을 한다.
메밀가루만 넣으면 면발이 쉽게 잘라지기 때문에...
정성들여서 면을 뽑고있는 주인장의 손길...
정성을 다해서 면발을 만들고있다.
모든 면발 음식들은 어느정도 삶아서 어떻게 건져올려
어떤 방식으로 식혀주느냐에 따라서 그 맛이 달라지게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 기계에서 나오는 면발을
얼마나 적당하게 잘 익히는가에 그 맛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주인장이 면을 삶아 올릴때는 너무나 빠르고 현란한 손놀림때문에
쉽게 그 모습을 보기 힘들다.
냉면에 특별한 반찬은 필요없듯...
반찬은 하얀무김치와 빨갛게 잘 익은 배추김치가 나온다.
함께 주문한 돼지고기 수육...
두께는 그다지 두껍지 않다.
적당히 들어가있는 비계와 고기의 비율...
특별하게 맛있다고 이야기 하긴 힘들것 같지만
최소한 기본정도는 하는것 같다.크게 비린내가 나지않아
먹기 나쁘지 않았고 쫄깃함은 그대로 살아있다.
돼지고기와 환상적으로 궁합이 맞는 새우젓...
살짝 찍어서 한입에 먼저 털어놓고서야 안심이 된다...으흠!!!
역시 사람은 배가 고파서는 안된다...먹어야 하는거지...
수육을 먹고 있으니 바로 ...주문한 평양냉면 물..과 비빔이
상차림으로 올라오고 먹음직스런 비쥬얼에 일단한번 입맛을 다셔본다...
양념의 색깔이 빨간색으로 입맛을 땡기기에 충분할것 같다.
물냉면은 고소한...향과 그 맛을 느낄수 있는데
역시나 육수가 맛있어야지 그 느낌을 얻을수 있을것 같다.
강원도 산골자기 태백이라는 곳에서 부모와 아들이 함께 60년 이라는 세월동안에
냉면장사를 하고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는것은
더는 따질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있다는것이다.
딱히 이게 죽이네 저게 환상이네...하고 이야기 할수 없지만
먹어보면 입안에서 부르게 되는 면발의 맛...
평양냉면 7.000원[곱빼기1.000원추가]
비빔냉면 7.500원[곱빼기1.000원추가]
수육 大20.000원 / 小15.000원
평양냉면
주 소 / 강원도 태백시 보드미길 8
전 화 / 033 581 0101
첫댓글 역시내공이 느껴지는 깊은맛이였습니디
저는 비빔냉면 먹었는데, 평양 냉면은 물냉면이람서요?ㅎㅎ
물 냉면보다 비빔냉면이 더 맛있어보이내요~..
평양냉면 먹으면서 아 이맛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