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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다시 태어나라! 대한민국
LA중앙일보 사설 제공
이제 일주일. 희망은 절망이 되고 기대는 좌절로 변했다. 가라앉은 것이 어찌 세월호만일까. 무능한 정부, 한심한 언론'이라고 압축해 표현했다. 정말 그렇다. 지금 대한민국호는 속수무책이다. 나 역시 언론 종사자로서 그동안 무책임한 말들 분노를 부추기는 말들을 열심히 실어 나르지는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한다 이번 참사를 보면서 우리도 미국처럼 그랬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북받쳤다. 요즘 한국 사람들, 미국을 우습게 본다. 그래도 한국이 못 따라 오는 것들은 여전히 많다. 좋은 것은 배워야 한다 옳은 길이라면 따라 가야 한다. 그러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몇 가지만 다시 짚어 본다. 편법과 억지는 통하지 않는다. 누이 좋고 매부 좋으면 그냥 넘어갔다. 제복입은 사람을 신뢰하고 존중한다. 툭하면 소리치고 멱살 잡고 심지어 구타까지 한다 이게 나라인가 질서가 잡힐리 없다 시스템이 돌아갈 리 없다. 정치적 의견이 달라도 국익 앞에선 하나가 될 줄 안다. 탈법과 술수로 올라간 자리들이어서 그럴까 그것만은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싫은 거다. 나보다 잘 난 사람을 용납하지 못하는 거다. 리더가 없으니 모두가 우왕좌왕이다. 도망가는 일은 없다. 한국은 강자의 나라다. 돈 없고 힘없으면 살 수가 없다는 말 수십 년 전에도 들었지만 지금도 듣는다. 그래서 따지고 또 따진다. 보고 또 본다. 바로 서려면 반드시 배우고 익혀야 할 것들은 또 있다. 미국에 14년 살면서 미국이 좋은 이유 보고 느낀대로 몇 가지만 더 꼽아본다. 남을 난도질 하는 말을 마구 내뱉진 않는다. 언론도 그것을 안다. 테러가 나면 검색을 강화한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지만 다수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에 불편해도 감수한다. 한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연예인 얼굴로 똑같이 안 뜯어 고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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