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을밥상동백입니다.
그동안 정기 반찬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셨던 조합원과 고객들께 안내말씀드립니다.
마을밥상은 정직하고 질좋은 식재료로 집밥같은 정성담긴 음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밥상을 신뢰하고 이용해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어려운 고비를 잘 넘겨왔습니다.
동백에서 1년이상 가게를 유지하면 잘 하는 거라고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상점들이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현재의 상황은 그리 좋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사업주의 부담이 가중되어 그렇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덕분에 식재료 값들도
오르고 불안감이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
마을밥상은 이런 불안 심리속에서도, 안정적 운영을 위해 2018년 한해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수입 지출 구조를 점검하여 줄일 수 있는 비용도 점차적으로 개선해왔습니다만,
지금의 재정구조를 계속 유지한다면 직원들의 땀흘린 노동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좀 더 싼 식재료를 찾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하여 마을밥상 경영이사회는 오랜 고민과 진단 끝에 반찬 정기배달 서비스의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금도 소비자 물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반찬 배달서비스의 가격을 올리는 것이 이용고객들께 부담이 되리라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가성비보다는 가심비를 생각하시고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 부엌으로 계속 남아 있게 이해해 주시고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찬 정기배달서비스 가격은 일반찬, 키즈찬 모두 3000원을 인상하여,
일반찬 18000원(배달비 제외),
키즈찬 15000원(배달비 제외) 으로 알립니다.
11월 쯤 주문시스템을 정비하여 홈페이지와 핸드폰 앱에서도 주문하실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