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어산(631m, 경남김해) 265위
신어산(630.4m)은 산 아래 김해시가를 끌어안고 앉아서 넓은 김해평야를 내려다보고 있으며, 낙동강 건너 부산시가와
을숙도가 있는 낙동강
하구와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서남으로 잔해 창원 마산 등 세 도시가
가까이에 있지만, 대암산 불모산등 제법 높은 산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북쪽은 첩첩산이다. 산세는 둥글게 퍼져 있지만 주능선은 동서로 길게
뻗쳐있고, 최근 중국 민항기가 추락한 돛대산이
신어산 바로 남쪽에 이어져 있다.
신어산은 김수로왕이 자리잡은 가락국 수도의 진산답게 우람하고 의젓하며 아름답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아기자기하고 여기저기 명소도 많다. 주로 김해시가쪽으로 급경사를 이루며 기암괴봉이 솟아 있어
남쪽에서 신어산을 바라보는 경관이
좋다.
은하사와 동림사가 자리잡고 있는 중턱(해발 약
250m)까지는 그리 가파르지 않아서 버스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은하사와 동림사를 위는 바로 곧추세운 것 같은 산세이며 기암괴봉이 많아서
은하사 일대에서 올려다보는
신어산의 경관이 참으로 좋다.
신어산의 별다른
점은 주능선에 우뚝 솟은 기암괴봉이 많으면서도 그것들이 숲속의 흙길로 이어져 있어서 편안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바위로 된 잘록이에는
긴 출렁다리가 매어져 있기도 하다.
등산코스
1코스: 은하사-영구암-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 - 은하사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2코스: 선암 - 신어산정상 - 4시간 정도 소요
3코스: 장척계곡 (임도)-출렁다리-신어산 정상 - 2시간 정도 소요
4코스: 주차장-산림욕장-동림사-신어산 정상-출렁다리-천진암-주차장 - 2시간 30분 정도 소요
산행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