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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번째 진아(眞我)
업장이 덮이고 애착이 얽혀서 영혼의 자유가 구속되고 선도의 인연이 방해되나니 <근실편 2>
대소유무에 대하여 설명
1. 영에 대하여
1) 영은 어떻게 생겼는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영지(靈知)가 있다. - 空寂靈知
영기(靈氣)가 있다. - 天地靈氣我心定
영혼은 영원 불멸하여 길이 생사가 없나니 <천도품 16>
영혼에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나니 <천도품 32>
영혼이란 허령불매한 각자의 정신 바탕이니라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원리편 13>
[우주만유가 영(靈)과 기(氣)와 질(質)로써 구성이 되어 있나니,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케 하는 힘이며,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원리편 13>
[기(氣)가 영지(靈知)를 머금고 영지가 기를 머금은지라, 기가 곧 영지요 영지가 곧 기니, 형상 있는 것 형상 없는 것과 동물 식물과 달리는 것 나는 것이 다 기의 부림이요 영의 나타남이라, 대성(大性)이란 곧 영과 기가 합일하여 둘 아닌 자리니라.]
<원리편 14>
모든 분별이 항상 정을 여의지 아니하여 육근을 작용하는 바가 다 공적 영지의 자성에 부합이 될 것이니 <무시선법>
망념을 쉬고 진성을 길러서 오직 공적 영지(空寂靈知)가 앞에 나타나게 하자는 것이 선 <수행품 12>
[空寂靈知是自性 前後左右本蕩然]이라,
번역하면 [공적하고 영지함이 이 자성이라 전후 좌우 본래부터 탕연하도다.
<생사편 29>
탕연[蕩然] 蕩쓸어버릴 탕, 然그러할 연
① 텅 비어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② 방자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
2) 영의 다른 이름 : 영혼(靈魂) : 혼
영혼, 성품, 정신, 자성, 법신불, 일원, 본성, 본체, 본원, 불성, 체성
※ 간단히 성(性)이라고도 하며 또한 다른 말로 체(體) 또는 실체(實體)라고도 하며
또한 체성(體性)이라고도 한다.
※ 동물은 개령이 있으나 식물은 대령만 있나니라 <원리편 15>
※ 한 사람이지만 아들에게는 엄마, 부모에게는 딸, 남편에게는 아내
3) 영(靈)이 진아(眞我)이다.
예) 이발 - 이식 수술(심장, 간)
다른 사람 영이 들어와 이야기 하면?
생주이멸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것을 내 것이라 할 수 있는가?
실상 – 영원불멸한 것
허상 –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 가상 세계
2. 영을 알아야
1) 견성(見性) 見: 보다, 터득하다
일원의 원리를 깨닫는 것은 견성(見性)이요,
일원의 체성을 지키는 것은 양성(養性)이요,
일원과 같이 원만한 실행을 하는 것은 솔성(率性)인 바, <교의품 5>
도가(道家)에서는 심전을 발견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하고
심전을 계발하는 것을 양성(養性)과 솔성(率性)이라 하나니 <수행품 60>
[견성을 못 한 사람으로서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할 수 없나니라.]
<변의품 34>
견성을 하려는 것은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
그와 같이 결함 없게 심신을 사용하여 원만한 부처를 이루는 데에
그 목적이 있나니 <성리품 7>
[견성(見性)이라 하는 것은 비하건대 거부 장자가 자기의 재산을
자기의 재산으로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비로소 알게 된 것과 같고 <성리품 8>
[국문(國文)에 본문을 아는 것과 같나니라. <성리품 20>
[우주 만물의 본래 이치를 알게 되고 목수가 잣대와 먹줄을 얻은 것 같이 되나니라.] <성리품 21>
[견성에 다섯 계단이 있나니, 첫째는 만법 귀일의 실체를 증거하는 것이요, (本源)
둘째는 진공의 소식을 아는 것이요, (眞空)
세째는 묘유의 진리를 보는 것이요, (妙有)
네째는 보림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요, (保림)
다섯째는 대기 대용으로 이를 활용함이니라.] <원리편 9>
※ 보림(保任)보호임지(保護任持)의 준말이며, 보임이라고 읽지 않고 보림이라고 읽는다. 보림은 깨친 후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수행을 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평상의 진리만 분명히 해득한다면 곧 견성자이며 달도자라 할 것이나,
<권도편 45>
도통은 견성함이요 법통은 이치를 응하여 법도를 건설함이요
영통은 신령한 밝음을 얻음이니라. <응기편 28>
참다운 자성 반조의 공부는
천만 경계에 항시 자성의 계 정 혜를 찾는 것이요,
자타의 분별이 일어나서 무슨 일에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 있거든
원래에 자타없는 그 일원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차별의 마음이 일어나서 나의 아랫 사람을 없수이 여기는 생각이 나거든
원래에 차별없는 그 평등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번뇌가 치성하여 정신이 스스로 안정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번뇌 없는 그 청정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증애에 치우쳐서 편벽된 착심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증애 없는 그 지선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있는 데에 집착하여 물욕을 끊기가 어렵거든
원래에 있지 않은 그 진공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없는 데에 집착하여 모든 일에 허망한 생각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없지 않은 묘유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생사의 경우를 당하여 삶의 애착과 죽음의 공포가 일어나거든
원래에 생멸 없는 그 법신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법상(法相)이 일어나서 대중과 더불어 동화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법상도 없는 그 상 없는 자리를 생각하라.
공부를 오래 오래 계속하면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필경은 자성의 진리를 밝게 깨닫는 동시에
자성의 광명이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니,
이것이 곧 부처님의 경계요 성현의 작용이니라.] <무본편 27>
2) 견성을 하면
영혼이 영원한 것을 알게 된다.
생사에 걸림이 없다. (생사해탈)
영혼이 진아이고 현상은 잠시 내가 관리하는 것
현상은 원래 내 것이 아닌데 집착할 것이 있나 (빈부해탈)
영혼은 사람마다 똑같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모두가 평등하다 (평등)
영혼은 한 근원이다.
만법귀일
사람은 개령의 지배를 받고 우주만유는 대령의 지배를 받는다.
한집안 한권속이다. (하나)
영혼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3. 원래 없건마는
영혼에는 분별이 없다.
따라서 요란함도 편안함도 없다
경계따라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름도 생겨났다.
경계가 사라지면 생각도 사라진다.
일시적인 생각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집착)
(심지는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영혼에는 본래 틀이 없다
틀은 보고 듣고 배우고 하여 생긴 것이다.
틀을 고정관념이라 한다.
고정관념이 없으면 영지로 본다.
우리는 틀을 만든다.
예) 내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
예) 내가 잘 보여야 한다.
예) 깨끗해야 한다.
예) 1등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틀려, 그렇게 하면 안 돼
경계를 만나 생각이 만들어질 때 틀에 의해 나오나니
틀이 분별성임을 알고
자성에 대조하여 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분별성은
경계를 따라 가지 가지의 마음을 일으킨다.
이미 들어와 있는 분별성을 탓하기 보다
분별성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져 본다.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는 것은 성장의 길이다.
어두우면 안 된다 가 아니라
어둡게하는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면 된다.
공부하면 밝아지니 감추는 것보다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마치 옷에 흙이 묻으면 세탁하면 되지
흙이 묻었다고 한탄할 것은 없다.
영지가 경계를 대하매 분별성과 주착심을 통과하여 생각을 일으킨다.
다양하게 일어나는 생각을 공부하는 것이다.
4. 자성의 정을 세우자
자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성에 대조하여야 한다.
자성이 집인 줄을 알아야 – 일 보고는 집으로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제목 :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남편
어제 남편이 쑥을 많이 캐왔다.
국을 뭘 끓여주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쑥국을 끓여 담아 주면서
먹을 때 냄비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고 하니
남편은 내가 알아서 한다면서
좀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경계)
그냥 ‘알았어’ 하면 될 것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
아침이고 출장을 와서 볼일을 보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짐을 챙겨 보내고 나니
국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는 것이 잔소리였나?
아직은 날씨도 썰렁하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잔소리로 들렸구나!
그러고 보니 남편은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나의 기준에 맞춰서
국은 따뜻하게 해서 먹어야지 하는 분별심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음식은 각자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되는 것이고
따뜻하게 먹든 차게 먹든 자기의 식성에 맞춰
알아서 잘 챙겨 먹을 것인데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했으니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었겠구나!!!
도심의 심지는 원래
퉁명스럽다 퉁명스럽지 않다는
분별이 없건마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대답을 하였는데
퉁명스럽다는 분별이 있어지나니
그 분별을 없게 하는 것으로서
자성의 정을 세우자
교무의 의견
남편이 쑥을 뜯어와서 고마웠지요
가실 때 국을 끓여드려야 하는데
그 고민을 해결해 주셨네요
남편이 쑥을 뜯어 온 것도 경계입니다.
남자들은 쑥을 잘 캐려고 하지 않는데 캐 오셨고
국거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쑥을 캐 오셨으니
이때 남편이 고맙게 생각되셨나요?
항상 은혜를 발견하여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분별성입니다.
즉 좋은 습관 길들이기입니다.
은혜발견이 습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지은보은하라고 하셨는데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다고 표현하면
이것이 지은보은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오신 쑥으로 국을 끓여 드리고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라고 남편을 위해서 한 말인데
퉁명스러운 대답을 들으셨네요
말을 좀 부드럽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를 위해서 한 말인데 고마워는 못할망정 왜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지
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들으시나 봐
그런 생각이 일어나셨네요
이 일어난 마음을 그대로 두면 스트레스가 되어 쌓일 것입니다.
음식을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무의식에 쌓여있다가 자연스럽게 데워 드시라고 했는데
남편의 생각과 다름이 있었네요
아마도 남편은
나는 시원하게 먹는 게 좋은데
나도 할 줄 아는데 애들한테 하는 것처럼 또 말을 하네
이런 생각이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자성에는 친절함도 퉁명스러움도 없습니다.
남편은 그냥 대답을 한 것인데
나는 퉁명스럽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나의 분별성이 작용을 한 것입니다.
영지로 분별을 했다면
남편은 대답했을 뿐이고
경계 따라 일어난 생각을 말로 표현한 것인데
표현이 잘 되었네! 못 되었네! 분별하는 것은 분별성입니다.
그 분별성이 남편의 말을 퉁명스럽다고 이해를 했네요
남편도 경계 따라 일어난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자성에서 마음을 낸다면 어떻게 하였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고 그 마음을 내라 하셨습니다. (不離自性)
의두 요목에 14조에
잘 수행하는 사람은 자성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니
어떠한 것이 자성을 떠나지 않는 공부인가. 라고 하셨습니다.
변의품 10장에서는
마음이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면 길이 극락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세전에는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극락을 수용함을 일러 열반락을 얻었다 하나니라 하셨고
예도편 11장에서는
제불 제성께서는 또한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신 어른들이시니 하셨습니다.
경의편 13장에서는
수양은 동정 간에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는 일심 공부라 하셨고
무본편 27장에서는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라고 하셨습니다.
무본편 34장에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공부요,
응용에 무념 하는 것이 가장 큰 덕이라 하셨습니다.
원기 107년 3월 30일
제목 : 실손보험과 백내장(다초점) 수술
내가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한 지가 벌써 3년 반이 되었다.
매일 아침 교육을 듣고 보니 정보가 일반인보다는 좀 빠른 것 같다.
보험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사무실 설계사들이 권하는 대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수술한다고 대답하였고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백내장 수술을 했다.
남편에게도 권했지만 안 한다고 한다.
그때는 내 상황이 많이 어려워서,
오랫동안 넣어오던 실손보험을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해지했다.
한참 후에 남편도 수술하고 싶은 눈치지만
이미 때를 놓치고 난 뒤라서 후회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초점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험회사가 적자를 보게 되어 보험업법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이라 실손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어서
진주에 사는 친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권했더니 ,
언니가 망설이다가 해보겠다고 한다.
병원에 예약하고 2박 3일간 날짜를 잡아서
수술을 하는 중이다.
나의 백내장 수술은 100%는 아니지만 안 한 그거보다는 훨씬 좋다.
언니도 이번에 수술을 안 하면
오랫동안 실손보험 넣었는데 혜택을 못 볼 것 같아
권하여 수술하기는 했지만
급한 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을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한다.
호텔에서 같이 자고 집에도 못가고 있으니
우리집 똘순이(고양이) 걱정도 되고~...
어쨌든 시작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교무의 의견
백내장 수술을 하고 보니
세상이 밝아 보이고 여러 가지로 편리하지요
백내장처럼 비용이 많이 들 때를 대비하여
실손보험을 들곤 하지요
그런데 요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보험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지요
그래서 보험회사가 실손보험을 권하지 않고
보험업법을 고친다고 하지요
언니가 실손보험을 넣고 있는데
보험업법이 바뀌면
자부담을 많이 하라고 하든지
보험료를 올리든지 할 것이라 예상이 되지요
그래서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에
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하라고 권하게 되었고
언니가 수술하고 있네요
이때 여러 가지 생각이 일어나지요
언니가 하고 싶어 하지도 안 했는데 괜히 내가 권했는가?
당장 보험업법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수술을 하라고 했나?
혹 수술이 잘못되어 언니가 불편해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되지요
마음이 요란할 때
자성의 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자성은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현상은 늘 변합니다.
현상은 일시적 나일 뿐이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두고 가는 거지요
자성은 진아요 육신은 영원한 것이 아니니
자성을 반조하며 걱정을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인과보응의 이치 따라 지은 업을 받는 것이니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다 하고
나머지는 진리에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걱정된다면 염불을 하면서 망념을 잠재우고
자성에 주하시면 어떨까요
원기 107년 3월 30일
신영이의 일기
교무님
한국에 있는 전포교당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는 매일매일 무더운 날씨라서
저희 부부는 땀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손주들 유치원 데리고 가고
오후가 되면 아이들 데려오고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아이들 없는 시간에
저희 부부는 공원 가서 2시간 동안 걷고
시구 운동도 하고 오전을 보냅니다.
수요일은 아이들 유치원 마치고 나면 한글 수업하러 갑니다.
토요일은 큰아이는 한글 주말학교를 갑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딸이 아이들 교육을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울 때를 뒤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정말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아이들을 돌봤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이
우리 딸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딸들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그리고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결혼해서 잘 살아줘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요.
이 모든 것이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감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무님
싱가폴은 우리나라와 너무 기후가 달라서
매일매일 비가 한 차례씩 소나기로 내리네요.
한국에 가서 뵙겠습니다.
업장이 덮이고 애착이 얽혀서 영혼의 자유가 구속되고 선도의 인연이 방해되나니 <근실편 2>
대소유무에 대하여 설명
1. 영에 대하여
1) 영은 어떻게 생겼는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영지(靈知)가 있다. - 空寂靈知
영기(靈氣)가 있다. - 天地靈氣我心定
영혼은 영원 불멸하여 길이 생사가 없나니 <천도품 16>
영혼에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나니 <천도품 32>
영혼이란 허령불매한 각자의 정신 바탕이니라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원리편 13>
[우주만유가 영(靈)과 기(氣)와 질(質)로써 구성이 되어 있나니,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케 하는 힘이며,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원리편 13>
[기(氣)가 영지(靈知)를 머금고 영지가 기를 머금은지라, 기가 곧 영지요 영지가 곧 기니, 형상 있는 것 형상 없는 것과 동물 식물과 달리는 것 나는 것이 다 기의 부림이요 영의 나타남이라, 대성(大性)이란 곧 영과 기가 합일하여 둘 아닌 자리니라.]
<원리편 14>
모든 분별이 항상 정을 여의지 아니하여 육근을 작용하는 바가 다 공적 영지의 자성에 부합이 될 것이니 <무시선법>
망념을 쉬고 진성을 길러서 오직 공적 영지(空寂靈知)가 앞에 나타나게 하자는 것이 선 <수행품 12>
[空寂靈知是自性 前後左右本蕩然]이라,
번역하면 [공적하고 영지함이 이 자성이라 전후 좌우 본래부터 탕연하도다.
<생사편 29>
탕연[蕩然] 蕩쓸어버릴 탕, 然그러할 연
① 텅 비어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② 방자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
2) 영의 다른 이름 : 영혼(靈魂) : 혼
영혼, 성품, 정신, 자성, 법신불, 일원, 본성, 본체, 본원, 불성, 체성
※ 간단히 성(性)이라고도 하며 또한 다른 말로 체(體) 또는 실체(實體)라고도 하며
또한 체성(體性)이라고도 한다.
※ 동물은 개령이 있으나 식물은 대령만 있나니라 <원리편 15>
※ 한 사람이지만 아들에게는 엄마, 부모에게는 딸, 남편에게는 아내
3) 영(靈)이 진아(眞我)이다.
예) 이발 - 이식 수술(심장, 간)
다른 사람 영이 들어와 이야기 하면?
생주이멸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것을 내 것이라 할 수 있는가?
실상 – 영원불멸한 것
허상 –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 가상 세계
2. 영을 알아야
1) 견성(見性) 見: 보다, 터득하다
일원의 원리를 깨닫는 것은 견성(見性)이요,
일원의 체성을 지키는 것은 양성(養性)이요,
일원과 같이 원만한 실행을 하는 것은 솔성(率性)인 바, <교의품 5>
도가(道家)에서는 심전을 발견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하고
심전을 계발하는 것을 양성(養性)과 솔성(率性)이라 하나니 <수행품 60>
[견성을 못 한 사람으로서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할 수 없나니라.]
<변의품 34>
견성을 하려는 것은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
그와 같이 결함 없게 심신을 사용하여 원만한 부처를 이루는 데에
그 목적이 있나니 <성리품 7>
[견성(見性)이라 하는 것은 비하건대 거부 장자가 자기의 재산을
자기의 재산으로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비로소 알게 된 것과 같고 <성리품 8>
[국문(國文)에 본문을 아는 것과 같나니라. <성리품 20>
[우주 만물의 본래 이치를 알게 되고 목수가 잣대와 먹줄을 얻은 것 같이 되나니라.] <성리품 21>
[견성에 다섯 계단이 있나니, 첫째는 만법 귀일의 실체를 증거하는 것이요, (本源)
둘째는 진공의 소식을 아는 것이요, (眞空)
세째는 묘유의 진리를 보는 것이요, (妙有)
네째는 보림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요, (保림)
다섯째는 대기 대용으로 이를 활용함이니라.] <원리편 9>
※ 보림(保任)보호임지(保護任持)의 준말이며, 보임이라고 읽지 않고 보림이라고 읽는다. 보림은 깨친 후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수행을 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평상의 진리만 분명히 해득한다면 곧 견성자이며 달도자라 할 것이나,
<권도편 45>
도통은 견성함이요 법통은 이치를 응하여 법도를 건설함이요
영통은 신령한 밝음을 얻음이니라. <응기편 28>
참다운 자성 반조의 공부는
천만 경계에 항시 자성의 계 정 혜를 찾는 것이요,
자타의 분별이 일어나서 무슨 일에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 있거든
원래에 자타없는 그 일원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차별의 마음이 일어나서 나의 아랫 사람을 없수이 여기는 생각이 나거든
원래에 차별없는 그 평등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번뇌가 치성하여 정신이 스스로 안정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번뇌 없는 그 청정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증애에 치우쳐서 편벽된 착심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증애 없는 그 지선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있는 데에 집착하여 물욕을 끊기가 어렵거든
원래에 있지 않은 그 진공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없는 데에 집착하여 모든 일에 허망한 생각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없지 않은 묘유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생사의 경우를 당하여 삶의 애착과 죽음의 공포가 일어나거든
원래에 생멸 없는 그 법신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법상(法相)이 일어나서 대중과 더불어 동화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법상도 없는 그 상 없는 자리를 생각하라.
공부를 오래 오래 계속하면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필경은 자성의 진리를 밝게 깨닫는 동시에
자성의 광명이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니,
이것이 곧 부처님의 경계요 성현의 작용이니라.] <무본편 27>
2) 견성을 하면
영혼이 영원한 것을 알게 된다.
생사에 걸림이 없다. (생사해탈)
영혼이 진아이고 현상은 잠시 내가 관리하는 것
현상은 원래 내 것이 아닌데 집착할 것이 있나 (빈부해탈)
영혼은 사람마다 똑같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모두가 평등하다 (평등)
영혼은 한 근원이다.
만법귀일
사람은 개령의 지배를 받고 우주만유는 대령의 지배를 받는다.
한집안 한권속이다. (하나)
영혼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3. 원래 없건마는
영혼에는 분별이 없다.
따라서 요란함도 편안함도 없다
경계따라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름도 생겨났다.
경계가 사라지면 생각도 사라진다.
일시적인 생각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집착)
(심지는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영혼에는 본래 틀이 없다
틀은 보고 듣고 배우고 하여 생긴 것이다.
틀을 고정관념이라 한다.
고정관념이 없으면 영지로 본다.
우리는 틀을 만든다.
예) 내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
예) 내가 잘 보여야 한다.
예) 깨끗해야 한다.
예) 1등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틀려, 그렇게 하면 안 돼
경계를 만나 생각이 만들어질 때 틀에 의해 나오나니
틀이 분별성임을 알고
자성에 대조하여 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분별성은
경계를 따라 가지 가지의 마음을 일으킨다.
이미 들어와 있는 분별성을 탓하기 보다
분별성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져 본다.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는 것은 성장의 길이다.
어두우면 안 된다 가 아니라
어둡게하는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면 된다.
공부하면 밝아지니 감추는 것보다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마치 옷에 흙이 묻으면 세탁하면 되지
흙이 묻었다고 한탄할 것은 없다.
영지가 경계를 대하매 분별성과 주착심을 통과하여 생각을 일으킨다.
다양하게 일어나는 생각을 공부하는 것이다.
4. 자성의 정을 세우자
자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성에 대조하여야 한다.
자성이 집인 줄을 알아야 – 일 보고는 집으로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제목 :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남편
어제 남편이 쑥을 많이 캐왔다.
국을 뭘 끓여주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쑥국을 끓여 담아 주면서
먹을 때 냄비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고 하니
남편은 내가 알아서 한다면서
좀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경계)
그냥 ‘알았어’ 하면 될 것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
아침이고 출장을 와서 볼일을 보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짐을 챙겨 보내고 나니
국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는 것이 잔소리였나?
아직은 날씨도 썰렁하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잔소리로 들렸구나!
그러고 보니 남편은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나의 기준에 맞춰서
국은 따뜻하게 해서 먹어야지 하는 분별심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음식은 각자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되는 것이고
따뜻하게 먹든 차게 먹든 자기의 식성에 맞춰
알아서 잘 챙겨 먹을 것인데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했으니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었겠구나!!!
도심의 심지는 원래
퉁명스럽다 퉁명스럽지 않다는
분별이 없건마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대답을 하였는데
퉁명스럽다는 분별이 있어지나니
그 분별을 없게 하는 것으로서
자성의 정을 세우자
교무의 의견
남편이 쑥을 뜯어와서 고마웠지요
가실 때 국을 끓여드려야 하는데
그 고민을 해결해 주셨네요
남편이 쑥을 뜯어 온 것도 경계입니다.
남자들은 쑥을 잘 캐려고 하지 않는데 캐 오셨고
국거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쑥을 캐 오셨으니
이때 남편이 고맙게 생각되셨나요?
항상 은혜를 발견하여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분별성입니다.
즉 좋은 습관 길들이기입니다.
은혜발견이 습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지은보은하라고 하셨는데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다고 표현하면
이것이 지은보은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오신 쑥으로 국을 끓여 드리고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라고 남편을 위해서 한 말인데
퉁명스러운 대답을 들으셨네요
말을 좀 부드럽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를 위해서 한 말인데 고마워는 못할망정 왜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지
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들으시나 봐
그런 생각이 일어나셨네요
이 일어난 마음을 그대로 두면 스트레스가 되어 쌓일 것입니다.
음식을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무의식에 쌓여있다가 자연스럽게 데워 드시라고 했는데
남편의 생각과 다름이 있었네요
아마도 남편은
나는 시원하게 먹는 게 좋은데
나도 할 줄 아는데 애들한테 하는 것처럼 또 말을 하네
이런 생각이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자성에는 친절함도 퉁명스러움도 없습니다.
남편은 그냥 대답을 한 것인데
나는 퉁명스럽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나의 분별성이 작용을 한 것입니다.
영지로 분별을 했다면
남편은 대답했을 뿐이고
경계 따라 일어난 생각을 말로 표현한 것인데
표현이 잘 되었네! 못 되었네! 분별하는 것은 분별성입니다.
그 분별성이 남편의 말을 퉁명스럽다고 이해를 했네요
남편도 경계 따라 일어난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자성에서 마음을 낸다면 어떻게 하였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고 그 마음을 내라 하셨습니다. (不離自性)
의두 요목에 14조에
잘 수행하는 사람은 자성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니
어떠한 것이 자성을 떠나지 않는 공부인가. 라고 하셨습니다.
변의품 10장에서는
마음이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면 길이 극락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세전에는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극락을 수용함을 일러 열반락을 얻었다 하나니라 하셨고
예도편 11장에서는
제불 제성께서는 또한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신 어른들이시니 하셨습니다.
경의편 13장에서는
수양은 동정 간에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는 일심 공부라 하셨고
무본편 27장에서는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라고 하셨습니다.
무본편 34장에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공부요,
응용에 무념 하는 것이 가장 큰 덕이라 하셨습니다.
원기 107년 3월 30일
제목 : 실손보험과 백내장(다초점) 수술
내가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한 지가 벌써 3년 반이 되었다.
매일 아침 교육을 듣고 보니 정보가 일반인보다는 좀 빠른 것 같다.
보험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사무실 설계사들이 권하는 대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수술한다고 대답하였고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백내장 수술을 했다.
남편에게도 권했지만 안 한다고 한다.
그때는 내 상황이 많이 어려워서,
오랫동안 넣어오던 실손보험을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해지했다.
한참 후에 남편도 수술하고 싶은 눈치지만
이미 때를 놓치고 난 뒤라서 후회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초점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험회사가 적자를 보게 되어 보험업법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이라 실손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어서
진주에 사는 친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권했더니 ,
언니가 망설이다가 해보겠다고 한다.
병원에 예약하고 2박 3일간 날짜를 잡아서
수술을 하는 중이다.
나의 백내장 수술은 100%는 아니지만 안 한 그거보다는 훨씬 좋다.
언니도 이번에 수술을 안 하면
오랫동안 실손보험 넣었는데 혜택을 못 볼 것 같아
권하여 수술하기는 했지만
급한 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을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한다.
호텔에서 같이 자고 집에도 못가고 있으니
우리집 똘순이(고양이) 걱정도 되고~...
어쨌든 시작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교무의 의견
백내장 수술을 하고 보니
세상이 밝아 보이고 여러 가지로 편리하지요
백내장처럼 비용이 많이 들 때를 대비하여
실손보험을 들곤 하지요
그런데 요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보험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지요
그래서 보험회사가 실손보험을 권하지 않고
보험업법을 고친다고 하지요
언니가 실손보험을 넣고 있는데
보험업법이 바뀌면
자부담을 많이 하라고 하든지
보험료를 올리든지 할 것이라 예상이 되지요
그래서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에
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하라고 권하게 되었고
언니가 수술하고 있네요
이때 여러 가지 생각이 일어나지요
언니가 하고 싶어 하지도 안 했는데 괜히 내가 권했는가?
당장 보험업법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수술을 하라고 했나?
혹 수술이 잘못되어 언니가 불편해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되지요
마음이 요란할 때
자성의 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자성은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현상은 늘 변합니다.
현상은 일시적 나일 뿐이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두고 가는 거지요
자성은 진아요 육신은 영원한 것이 아니니
자성을 반조하며 걱정을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인과보응의 이치 따라 지은 업을 받는 것이니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다 하고
나머지는 진리에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걱정된다면 염불을 하면서 망념을 잠재우고
자성에 주하시면 어떨까요
원기 107년 3월 30일
신영이의 일기
교무님
한국에 있는 전포교당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는 매일매일 무더운 날씨라서
저희 부부는 땀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손주들 유치원 데리고 가고
오후가 되면 아이들 데려오고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아이들 없는 시간에
저희 부부는 공원 가서 2시간 동안 걷고
시구 운동도 하고 오전을 보냅니다.
수요일은 아이들 유치원 마치고 나면 한글 수업하러 갑니다.
토요일은 큰아이는 한글 주말학교를 갑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딸이 아이들 교육을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울 때를 뒤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정말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아이들을 돌봤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이
우리 딸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딸들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그리고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결혼해서 잘 살아줘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요.
이 모든 것이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감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무님
싱가폴은 우리나라와 너무 기후가 달라서
매일매일 비가 한 차례씩 소나기로 내리네요.
한국에 가서 뵙겠습니다.
업장이 덮이고 애착이 얽혀서 영혼의 자유가 구속되고 선도의 인연이 방해되나니 <근실편 2>
대소유무에 대하여 설명
1. 영에 대하여
1) 영은 어떻게 생겼는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영지(靈知)가 있다. - 空寂靈知
영기(靈氣)가 있다. - 天地靈氣我心定
영혼은 영원 불멸하여 길이 생사가 없나니 <천도품 16>
영혼에는 어른과 아이의 구별이 없나니 <천도품 32>
영혼이란 허령불매한 각자의 정신 바탕이니라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원리편 13>
[우주만유가 영(靈)과 기(氣)와 질(質)로써 구성이 되어 있나니,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케 하는 힘이며,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원리편 13>
[기(氣)가 영지(靈知)를 머금고 영지가 기를 머금은지라, 기가 곧 영지요 영지가 곧 기니, 형상 있는 것 형상 없는 것과 동물 식물과 달리는 것 나는 것이 다 기의 부림이요 영의 나타남이라, 대성(大性)이란 곧 영과 기가 합일하여 둘 아닌 자리니라.]
<원리편 14>
모든 분별이 항상 정을 여의지 아니하여 육근을 작용하는 바가 다 공적 영지의 자성에 부합이 될 것이니 <무시선법>
망념을 쉬고 진성을 길러서 오직 공적 영지(空寂靈知)가 앞에 나타나게 하자는 것이 선 <수행품 12>
[空寂靈知是自性 前後左右本蕩然]이라,
번역하면 [공적하고 영지함이 이 자성이라 전후 좌우 본래부터 탕연하도다.
<생사편 29>
탕연[蕩然] 蕩쓸어버릴 탕, 然그러할 연
① 텅 비어 있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 ② 방자한 모양을 나타내는 말
2) 영의 다른 이름 : 영혼(靈魂) : 혼
영혼, 성품, 정신, 자성, 법신불, 일원, 본성, 본체, 본원, 불성, 체성
※ 간단히 성(性)이라고도 하며 또한 다른 말로 체(體) 또는 실체(實體)라고도 하며
또한 체성(體性)이라고도 한다.
※ 동물은 개령이 있으나 식물은 대령만 있나니라 <원리편 15>
※ 한 사람이지만 아들에게는 엄마, 부모에게는 딸, 남편에게는 아내
3) 영(靈)이 진아(眞我)이다.
예) 이발 - 이식 수술(심장, 간)
다른 사람 영이 들어와 이야기 하면?
생주이멸하는 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것을 내 것이라 할 수 있는가?
실상 – 영원불멸한 것
허상 –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것, 가상 세계
2. 영을 알아야
1) 견성(見性) 見: 보다, 터득하다
일원의 원리를 깨닫는 것은 견성(見性)이요,
일원의 체성을 지키는 것은 양성(養性)이요,
일원과 같이 원만한 실행을 하는 것은 솔성(率性)인 바, <교의품 5>
도가(道家)에서는 심전을 발견한 것을 견성(見性)이라 하고
심전을 계발하는 것을 양성(養性)과 솔성(率性)이라 하나니 <수행품 60>
[견성을 못 한 사람으로서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할 수 없나니라.]
<변의품 34>
견성을 하려는 것은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
그와 같이 결함 없게 심신을 사용하여 원만한 부처를 이루는 데에
그 목적이 있나니 <성리품 7>
[견성(見性)이라 하는 것은 비하건대 거부 장자가 자기의 재산을
자기의 재산으로 알지 못하고 지내다가 비로소 알게 된 것과 같고 <성리품 8>
[국문(國文)에 본문을 아는 것과 같나니라. <성리품 20>
[우주 만물의 본래 이치를 알게 되고 목수가 잣대와 먹줄을 얻은 것 같이 되나니라.] <성리품 21>
[견성에 다섯 계단이 있나니, 첫째는 만법 귀일의 실체를 증거하는 것이요, (本源)
둘째는 진공의 소식을 아는 것이요, (眞空)
세째는 묘유의 진리를 보는 것이요, (妙有)
네째는 보림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요, (保림)
다섯째는 대기 대용으로 이를 활용함이니라.] <원리편 9>
※ 보림(保任)보호임지(保護任持)의 준말이며, 보임이라고 읽지 않고 보림이라고 읽는다. 보림은 깨친 후에도 게을리하지 않는 수행을 하여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 평상의 진리만 분명히 해득한다면 곧 견성자이며 달도자라 할 것이나,
<권도편 45>
도통은 견성함이요 법통은 이치를 응하여 법도를 건설함이요
영통은 신령한 밝음을 얻음이니라. <응기편 28>
참다운 자성 반조의 공부는
천만 경계에 항시 자성의 계 정 혜를 찾는 것이요,
자타의 분별이 일어나서 무슨 일에 공정하지 못한 생각이 있거든
원래에 자타없는 그 일원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차별의 마음이 일어나서 나의 아랫 사람을 없수이 여기는 생각이 나거든
원래에 차별없는 그 평등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번뇌가 치성하여 정신이 스스로 안정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번뇌 없는 그 청정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증애에 치우쳐서 편벽된 착심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증애 없는 그 지선한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있는 데에 집착하여 물욕을 끊기가 어렵거든
원래에 있지 않은 그 진공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없는 데에 집착하여 모든 일에 허망한 생각이 일어나거든
원래에 없지 않은 묘유의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생사의 경우를 당하여 삶의 애착과 죽음의 공포가 일어나거든
원래에 생멸 없는 그 법신 자리를 생각할 것이요,
법상(法相)이 일어나서 대중과 더불어 동화하지 못하거든
원래에 법상도 없는 그 상 없는 자리를 생각하라.
공부를 오래 오래 계속하면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필경은 자성의 진리를 밝게 깨닫는 동시에
자성의 광명이 그대로 나타나게 될 것이니,
이것이 곧 부처님의 경계요 성현의 작용이니라.] <무본편 27>
2) 견성을 하면
영혼이 영원한 것을 알게 된다.
생사에 걸림이 없다. (생사해탈)
영혼이 진아이고 현상은 잠시 내가 관리하는 것
현상은 원래 내 것이 아닌데 집착할 것이 있나 (빈부해탈)
영혼은 사람마다 똑같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모두가 평등하다 (평등)
영혼은 한 근원이다.
만법귀일
사람은 개령의 지배를 받고 우주만유는 대령의 지배를 받는다.
한집안 한권속이다. (하나)
영혼은 진공이다. - 형상이 없다.
3. 원래 없건마는
영혼에는 분별이 없다.
따라서 요란함도 편안함도 없다
경계따라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름도 생겨났다.
경계가 사라지면 생각도 사라진다.
일시적인 생각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집착)
(심지는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영혼에는 본래 틀이 없다
틀은 보고 듣고 배우고 하여 생긴 것이다.
틀을 고정관념이라 한다.
고정관념이 없으면 영지로 본다.
우리는 틀을 만든다.
예) 내가 인정을 받아야 한다.
예) 내가 잘 보여야 한다.
예) 깨끗해야 한다.
예) 1등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면 틀려, 그렇게 하면 안 돼
경계를 만나 생각이 만들어질 때 틀에 의해 나오나니
틀이 분별성임을 알고
자성에 대조하여 보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분별성은
경계를 따라 가지 가지의 마음을 일으킨다.
이미 들어와 있는 분별성을 탓하기 보다
분별성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져 본다.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는 것은 성장의 길이다.
어두우면 안 된다 가 아니라
어둡게하는 분별성을 찾아 공부하면 된다.
공부하면 밝아지니 감추는 것보다 찾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마치 옷에 흙이 묻으면 세탁하면 되지
흙이 묻었다고 한탄할 것은 없다.
영지가 경계를 대하매 분별성과 주착심을 통과하여 생각을 일으킨다.
다양하게 일어나는 생각을 공부하는 것이다.
4. 자성의 정을 세우자
자성을 잊지 않아야 한다.
자성에 대조하여야 한다.
자성이 집인 줄을 알아야 – 일 보고는 집으로
2022년 3월 28일 월요일
제목 :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하는 남편
어제 남편이 쑥을 많이 캐왔다.
국을 뭘 끓여주나 하고 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쑥국을 끓여 담아 주면서
먹을 때 냄비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고 하니
남편은 내가 알아서 한다면서
좀 퉁명스럽게 얘기한다. (경계)
그냥 ‘알았어’ 하면 될 것을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잔소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
아침이고 출장을 와서 볼일을 보러 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짐을 챙겨 보내고 나니
국을 따뜻하게 데워서 먹으라는 것이 잔소리였나?
아직은 날씨도 썰렁하고
생각해서 한 말인데 잔소리로 들렸구나!
그러고 보니 남편은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나는 따뜻한 음식을 좋아한다.
나의 기준에 맞춰서
국은 따뜻하게 해서 먹어야지 하는 분별심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음식은 각자 기호에 맞게 먹으면 되는 것이고
따뜻하게 먹든 차게 먹든 자기의 식성에 맞춰
알아서 잘 챙겨 먹을 것인데
따뜻하게 해서 먹으라고 했으니
잔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었겠구나!!!
도심의 심지는 원래
퉁명스럽다 퉁명스럽지 않다는
분별이 없건마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대답을 하였는데
퉁명스럽다는 분별이 있어지나니
그 분별을 없게 하는 것으로서
자성의 정을 세우자
교무의 의견
남편이 쑥을 뜯어와서 고마웠지요
가실 때 국을 끓여드려야 하는데
그 고민을 해결해 주셨네요
남편이 쑥을 뜯어 온 것도 경계입니다.
남자들은 쑥을 잘 캐려고 하지 않는데 캐 오셨고
국거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쑥을 캐 오셨으니
이때 남편이 고맙게 생각되셨나요?
항상 은혜를 발견하여 감사하는 것은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분별성입니다.
즉 좋은 습관 길들이기입니다.
은혜발견이 습관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지은보은하라고 하셨는데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다고 표현하면
이것이 지은보은이라고 생각합니다.
캐오신 쑥으로 국을 끓여 드리고
따뜻하게 데워서 드시라고 남편을 위해서 한 말인데
퉁명스러운 대답을 들으셨네요
말을 좀 부드럽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를 위해서 한 말인데 고마워는 못할망정 왜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지
내가 하는 말은 잔소리로 들으시나 봐
그런 생각이 일어나셨네요
이 일어난 마음을 그대로 두면 스트레스가 되어 쌓일 것입니다.
음식을 따뜻하게 먹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듣고 자랐기 때문에
특별히 기억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무의식에 쌓여있다가 자연스럽게 데워 드시라고 했는데
남편의 생각과 다름이 있었네요
아마도 남편은
나는 시원하게 먹는 게 좋은데
나도 할 줄 아는데 애들한테 하는 것처럼 또 말을 하네
이런 생각이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자성에는 친절함도 퉁명스러움도 없습니다.
남편은 그냥 대답을 한 것인데
나는 퉁명스럽다고 받아들인 것입니다.
나의 분별성이 작용을 한 것입니다.
영지로 분별을 했다면
남편은 대답했을 뿐이고
경계 따라 일어난 생각을 말로 표현한 것인데
표현이 잘 되었네! 못 되었네! 분별하는 것은 분별성입니다.
그 분별성이 남편의 말을 퉁명스럽다고 이해를 했네요
남편도 경계 따라 일어난 마음을 표현한 것일 뿐이었습니다.
자성에서 마음을 낸다면 어떻게 하였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고 그 마음을 내라 하셨습니다. (不離自性)
의두 요목에 14조에
잘 수행하는 사람은 자성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니
어떠한 것이 자성을 떠나지 않는 공부인가. 라고 하셨습니다.
변의품 10장에서는
마음이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면 길이 극락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세전에는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고 극락을 수용함을 일러 열반락을 얻었다 하나니라 하셨고
예도편 11장에서는
제불 제성께서는 또한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신 어른들이시니 하셨습니다.
경의편 13장에서는
수양은 동정 간에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는 일심 공부라 하셨고
무본편 27장에서는
일체시 일체처에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아니하여, 라고 하셨습니다.
무본편 34장에서는
자성을 떠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공부요,
응용에 무념 하는 것이 가장 큰 덕이라 하셨습니다.
원기 107년 3월 30일
제목 : 실손보험과 백내장(다초점) 수술
내가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한 지가 벌써 3년 반이 되었다.
매일 아침 교육을 듣고 보니 정보가 일반인보다는 좀 빠른 것 같다.
보험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사무실 설계사들이 권하는 대로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얼떨결에 수술한다고 대답하였고
제대로 준비도 못 하고 백내장 수술을 했다.
남편에게도 권했지만 안 한다고 한다.
그때는 내 상황이 많이 어려워서,
오랫동안 넣어오던 실손보험을
보험료가 부담스러워서 해지했다.
한참 후에 남편도 수술하고 싶은 눈치지만
이미 때를 놓치고 난 뒤라서 후회해도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다초점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험회사가 적자를 보게 되어 보험업법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이라 실손보험의 혜택을 볼 수 있어서
진주에 사는 친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권했더니 ,
언니가 망설이다가 해보겠다고 한다.
병원에 예약하고 2박 3일간 날짜를 잡아서
수술을 하는 중이다.
나의 백내장 수술은 100%는 아니지만 안 한 그거보다는 훨씬 좋다.
언니도 이번에 수술을 안 하면
오랫동안 실손보험 넣었는데 혜택을 못 볼 것 같아
권하여 수술하기는 했지만
급한 것도 아닌데 사서 고생을 하는 건 아닌가 생각을 한다.
호텔에서 같이 자고 집에도 못가고 있으니
우리집 똘순이(고양이) 걱정도 되고~...
어쨌든 시작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교무의 의견
백내장 수술을 하고 보니
세상이 밝아 보이고 여러 가지로 편리하지요
백내장처럼 비용이 많이 들 때를 대비하여
실손보험을 들곤 하지요
그런데 요즘 백내장 수술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으니
보험회사가 손해를 보게 되지요
그래서 보험회사가 실손보험을 권하지 않고
보험업법을 고친다고 하지요
언니가 실손보험을 넣고 있는데
보험업법이 바뀌면
자부담을 많이 하라고 하든지
보험료를 올리든지 할 것이라 예상이 되지요
그래서 보험업법이 바뀌기 전에
언니에게 백내장 수술을 하라고 권하게 되었고
언니가 수술하고 있네요
이때 여러 가지 생각이 일어나지요
언니가 하고 싶어 하지도 안 했는데 괜히 내가 권했는가?
당장 보험업법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수술을 하라고 했나?
혹 수술이 잘못되어 언니가 불편해하면 어쩌나?
많이 걱정되지요
마음이 요란할 때
자성의 정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자성은 변함이 없는 것이지만 현상은 늘 변합니다.
현상은 일시적 나일 뿐이고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두고 가는 거지요
자성은 진아요 육신은 영원한 것이 아니니
자성을 반조하며 걱정을 내려놓아야 하겠습니다.
인과보응의 이치 따라 지은 업을 받는 것이니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다 하고
나머지는 진리에 맡기면 될 것 같습니다.
걱정된다면 염불을 하면서 망념을 잠재우고
자성에 주하시면 어떨까요
원기 107년 3월 30일
신영이의 일기
교무님
한국에 있는 전포교당 소식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여기는 매일매일 무더운 날씨라서
저희 부부는 땀을 줄줄 흘리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손주들 유치원 데리고 가고
오후가 되면 아이들 데려오고
아이들 유치원에 보내고 아이들 없는 시간에
저희 부부는 공원 가서 2시간 동안 걷고
시구 운동도 하고 오전을 보냅니다.
수요일은 아이들 유치원 마치고 나면 한글 수업하러 갑니다.
토요일은 큰아이는 한글 주말학교를 갑니다.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딸이 아이들 교육을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울 때를 뒤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정말 저는 주먹구구식으로 아이들을 돌봤던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먹고살기 바쁘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이
우리 딸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딸들은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그리고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고
결혼해서 잘 살아줘서 정말 감사하고 고마워요.
이 모든 것이 법신불 사은님의 은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감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교무님
싱가폴은 우리나라와 너무 기후가 달라서
매일매일 비가 한 차례씩 소나기로 내리네요.
한국에 가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