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괘 천뢰무망괘(天雷無妄卦, ䷘ )3. 彖傳단전1~3

[이상숙]

25卦 無妄卦(무망괘, ䷘ ☰☳ 天雷無妄卦천뢰무망괘)3. 彖傳단전1~3

- 소통의 인문학 주역 55강 천뢰무망괘①ㅣ64괘 
https://www.youtube.com/watch?v=dxV7JTYafLs

- 소통의 인문학 주역 56강 천뢰무망괘② 
https://www.youtube.com/watch?v=kRwnXanhfl0

3. 彖傳단전1

p.428 【經文】 =====

彖曰无妄剛自外來而爲主於內

彖曰, 无妄, 剛自外來而爲主於內,

彖曰 无妄은 剛이 自外來而爲主於內하니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无妄무망은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으니,

中國大全

p.428 【傳】 =====

謂初九也坤初爻變而爲震剛自外而來也震以初爻爲主成卦由之故初爲无妄之主動以天爲无妄動而以天動爲主也以剛變柔爲以正去妄之象又剛正爲主於內无妄之義也九居初正也

謂初九也. 坤初爻變而爲震, 剛自外而來也. 震以初爻爲主, 成卦由之. 故初爲无妄之主. 動以天, 爲无妄, 動而以天, 動爲主也. 以剛變柔, 爲以正去妄之象, 又剛正爲主於內, 无妄之義也. 九居初, 正也.

謂初九也라 坤初爻變而爲震하니 剛自外而來也라 震은 以初爻爲主하니 成卦由之라 故初爲无妄之主라 動以天이 爲无妄이니 動而以天은 動爲主也라 以剛變柔하니 爲以正去妄之象이요 又剛正이 爲主於內하니 无妄之義也라 九居初는 正也라

初九초구를 말한다. 坤卦곤괘(䷁)의 初爻초효가 變변하여 震卦진괘(䷲)가 되었으니,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 震卦진괘(䷲)는 初爻초효를 主人주인으로 삼으니, 卦괘를 이루는 것이 이로 말미암았다. 그러므로 初九초구는 无妄무망의 主人주인이 된다. 天道천도로 움직이는 것이 无妄무망이니, 움직이면서 天道천도로 하는 것은 움직임이 主人주인이 되는 것이다. 굳셈으로 부드러움을 變化변화시켰으니, 바름으로써 妄靈망령을 除去제거하는 象상이 되고, 또 굳세고 바름이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으니, 无妄무망의 뜻이다. 九구가 初爻초효에 居거하는 것이 바르다.

p.428 【小註】 =====

進齋徐氏曰剛自外來而爲主於內以卦變言則下體乾交坤而爲震也非本卦剛柔之往來故曰外來初九爲震動之主爻故曰爲主於內

進齋徐氏曰, 剛自外來而爲主於內. 以卦變言, 則下體乾交坤而爲震也. 非本卦剛柔之往來, 故曰外來. 初九爲震動之主爻, 故曰爲主於內.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 卦괘의 變化변화로 말하면 下體하체인 乾卦건괘(䷀)가 坤卦곤괘(䷁)와 사귀어 震卦진괘(䷲)가 되었다. 本卦본괘의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이 往來왕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왔다”고 말하였다. 初九초구는 움직임을 象徵상징하는 震卦진괘(䷲)의 主人주인 爻효이기 때문에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고 말하였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大壯變爲无妄, 初九自四而來, 故曰剛自外來也. 卦變而初九无變, 故曰爲主於內.

大壯卦대장괘(䷡)가 變변하여 無妄卦무망괘(䷘)가 되었으니, 初九초구는 四爻사효로부터 왔기 때문에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고 하였다. 卦괘가 變변하였어도 初九초구는 變변함이 없기 때문에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고 하였다.

震爲无妄之主而初九爲震之主也. 剛實爲主於內, 爲无妄.

震卦진괘(䷲)는 無妄卦무망괘(䷘)의 主人주인이 되고 初九초구는 震卦진괘(䷲)의 主人주인이 된다. 굳센 陽양의 實실함이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어 无妄무망이 된다.

然則異端虛寂, 自謂之无妄, 而非吾所謂无妄也, 吾見其爲匪正也.

그렇다면 異端이단인 道敎도교와 佛敎불교는 스스로 ‘无妄무망’이라고 말하지만 내가 말하는 无妄무망은 아니니, 나는 그들의 바르지 않음을 알았다.

* 虛無寂滅허무적멸: 虛無허무는 道敎도교에서 말하는 것, 寂滅적멸은 佛敎불교에서 말하는 것이다. 이 世上세상에 形狀형상있는 모든 것은 結局결국은 다 없어지고 만다는 것.
⑵ 生死생사의 世界세계를 떠난 境地경지. 生死생사가 없는 世界세계.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剛來相接, 故有无妄之戒也. 此, 以卦變釋卦名.

굳센 陽양이 와서 서로 接접하였기 때문에 无妄무망의 警戒경계가 있다. 이것은 卦괘의 變化변화로 卦괘의 이름을 풀이하였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本義曰, 卦變自訟來.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卦괘의 變化변화가 訟卦송괘(䷅)로부터 왔다.” [주 30]

程傅曰, 坤初爻變爲震, 蓋初剛自外來, 爲主於內.

『程傅정전』에서 말하였다. “坤卦곤괘(䷁)의 初爻초효가 變변하여 震卦진괘(䷲)가 되었으니, 初爻초효의 굳센 陽양은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 [주 31]

○ 以卦變觀, 則本義是也, 爻辭觀, 則程傅是也. 蓋乾交坤而爲震, 故剛自外來指初.

卦괘의 變化변화로 살펴보면 『本義본의』가 맞고, 爻辭효사로 살펴보면 『程傳정전』이 맞다. 乾卦건괘(䷀)가 坤卦곤괘(䷁)가 사귀어 震卦진괘(䷲)가 되기 때문에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온다”란 初爻초효를 가리킨다.

30)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史記作无望, 謂无所期望而有得焉者, 其義亦通. 爲卦自訟而變, 九自二來而居於初, 又爲震主, 動而不妄者也, 故爲无妄.

31)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謂初九也. 坤初爻變而爲震, 剛自外而來也.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剛自外來.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本義作自訟二來居初, 馮氏以爲自遯三來居初, 二三雖較初爲外, 而猶未恰於外來之義.

『本義본의』에서는 訟卦송괘(䷅) 二爻이효로부터 와서 初爻초효에 있다[주 32]고 하였고, 馮氏풍씨는 遯卦둔괘(䷠) 三爻삼효로부터 와서 初爻초효에 있게 되었다고 여겼으나, 二爻이효와 三爻삼효가 비록 初爻초효와 比較비교하여 밖이 되지만 如前여전히 “밖으로부터 온다”는 뜻과는 符合부합되지 않는다.

朱氏以爲自反卦大畜來, 若爾則當曰柔自外來, 剛自內往, 相反之地, 恐難成也.

朱氏주씨는 無妄卦무망괘(䷘)의 위와 아래가 거꾸로 된 大畜卦대축괘(䷙)로부터 왔다고 여겼는데, 萬若만약 그와 같다면 마땅히 “부드러운 陰음이 밖으로부터 오고 굳센 陽양이 안으로부터 간다”고 하여야 하므로 서로 反對반대가 되는 境遇경우로 아마도 올바른 뜻이 되기는 어렵다.

程傳作坤初爻變而爲震, 而徐氏釋之曰, 非本卦剛柔之往來, 故曰外來,

『程傳정전』에서는 “坤卦곤괘(䷁)의 初爻초효가 變변하여 震卦진괘(䷲)가 되었다”[주 33]고 하였고 進齋徐氏진재서씨는 이것을 풀이하면서 “本卦본괘의 굳센 陽양과 부드러운 陰음이 往來왕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왔다”[주 34]고 말하였으며,

節齋亦曰, 乾自外卦來交坤, 而成其說甚整, 似得夫子本意.

節齋절재 또한 “乾卦건괘(䷀)가 外卦외괘로부터 와서 坤卦곤괘(䷁)와 사귀었다”고 하였으니, 그 說설을 이룸이 매우 整然정연하여 孔子공자의 本來본래 뜻을 안 듯하다.

32)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史記作无望, 謂无所期望而有得焉者, 其義亦通. 爲卦自訟而變, 九自二來而居於初, 又爲震主, 動而不妄者也, 故爲无妄.

33)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坤初爻變而爲震, 剛自外而來也.

34)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進齋徐氏曰, … 非本卦剛柔之往來, 故曰外來.

【최세학(崔世鶴) 「주역단전괘변설(周易彖傳卦變說)」】

无妄, 否之一體變也. 初一爻爲主, 故彖以剛自外來言之.

無妄卦무망괘(䷘)는 否卦비괘(䷋)의 한 몸-體체가 바뀐 것이다. 初爻초효 한 爻효가 主人주인이 되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로 말하였다.

泰初來居於下體之下而爲主也. 凡卦變, 皆自外來而言, 於此以見例也

泰卦태괘(䷊)의 初爻초효가 와서 下體하체의 맨 아래에 있으면서 主人주인이 되었다. 卦괘의 變化변화는 모두 밖에서 온 것으로부터 말하니, 여기에서 事例사례가 보인다.

3. 彖傳단전2

p.429 【經文】 =====

動而健剛中而應大亨以正天之命也

動而健, 剛中而應, 大亨以正, 天之命也.

動而健하고 剛中而應하여 大亨以正하니 天之命也라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며,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하여,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

中國大全

p.429 【傳】 =====

下動而上健是其動剛健也剛健无妄之體也剛中而應五以剛居中正二復以中正相應是順理而不妄也故其道大亨通而貞正乃天之命也天命謂天道也所謂无妄也

下動而上健, 是其動剛健也. 剛健, 无妄之體也. 剛中而應, 五以剛居中正, 二復以中正相應, 是順理而不妄也. 故其道大亨通而貞正, 乃天之命也. 天命謂天道也, 所謂无妄也

下動而上健하니 是其動剛健也니 剛健은 无妄之體也라 剛中而應은 五以剛居中正하고 二復以中正相應하니 是順理而不妄也라 故其道大亨通而貞正하니 乃天之命也라 天命은 謂天道也니 所謂无妄也라

아래는 움직이고 위는 剛健강건하니, 이는 그 움직임이 剛健강건한 것이다. 剛健강건함은 无妄무망의 本體본체이다.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한다”는 것은 五爻오효가 굳센 陽양으로서 中正중정한데 居거하고, 二爻이효가 다시 中正중정으로 서로 呼應호응하는 것이니, 이는 理致이치를 따라 妄靈망령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道도가 크게 亨通형통하며 곧고 바르니, 이는 하늘의 命명이다. 天命천명이란 天道천도를 말하니, 이른바 无妄무망이다.

p.429 【小註】 =====

白雲郭氏曰動而健者動以天不以人也

白雲郭氏曰, 動而健者, 動以天, 不以人也.

白雲郭氏백운곽씨가 말하였다. “움직이면서 굳건한 사람은 天道천도로 움직이지 人道인도로 움직이지 않는다.”

○ 龜山楊氏曰五以剛健中正位乎上二以柔順中正應於下上下相與以正故其大亨也以正而已大亨以正非人之私智所能爲也循天理而已故曰天之命也維天之命於穆不已所謂命者亦誠而已矣

○ 龜山楊氏曰, 五以剛健中正, 位乎上, 二以柔順中正, 應於下, 上下相與以正. 故其大亨也以正而已. 大亨以正, 非人之私智所能爲也. 循天理而已, 故曰天之命也. 維天之命, 於穆不已, 所謂命者亦誠而已矣.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五爻오효는 剛健강건한 中正중정함으로 위에 자리하고 있고, 二爻이효는 柔順유순한 中正중정함으로 아래에서 應응하고 있어 上下상하가 바름으로 서로 함께 하고 있다. 그러므로 크게 亨通형통한 것은 바르기 때문일 뿐이다. 바름으로 크게 亨通형통한 것은 사람의 私私사사로운 智慧지혜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天理천리를 따르기 때문에 하늘의 命명이라고 말하였다. “오직 하늘의 命명이 아, 빛나서 그치지 않는다”[주 35]고 하니, 이른바 命명이라는 것 또한 誠實성실일 뿐이다.”

35) 『詩經시경‧維天之命유천지명』：維天之命, 於穆不已. 於乎不顯, 文王之德之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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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剛自外來, 卦變也, 詳在訟. 易擧正健上脫愈字.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는 것은 卦괘가 變변한 것이니, 詳細상세한 說明설명은 訟卦송괘(䷅)에 있다. 『周易擧正주역거정』에서는 ‘健건’字자 앞에 ‘愈유’字자가 빠진 것으로 보았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주 36]

无妄 [至] 命也. 无妄무망은 … 命명이다.

王氏曰, 剛自外來而爲主於內, 則柔邪之道, 消矣. 動而愈健, 則剛直之道, 通矣.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니” 柔弱유약하고 奸邪간사한 道도가 사라진다. 움직이고 더욱 剛健강건하니, 剛直강직한 道도가 通통한다.

剛中而應, 則齊明之德, 著矣. 故大亨以正也. 天之敎命, 何可犯乎, 何可妄乎.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하니, 端正단정하고 밝은 德덕이 드러난다. 그러므로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다. 하늘의 命명이므로 어찌 犯범할 수 있겠으며, 어찌 妄靈망령되게 할 수 있겠는가?”

○ 漢上朱氏曰, 无妄大畜之反. 大畜上九之剛, 自外來爲主於內, 主言震也.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無妄卦무망괘(䷘)는 大畜卦대축괘(䷙)의 위와 아래가 거꾸로 된 卦괘이다. 大畜卦대축괘(䷙) 上九상구의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으니, 震卦진괘(䷲)를 爲主위주로 해서 말하였다.”

○ 節齋蔡氏曰, 剛自外來而爲主於內, 初也. 乾交坤而爲震也. 非本體來往, 故曰外來.

節齋蔡氏절재채씨가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란 初爻초효를 말한다. 乾卦건괘(䷀)가 坤卦곤괘(䷁)와 사귀어 震卦진괘(䷲)가 되었다. 本來본래의 몸-體체에서 往來왕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밖으로부터 왔다”고 하였다.”

○ 厚齋馮氏曰, 四陽在上, 純體之卦成遯, 今來居於初, 爲一卦之初, 是自外來而爲主於內也, 此所謂元也.

厚齋馮氏후재풍씨가 말하였다. “네 陽양이 위에 있어서 純粹순수한 몸-體체인 卦괘가 遯卦둔괘(䷠)를 이루었으며, 이제 위에 있는 陽양이 와서 初爻초효자리에 있어 한 卦괘의 처음이 되니,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는 것이며, 이것이 이른바 ‘元원’이다.

震動而乾健, 所謂亨也. 九五以剛居中而下應六二, 陰陽上下各得其位, 所謂正也.

震卦진괘(䷲)는 움직이고 乾卦건괘(䷀)는 剛健강건하니, 이른바 ‘亨형’이다. 九五구오는 굳센 陽양으로 가운데 자리에 있고 아래로 六二육이와 呼應호응하여 陰음과 陽양이 위 아래로 各各각각 제 자리를 얻었으니, 이른바 ‘바름[正정]’이다.”

○ 雙湖胡氏曰, 剛自外來, 分明是卦變.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온다”란 分明분명히 卦變괘변이다.

本義以爲自訟來, 馮氏以爲自遯來, 朱氏以爲自反卦大畜來, 蔡氏以爲乾自外卦來交坤而成, 皆通.

『本義본의』에서는 訟卦송괘(䷅)로부터 왔다고 여겼고, 馮氏풍씨는 遯卦둔괘(䷠)로부터 왔다고 여겼으며, 朱氏주씨는 거꾸로 된 大畜卦대축괘(䷙)로부터 왔다고 여겼고, 蔡氏채씨는 乾卦건괘(䷀)가 外卦외괘로부터 와서 坤卦곤괘(䷁)와 사귀어 이루어졌다고 여겼으니, 모두 通통한다.

但未知夫子的何所指. 天命乾象也.

다만 孔子공자가 말한 ‘何하’가 가리키는 바에 對대해서는 아직 알지 못하겠다. 天命천명 乾卦건괘(䷀)의 象상이다.”

36)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無妄卦무망괘(䷘) 卦辭괘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動而健, 剛中而應,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며,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하여,

此, 天之无妄也. 剛中而應, 五應於二也.

이것은 하늘의 无妄무망이다.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함”은 五爻오효가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함이다.

大亨以正, 天之命也.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

此, 萬物之无妄也. 旣亨, 又正以亨而貞也.
이것은 萬物만물의 无妄무망이다. 이미 亨通형통한데도 또 바름으로써 亨通형통하고 곧다.

臨曰, 大亨以正, 天之道也, 无妄曰, 大亨以正, 天之命也, 自其浸長之理而言, 則道也, 自其在物之理而言, 則命也.

臨卦림괘(䷒)에서는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道도이다”[주 37]라고 하였고, 無妄卦무망괘(䷘)에서는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라고 하였으니, 그 漸次점차 자라나는 理致이치로부터 말하면 道도이며 事物사물에 있는 理致이치로부터 말하면 命명이다.

37) 『周易주역‧臨卦림괘』：彖曰 臨, 剛浸而長, 說而順, 剛中而應, 大亨以正, 天之道也.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動而健, 則其進必亨, 剛中而應二, 則其志必正, 亨與正天之理也.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면 그 나아감이 반드시 亨通형통하고,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면 그 뜻이 반드시 바르니, 亨通형통함과 바름은 하늘의 理致이치다.

此以卦德卦體釋卦辭, 而贊其道之合天也.

이것은 卦괘의 德덕과 卦괘의 몸-體체를 가지고서 卦辭괘사를 풀이하여 그 道도가 하늘과 合致합치됨을 讚美찬미하였다.

〈問, 此非主爻上說, 乃人事上說. 曰, 然. 臨之彖, 亦然.

물었다. “이것은 主주가 되는 爻효를 가지고서 말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일을 가지고서 말한 것입니까?” 答답하였다. “그렇습니다. 臨卦림괘(䷒)의 「彖傳단전」도 그러합니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動而健.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며.

內震外乾. 內卦내괘는 震卦진괘(䷲)이고 外卦외괘는 乾卦건괘(䷀)이다.

剛中而應.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하여.

五剛二柔, 中正相應.
五爻오효의 굳센 陽양과 二爻이효의 부드러운 陰음이 中正중정하여 서로 呼應호응한다.

天之命也. 하늘의 命명이다.

順天而動, 率性以道, 故无妄.
하늘에 順從순종하여 움직이고 道도로써 性성을 따르기 때문에 妄靈망령됨이 없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彖曰, 无妄, 剛自外來而爲主於內, 動而健, 剛中而應,

「彖傳단전」에서 말하였다. “无妄무망은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으니,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며,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하여,

因其心之所向, 而誠生焉, 乃能攝心而進之, 能至於无窮之化, 不測之神, 故曰, 剛自外來而爲主於內.

그 마음이 向향하는 바로 因인하여 誠實성실함이 生생겨나므로 마음을 가다듬어 나아갈 수 있어 無窮무궁한 變化변화와 헤아릴 수 없는 神妙신묘함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고 하였다.

乾之一陽來居于初而爲震.
乾卦건괘(䷀)의 한 陽양이 와서 初爻초효에 있어 震卦진괘(䷲)가 되었다.”

3. 彖傳단전3

p.429 【經文】 =====

其匪正有眚不利有攸往无妄之往何之矣天命不祐行矣哉

其匪正有眚, 不利有攸往, 无妄之往, 何之矣. 天命不祐, 行矣哉.

其匪正有眚不利有攸往은 无妄之往이 何之矣리오 天命不祐를 行矣哉아

“바르지 않으면 허물이 있을 것이므로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음”은 “无妄무망으로 간들 어디를 가겠는가?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行행하겠는가?”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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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0 【傳】 =====

所謂无妄正而已小失於正則爲有過乃妄也所謂匪正蓋由有往若无妄而不往何由有匪正乎无妄者理之正也更有往將何之矣乃入於妄也往則悖於天理天道所不祐可行乎哉

所謂无妄正而已, 小失於正, 則爲有過, 乃妄也. 所謂匪正, 蓋由有往, 若无妄而不往, 何由有匪正乎. 无妄者, 理之正也, 更有往將何之矣. 乃入於妄也. 往則悖於天理, 天道所不祐, 可行乎哉

所謂无妄은 正而已니 小失於正則爲有過니 乃妄也라 所謂匪正은 蓋由有往이니 若无妄而不往이면 何由有匪正乎아 无妄者는 理之正也니 更有往이면 將何之矣리오 乃入於妄也라 往則悖於天理하여 天道所不祐니 可行乎哉아

이른바 无妄무망은 바름일 뿐이니, 조금이라도 바름을 잃으면 허물이 있게 되니, 바로 妄靈망령이다. 이른바 “바르지 않으면”이란 것은 가기 때문이니, 萬若만약 无妄무망이면서 가지 않으면 무엇으로부터 바르지 않음이 있겠는가? 无妄무망은 理致이치의 바름이니, 다시 간들 將次장차 어디로 가겠는가? 마침내 妄靈망령에 들어가고 만다. 가면 天理천리에 어긋나서 天道천도가 돕지 않을 것인데, 갈 수 있겠는가?

p.430 【小註】 =====

龜山楊氏曰大亨以正則亨以正爲體匪正則有眚非順理也故天命所不祐欲往安之乎

龜山楊氏曰, 大亨以正, 則亨以正爲體, 匪正則有眚, 非順理也. 故天命所不祐, 欲往安之乎.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바름으로 크게 亨通형통한 것은 바름으로 亨通형통한 것을 몸-體체로 삼으니, 바르지 않으면 災殃재앙이 있어서 順理순리가 아니다. 그러므로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가고자 한들 어디로 가겠는가?”

○ 進齋徐氏曰行矣哉卽州里行乎哉之義

○ 進齋徐氏曰, 行矣哉, 卽州里行乎哉之義.

進齋徐氏진재서씨가 말하였다. ““行행하겠는가?”라는 말은 “고을이나 마을에서라도 行행해지겠는가?”[주 38]라는 뜻이다.”

38) 『論語논어‧衛靈公위령공』：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 行乎哉.

p.430 【本義】 =====

以卦變卦德卦體言卦之善如此故其占當獲大亨而利於正乃天命之當然也其有不正則不利有所往欲何往哉蓋其逆天之命而天不祐之故不可以有行也

以卦變卦德卦體, 言卦之善如此. 故其占當獲大亨而利於正, 乃天命之當然也. 其有不正, 則不利有所往, 欲何往哉. 蓋其逆天之命而天不祐之, 故不可以有行也

以卦變卦德卦體로 言卦之善이 如此라 故其占이 當獲大亨而利於正이니 乃天命之當然也라 其有不正이면 則不利有所往하니 欲何往哉아 蓋其逆天之命而天不祐之라 故不可以有行也라

卦괘의 變化변화와 卦괘의 德덕과 卦괘의 몸-體체로 卦괘의 善선함이 이와 같음을 말하였다. 그러므로 그 占점이 마땅히 크게 亨通형통함을 얻을 것이나 바르게 함이 利이로우니, 이는 바로 天命천명의 當然당연함이다. 바르지 못함이 있으면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으니,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 天命천명을 거슬러서 하늘이 돕지 않으므로 가서는 안 된다.

p.430 【小註】 =====

朱子曰剛自外來說卦變動而健說卦德剛中而應說卦體大亨以正說元亨利貞伊川易傳似不是本意剛自外來是所以做造无妄動而健是有卦後說底

朱子曰, 剛自外來說卦變, 動而健說卦德, 剛中而應說卦體, 大亨以正說元亨利貞. 伊川易傳, 似不是本意. 剛自外來, 是所以做造无妄, 動而健, 是有卦後說底.

朱子주자가 말하였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는 것은 卦괘의 變化변화를 說明설명하였고, 움직여서 剛健강건하다는 것은 卦괘의 德덕을 說明설명하였고, 굳세고 알맞으면서 應응한다는 것은 卦괘의 몸-體체를 說明설명하였고, 바름으로 크게 亨通형통하다는 것은 元亨利貞원형이정을 說明설명하였다. 伊川이천의 『易傳역전』은 本來본래의 뜻이 아닌 듯하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는 것은 無妄卦무망괘(䷘)가 만들어지는 過程과정이고,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다는 것은 卦괘가 만들어진 다음에 對대한 說明설명이다.”

○ 雲峯胡氏曰本義謂自訟而來二之剛來居初也或謂外卦爲乾震之剛自乾來也亦通无妄釋元亨利貞與臨同命卽道也叶韵耳无妄之往程子以爲无妄而又往本義只順上文本意解正者天之命不正故不可行也蓋无妄之往與泰卦包荒得尙于中行句相似擧首尾句而包中間也不可泥文而失意

○ 雲峯胡氏曰, 本義謂, 自訟而來, 二之剛來居初也. 或謂, 外卦爲乾, 震之剛自乾來也, 亦通. 无妄, 釋元亨利貞, 與臨同. 命卽道也, 叶韵耳. 无妄之往, 程子以爲无妄而又往, 本義只順上文本意解正者, 天之命不正, 故不可行也. 蓋无妄之往, 與泰卦包荒得尙于中行句相似, 擧首尾句而包中間也. 不可泥文而失意.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本義본의』에서는 卦괘가 訟卦송괘(䷅)로부터 왔는데, 굳센 二爻이효가 와서 初爻초효의 자리에 居거한다고 하였다. 어떤 이는 外卦외괘가 乾卦건괘(䷀)가 되고, 震卦진괘(䷲)의 굳센 陽양은 乾卦건괘(䷀)로부터 왔다고 말하니, 또한 通통한다. 無妄卦무망괘(䷘)에서 元亨利貞원형이정을 解釋해석한 것은 臨卦림괘(䷒)와 同一동일하다. 命명은 곧 道도이니, 韵(운, 韻운)을 맞추기(叶협) 爲위해서 ‘命명’字자를 썼을 뿐이다. 无妄무망으로 가는 것을 程子정자는 无妄무망이고 또 가는 것으로 보았고, 『本義본의』에서는 다만 윗 文章문장의 本來본래 뜻을 따라서 ‘바름’을 解釋해석하였으니, 하늘의 命명이 바르지 않기 때문에 行행할 수 없는 것이다. ‘无妄무망으로 가는 것’은 泰卦태괘(䷊)의 “거친 것을 包容포용하고 中道중도를 實踐실천하는 사람과 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는 句節구절과 비슷하니, 처음과 끝 句節구절을 들어서 中間중간을 包括포괄하였다. 文章문장에 拘礙구애되어 뜻을 잃어서는 안 된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无妄之往, 何之矣, 天命不祐, 行矣哉.
无妄무망으로 간들 어디를 가겠는가?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行행하겠는가?

无妄者, 誠也, 誠者, 天之道也, 故曰天命.

‘无妄무망’이란 誠實성실함이고, 誠實성실함이란 하늘의 道도[주 39]이기 때문에 “天命천명”이라고 하였다.

39) 『中庸중용』：誠者, 天之道也, 誠之者, 人之道也. 誠者, 不勉而中, 不思而得, 從容中道, 聖人也. 誠之者, 擇善而固執之者也.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주 40]

自來外爲主於內, 以初爻言. 動者, 震也, 健者, 天也.

“밖으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다”란 初爻초효로 말한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震卦진괘(䷲)이고 ‘剛健강건한 것’은 하늘이다.

剛中而應, 以二五言也, 天之命, 乾之天, 以震之號令也. 无妄之往, 何之者, 无妄之窮極, 不利攸往也.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한다”란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를 말한 것이고, ‘하늘의 命명’은 乾卦건괘(䷀)의 하늘이 震卦진괘(䷲)의 號令호령을 가지고 한다. “无妄무망으로 간들 어디를 가겠는가”란 无妄무망의 窮極궁극이어서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다는 뜻이다.

天命不祐行矣者, 反之而言, 不可行也.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行행하겠는가”란 反語的반어적으로 한 말이니, 가서는 안 된다.

40) 이 文章문장 全體전체는 경학자료집성DB에 漏落누락되어 있으나, 경학자료집성 原文원문을 對照대조하여 補充보충하였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주 41]

其匪 [至] 矣哉. 바르지 않으면 … 行행하겠는가?

案, 何之二字, 含蓄意思淵永, 往以其正, 則天命祐之, 可行矣, 不以其正, 則雖欲往焉, 其於逆天之命何哉.

내가 살펴보았다. ‘어디를 가겠는가[何之하지]’라는 말은 含蓄함축하고 있는 뜻이 깊고 길어서, 그 바름으로 간다면 天命천명이 도와 行행할 수가 있고, 바르지 못함으로 간다면 비록 가고자 하더라도 天命천명에 어긋남에 對대해서 어떻게 하겠는가?

震動乾健, 終有往底意思, 故深戒之也

震卦진괘(䷲)는 움직임[動동]이고 乾卦건괘(䷀)는 剛健강건함이니, 끝내 가고자하는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깊이 警戒경계하였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以卦變卦德卦體釋卦辭, 而言剛, 謂初九.

卦괘의 變化변화와 卦괘의 德덕과 卦괘의 몸-體체를 가지고서 卦辭괘사를 풀이하였고, ‘굳센 陽양’을 말한 것은 初九초구를 가리킨다.

九自二而來, 爲主於內, 是以剛去柔以正去妄之象也.

九구가 二爻이효로부터 와서 안에서 主人주인이 되었으니, 이것은 굳센 陽양으로써 柔弱유약한 陰음을 없애고 바름으로써 妄靈망령됨을 없애는 象상이다.

動而健者, 震承乾也, 剛中而應者, 五與二也.

“움직이고 剛健강건하다”란 震卦진괘(䷲)가 乾卦건괘(䷀)를 받들고 있는 것이며, “굳센 陽양이 가운데 있고 呼應호응함”이란 五爻오효가 二爻이효와 함께 함이다.

大亨以正, 天命之所祐, 匪正有眚, 天命之所不祐, 故无妄之不正, 不可以有往也.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다”란 天命천명이 돕는 바이며, “바르지 않으면 허물이 있다”란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 바이기 때문에 無妄卦무망괘(䷘)에서 바르지 않은 境遇경우는 가서는 안 된다.

○ 動以天爲无妄, 故言天命之祐不祐, 人事之正不正.

”움직이기를 天道천도로 함이 无妄무망이기”[주 42] 때문에 天命천명의 돕고 돕지 않음과 사람 일의 바르고 바르지 않음을 말하였다.

初與五皆正, 則往吉而有喜, 三與上匪正, 則有災眚而无攸利, 二得正, 則利往, 四不正, 則有可貞之戒.

初爻초효와 五爻오효가 모두 바르니 “가는 것이 吉길하며”[주 43] “기쁜 일이 있을 것이고”[주 44], 三爻삼효와 上爻상효는 바르지 않으니 災殃재앙과 허물이 있고 “利이로운 바가 없으며”[주 45], 二爻이효는 바름을 얻었으니 가는 바가 利이롭고, 四爻사효는 바르지 않으니 “곧게 할 수 있다”[주 46]는 警戒경계가 있다.

41)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無妄卦무망괘(䷘) 卦辭괘사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42)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動以天, 爲无妄, 動而以天, 動爲主也.

43)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初九, 无妄, 往吉.

44)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九五, 无妄之疾, 勿藥, 有喜.

45)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上九, 无妄, 行, 有眚, 无攸利.

46)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九四, 可貞, 无咎.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又稱无妄, 明其匪正者, 亦无妄也. 何之矣者, 設問也. 行矣哉者, 答辭也.

또 无妄무망이라고 稱칭하였는데도 그 바르지 않음을 밝힌 것도 无妄무망이다. “어디를 가겠는가”란 假設가설하여 물은 것이다. “行행하겠는가”란 答답한 말이다.

无妄之往, 當何向焉. 正可往, 匪正不可往, 匪正者, 天命之所不祐而不可行也.

无妄무망으로 간들 마땅히 어디로 向향하겠는가? 바르면 가도 되고 바르지 않으면 가면 안 되니, 바르지 않은 것은 天命천명이 도와주지 않는 바라서 가면 안 된다.

正者, 天命, 匪正者, 匪天命也. 上九過於无妄, 有天命不祐之象也.

바른 것은 天命천명이며 바르지 않은 것은 天命천명이 아니다. 上九상구는 无妄무망에서 지나치기 때문에 天命천명이 도와 주지 않는 象상이 있다.

【강엄(康儼) 『주역(周易)』】

本義, 以卦變 [止] 卦之善.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卦괘의 變化변화 … 卦괘의 善선함

按, 本義於臨无妄, 特言卦之善. 雲峯辨說, 見臨卦.

내가 살펴보았다. 『本義본의』에서는 臨卦림괘(䷒)와 無妄卦무망괘(䷘)에 對대하여 特別특별히 ‘卦괘의 善선함’을 말하였다. 雲峯운봉이 이에 對대하여 辨別변별한 說설이 臨卦림괘(䷒)에 보인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匪正, 則不利者, 言无妄者之可往也, 有妄者何所之矣. 此亦釋卦辭.

바르지 않으면 利이롭지 않다는 것은 妄靈망령됨이 없는 사람은 갈만 하지만 妄靈망령됨이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겠는가라고 말한 것이다. 이것은 또한 卦辭괘사를 풀이한 것이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无妄之往, 何之矣. 天命不佑, 行矣.
无妄무망으로 간들 어디를 가겠는가?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行행하겠는가?

天命之謂性, 若不率性以正, 則雖州里行乎哉.

”하늘이 命명한 것을 일러 性성이라고 한다”[주 47]고 하였으니, 萬若만약 바름으로써 臨卦림괘(䷒)성을 따르지 않는다면 비록 州주나 마을[里리]이라 하더라도 行행해지겠는가?

47) 『中庸중용』：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脩道之謂敎.

【이항로(李恒老) 「주역전의동이석의(周易傳義同異釋義)」】

〔傳〕所謂匪正, 蓋由有往, 云云.
『程傳정전』에서 말하였다. “이른바 “바르지 않으면”이란 것은 가기 때문이니, 云云운운.

〔本義〕其有不正, 則不利有攸往, 云云.
『本義본의』에서 말하였다. “바르지 못함이 있으면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으니, 云云운운.

按, 傳以有往爲匪正, 本義謂匪正故不利於往, 蓋以上文大亨以正, 天之命也,

내가 살펴보았다. 『程傳정전』에서는 가는 바를 둠을 바르지 않음으로 여겼고, 『本義본의』에서는 바르지 않기 때문에 가는 것에 利이롭지 않다고 하였으니, 앞 文章문장에 있는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

及下文天命不祐, 觀之, 則正與匪正, 爲天命之祐與不祐, 明矣. 若曰匪正由於有往, 則恐非本旨.

및 아래 文章문장에 있는 “天命천명이 돕지 않다”로 살펴보면 바름과 바르지 않음은 天命천명이 도와줌과 도와주지 않음이 됨이 分明분명하다. 萬若만약 “바르지 않은 것이 가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고 한다면 아마도 本來본래의 뜻은 아닌 듯하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大亨以正, 天之命也. 其匪正有眚, 不利有攸往, 无妄之往, 何之矣. 天命不祐, 行矣哉.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 바르지 않으면 허물이 있을 것이므로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다”는 것은 “无妄무망으로 간들 어디를 가겠는가?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데 行행하겠는가?”라는 말이다.

性者, 天之命也. 誠于善而率其性, 故元亨利貞也. 習於惡而爲有眚, 則非元亨利貞也.

‘性성’이란 하늘의 命명이다. 善선에 誠實성실하여 그 性성을 따르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고 곧게 함이 利이롭다”[주 48]. 惡악에 익숙하여 허물이 있게 되면 “크게 亨通형통하고 곧게 함이 利이로운” 것이 아니다.

故曰天命不佑, 言喪其性也. 无妄有眚, 故不釋元也.

그러므로 “天命천명이 돕지 않는다”고 한 것은 그 性성을 잃었다는 말이다. 妄靈망령됨이 없는[无妄무망]데도 허물이 있기 때문에 卦辭괘사에 나오는 ‘크다[元원]’를 풀이하지 않았다.

48) 『周易주역‧无妄卦무망괘』：无妄, 元亨利貞, 其匪正有眚, 不利有攸往.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此以卦反卦德卦體, 釋卦名義及卦辭也. 大畜外體之艮剛, 來居本卦內體而成震剛, 爲卦之主.

이것은 거꾸로 된 卦괘와 卦괘의 德덕과 卦괘의 몸-體체를 가지고서 卦괘의 이름과 뜻 및 卦辭괘사를 풀이하였다. 大畜卦대축괘(䷙)의 바깥 몸-體체인 艮卦간괘(䷳)의 굳센 陽양이 本卦본괘의 안쪽 몸-體체로 와서 있어 震卦진괘(䷲)의 굳센 陽양을 이루어 卦괘의 主人주인이 되었다.

下震上乾, 卽動以天, 爲无妄之義, 所以大通亨而利於正固也. 餘見彖解.

아래는 震卦진괘(䷲)이고 위는 乾卦건괘(䷀)이므로 天道천도로써 움직임이 无妄무망의 뜻이 되니, 이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고 곧음에서 利이롭게 된다. 나머지는 「彖傳단전」의 풀이에 보인다.

楊龜山曰, 匪正則有眚, 非順理, 故天命所不祐, 欲往安之乎.

楊龜山양구산이 말하였다. “바르지 않으면 허물이 있는 것은 理致이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天命천명이 도와주지 않는 바이니, 가고자 한들 어디를 가겠는가?”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不利有攸往, 程子因彖傳无妄之往釋之, 而蒙无妄字, 本義則彖傳之釋, 略无妄二字, 而蒙匪正字, 蓋程子取上九之義多, 本義取初九之義多.

”가는 것이 利이롭지 않다”에 對대하여 程子정자는 「彖傳단전」의 “无妄무망으로 가다”에 依의하여 풀이하면서 ‘无妄무망’이라는 글자를 덧씌웠고[주 49], 『本義본의』에서는 「彖傳단전」의 풀이가 ‘无妄무망’이라는 두 글자를 省略생략하였으므로 ‘匪正비정’이라는 글자를 덧씌웠으니[주 50], 程子정자는 上九상구의 뜻을 取취함이 많았고 『本義본의』에서는 初九초구의 뜻을 取취함이 많았다.

无妄之往, 以本義之意推之, 蓋曰无妄匪正之往也, 其上以匪正冠之, 故於此略匪正二字.

“无妄무망으로 가다”를 『本義본의』의 뜻으로 미루어보면, “无妄무망은 바르지 않음으로 간다는 말이니 맨 앞에 “바르지 않다[匪正비정]”를 두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匪正비정’이라는 두 글자를 省略생략하였다.

49)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　所謂匪正, 蓋由有往, 若无妄而不往, 何由有匪正乎. 无妄者, 理之正也, 更有往將何之矣.

50) 『周易傳義大全주역전의대전‧无妄卦무망괘』：　故其占當獲大亨而利於正, 乃天命之當然也. 其有不正, 則不利有所往, 欲何往哉.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釋文曰, 馬鄭王肅, 皆云妄猶望也, 爲無所希望也.

『釋文석문』에서 말하였다. “馬融마융과 王肅왕숙은 모두 “‘妄망’은 ‘望망’과 같다고 했으니, 希望희망하는 바가 없는 것이 된다.”

正義曰, 猶不望而忽至也.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오히려 바라지 않았는데도 갑자기 이르는 것과 같다.”

按, 史記, 春申君傳無妄作毋望, 史公固以妄爲望, 谷永應劭, 皆從其誼.

내가 살펴보았다. 『史記사기』의 「春申君傳춘신군전」에는 ‘无妄무망’이 ‘毋望무망’으로 되어 있으니, 司馬遷사마천은 本來본래 ‘妄망’을 ‘望망’으로 여겼고 谷永곡영과 應劭응소는 모두 그 議論(의론, 誼의)을 따랐다.

此爲今文所傳, 馬鄭王亦從之. 剛自外來, 夫子序六十四卦之時, 將大畜無望爲一對, 以分內外.

이것은 今文금문에 依의하여 傳전해졌으며, 馬融마융과 鄭玄정현과 王肅왕숙도 이것을 따랐다. “굳센 陽양이 밖으로부터 왔다”에 對대해 孔子공자가 六十四卦육십사괘를 次例차례 매길 때에 大畜卦대축괘(䷙)와 無望卦무망괘(䷘)가 한 짝이 되어 안과 밖으로 나누었다.

同是二陰四陽, 而轉大畜之山爲無望之雷, 則上可以繼復之雷, 而次當復轉爲大畜.

모두 두 陰음과 네 陽양이어서 大畜卦대축괘(䷙)의 山산을 거꾸로 하여 無妄卦무망괘(䷘)의 우레로 삼았으니, 위로는 復卦복괘(䷗)의 우레를 이을 수 있고 다음으로는 마땅히 復卦복괘(䷗)가 거꾸로 되어 大畜卦대축괘(䷙)가 된다.

知此則卦變之說定矣. 虞曰, 乾剛中應二, 故曰大亨以正, 天之命也. 祐, 助也, 行矣哉, 言不可行也.

이것을 안다면 卦變괘변의 說설은 定정해질 것이다. 虞翻우번은 “乾卦건괘(䷀)의 가운데 자리의 굳센 陽양이 二爻이효와 呼應호응하기 때문에, ‘크게 亨通형통하여 바르니 하늘의 命명이다’ 고 하였다”고 하였다. ‘祐우’는 돕는다는 뜻이며, “行행하겠는가?”란 行행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http://waks.aks.ac.kr/rsh/?rshID=AKS-2012-EAZ-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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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이상숙]

인도, 中 영토 분쟁 지역에 美 무기 전략 배치.."게임 체인저"

인도, '무기 사용' 중국의 새로운 국경법에 우려
지난해 9월 분쟁 격화로 20여 명 사상

인도가 중국과 분쟁 중인 국경지대에 미군 무기를 배치하면서 중국에 대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는 히말라야 영토 분쟁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중국과
맞서기 위해 최근 미군 무기를 배치했다"면서 "해당 지역에는
미국산 치누크 헬기, 곡사포, 라이플, 초음속 순항 미사일과 감시 장비가 새롭게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상숙]

홍콩 민주운동가 네이선 로, 이탈리아 중국대사관 앞서 시위

홍콩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羅冠聰)가 이탈리아 로마 주재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펼쳤다고 홍콩프리프레스(HKFP)가 29일 보도했다.

로는 위구르 인권운동가 라히마 마무트와 줄리오 테르치 전 이탈리아 외무장관,
몇몇 유럽연합(EU) 의회 의원들과 함께 지난 27일(현지시간) 로마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홍콩대가 톈안먼 민주화시위 추모 조각상인 '수치의 기둥'(國殤之柱·Pillar of Shame)을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로는 '수치의 기둥' 모형을 실은 트럭 위에 올라가 확성기에 대고 중국대사관을 향해
"(수치의 기둥은) 중국공산당이 자국민에 자행한 학살과 잔혹행위,
자기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중국인들의 염원 탄압에 대한 진술이다"고 말했다.

[이상숙]

中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환구시보 "美개입에 무력 쓸 수도"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군의 대만 주둔 사실을 첫 공식 인정한 것과 관련, 중국은 대만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중국 국방부는 28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고 외교부는 “대만 독립은 죽음의 길”이라고 잘라 말했다. 대만에 대한 전략적 모호성에서 벗어나 군사적 지원 의지를 공개 표명한 미국에 대만이 호응하고 나서면서 대만을 둘러싼 미ㆍ중 갈등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中 국방부·외교부 "대만 독립 반드시 실패" 엄포

[이상숙]

美법무부, 인종차별 살인사건에 1029억원 보상..재발방지 상징적 의미

미국 법무부가 2015년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찰스톤 흑인교회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총격사건의 피해자들에게 8800만달러(약 1029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상금 지불 이유는 살인자가 총을 구매할 당시 자격심사를 충분히 하지 않아
살인사건이 발생하도록 허용했다는 것으로 상당히 큰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같은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상징적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상숙]

日언론, 한국 향토학자 인용 "오징어게임, 원래 일본놀이"

니혼게이자이 칼럼서 주장
향토사학자 임영수 관장 인용
임 관장 ‘우리 집에 왜 왔니’도 문제제기

일본의 한 유력 언론이 넷플릭사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놀이들의 원조는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이 언론은 한국의 향토사학자인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의 주장을 근거로 인용했다.
임 관장은 지난해 “‘우리 집에 왜 왔니’는 일본에서 전래된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던 인물이다.

29일 일본 유력 경제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서울지국장 스즈키 쇼타로는
‘오징어 게임이 보여주는 일본의 잔영’이라는 칼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을 보고 향수를 느낀 사람도 있었을 것”이라며
그것은 드라마 속에 나오는 게임 대부분이 일본에서 유래한 놀이이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14383&code=61131111&cp=du

[이상숙]

잘나가던 아마존·애플, 공급망 차질로 성장세 '제동'

아마존 3분기 순익, 1년전 절반 수준
애플, 공급망 여파로 매출 차질 60억달러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하던 아마존과 애플도
전세계적인 공급망 차질과 미국 노동력 부족 충격만큼은 피하지 못했다.
이른바 ‘빅 테크 기업’ 가운데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넘은 것과 대조되는 양상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3분기 63억달러(약 7조3700억원)의
절반 수준인 3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상숙]

바이든 기후변화 예산 사수.."역대 가장 중요한 투자" 자부

복지예산 후퇴했지만 기후대응 694조원 온전
신재생에너지·전기차·재난방지·전문인력 지원안 빼곡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사회복지 예산안을
반토막으로 줄이는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기후변화 예산안만큼은
사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존 3조5천억달러(한화 약 4천96조원)에 달하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절반 수준인 1조7천500억 달러(2천48조원)로
삭감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공화당 반대에다 민주당 중도파 반발까지 겹치면서
예산안 통과가 가로막히자 이날 유럽 순방에 나서면서
반토막으로 삭감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이상숙]

발리 '여행 가방 살인사건' 어떤 사연…미국 여성 7년 만에 출소

2014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여행 가방 살인사건'의 사망자 딸이자,
범인을 도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미국 여성이 복역 7년 만에 풀려나 관심이 쏠렸다.

2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발리 여성교도소에서 징역 10년형 가운데
7년을 복역한 미국인 헤더 루이스 맥(26)이 가석방 됐다. 그는 곧바로 미국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2014년 8월 12일 발리 누사두아의 고급 호텔 앞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수상한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

피 묻은 여행 가방 안에서는 이 호텔에 머물던 미국 여성 쉴라 폰 비제 맥(62)의 시신이 들어있었다.

성인 여성의 시신이 들어가기에는 여행 가방이 너무 작았기에,
지금까지도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많은 현지인이 기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