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 11. 매듭) 서로 짓고 푸는 매듭-곽선희
우리가 살다보니까 수없이 매듭이 생겼다. 또 수없이 매듭을 풀면서 살아왔다.
부부로 맺어진 매듭은 풀지말고 오래오래 간직하면 좋겠다. 응어리진 매듭은 서로를 위해 한시바삐 푸는것이 서로를 위해 좋다.
스스로 풀기도 하고 도움을 청하기도 하면서 살아왔다. 도움을 아무한테나 청할 수는 없다. 경험이 많은 연륜이 쌓인분의 조언을 도움삼아 정성들여 한 올 한 올 잘 풀어야 고가 나가지 않는다.
세월의 바퀴가 그래도 무난히 굴러 갈 수 있음은 서로가 바퀴의 이를 잘 물고 돌아갔기 때문일 것이다.
굴러가다가 이가 빠지면 튼튼한 것으로 교체하고 큰 바퀴마저굴러 이탈하면 새로운 바퀴로 바꾸어 손에 손을 잡고 조여가며 늘려가며 다져가며 살아가고자 노력한다.
이래도 저래도 안 될때 신앙을 가진 나는 ''매듭을 푸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로 도움을 청한다.
(202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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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 11. 매듭) 서로 짓고 푸는 매듭-곽선희
곽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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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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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기도문 내용은 눈물약(건조증 예방위한) 구입키 위해 예약한 안과 다녀와서 올리겠습니다. 종교가 다른 사람도 있으니 혹 올리지 않는다 해도 봐 주세요~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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