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횟대 : Gymnocanthus herzensteini Jordan et Starks
► 방 언 : 햇대기, 횟대기(함북)
► 외국명 : (영) Black edged sculpin, (일) Tsumagurokajika (ツマグロカジカ)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 체중 1kg정도이다. 체고는 낮고 몸 횡단면은 둥글다. 머리는 크고 종편되어 있고 꼬리자루는 가늘고 길다. 두 눈 사이는 편평하며 두 눈 중앙 부위와 후두부는 조잡한 골질판으로 덮여 있다. 전새개골에는 4개의 강한 극이 있으며, 가장 위쪽의 극은 분지된 형태로 되어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황색을 띠며 등쪽 측면은 갈색을 띠지만 배쪽은 희다. 모든 지느러미는 황색 바탕에 2~3줄의 검은색 띠를 가지지만 배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에는 띠가 없다.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모양은 가늘고 긴 원통형이다. 머리가 크고 눈 위에 피판(皮瓣)이 없으며,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는 약간 오목하다. 위턱의 뒤끝은 눈의 뒷가장자리 아래에 달한다. 가슴지느러미는 매우 길어서 뒤끝이 뒷지느러미 기부를 지난다. 꼬리지느러미는 수직형에 가까우나 가운데가 약간 만입된 형태이다. 몸 색깔은 어두운 갈색이나 누런 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배는 흰색이다. 몸은 등쪽은 회갈색, 배쪽은 흰색이며 가슴지느러미에 4줄, 꼬리지느러미에 3줄, 제2등지느러미에 3~4줄의 흑갈색 세로줄이 있다. 수컷의 배지느러미는 검고 길게 뻗어있다.
► 설 명 : 수심 300m까지 서식하지만 주로 수심 50~150m의 모래와 바위지역에 서식한다. 새우류나 작은 어류를 먹는다. 산란기는 6~7월이다. 수명은 17년 정도이다. 연중 어획된다. 겨울철에 가장 맛이 좋으며, 주로 탕으로 이용한다.
제철은 가을부터 겨울이다. 비늘은 없으며, 껍질은 단단하고 질기다. 뼈는 무르다. 선도가 좋으면 살은 투명감 있는 백색이지만 단시간에 백탁한다. 살에는 비린내가 없고 좋은 맛이 나며, 가열하면 단단하게 조여진다. 생선회는 살이 찰지고 단맛이 나서 맛이 매우 좋다. 동해안에서는 식해로도 이용한다. 난소는 두툼하고 알은 촘촘하며, 가열하면 뽀들뽀들해 진다. 가식부는 적지만 뼈 등에서 아주 좋은 국물이 나온다. 매운탕이나 국으로 끓이면 감칠맛이 매우 풍부해서 맛이 좋으며, 영양적으로도 뛰어나다. 그냥 구우면 수분이 말라서 딱딱해지고 맛이 없다. 어체에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재운 후 천천히 구워내면 살이 닭고기처럼 쫀득쫀득하고 매우 좋은 맛이 난다.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알은 밴 어체가 어획된다. 난소를 조심스럽게 꺼내어 소금물 속에서 난소를 씻으면서 붙어 있는 혈액이나 힘줄을 제거한다. 약 60도 정도의 물에 통과시켜 피막을 제거하고 맛술과 간장으로 젓을 담그면 맛이 일품이다. 난소를 소금물에서 잘 씻고 소금을 뿌려 하룻밤 재운 후 구우면 난막이 얇아서 먹기도 좋으며, 향과 맛은 최상급이다.
► 분 포 : 한국(동해 중부 이북), 일본(북해도), 사할린, 오호츠크해 등 주로 북서태평양 연안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