戊戌년 癸亥월 戊申일 寅時(활시법).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한국시리즈 6차전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팽팽한 경기인지라 결과가 궁금해서 육임점을 쳤습니다.
일간은 sk이고 일지는 두산이 됩니다.
이유는 일간은 동(動)을 나타내므로 어웨이팀,,일지는 정(靜)을 의미하므로 홈팀으로 배정합니다.
양팀의 기세를 보니 일간(sk) 상신 오화가 일지(두산) 신금과 상신 유금을 극(克)하고 있습니다.
오행으로 sk가 두산을 제극하는 형상입니다.
일간 상신 오화가 계절 해월(亥月)의 기운을 못 받고 있습니다.
기운이 약하므로 간신히 제압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하는 것은 말전의 오화에 승(乘)해 있는 12귀신 중 괴이함, 놀라움,,,등의 기운을 나타내는 등사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축구에서 막판 자책골이나 PK, 야구의 역전 끝내기 홈런,,,등 짜릿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어제의 경우도 sk는 9회에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동점홈런으로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가더니
결국 연장 13회 초 2사 후 솔로 홈런으로 극적인 역전을 했습니다.
그 뒤 sk는 선발 김광현을 마무리로 등판시켜 경기를 마무리 시키는 돌발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야구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제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