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IMA 최초 인가 및 발행어음 추가 인가 발표 - 신용도 영향 제한적이나 수익성 및 재무안정성 변화 모니터링 필요
IMA 최초 인가 및 발행어음 추가 인가 발표에 대한 NICE신용평가의 스페셜 리포트를 해석해 드립니다.
IMA(종합투자계좌) 및 발행어음 인가에 대한 이번 발표는 해당 증권사들의 사업 다각화 및 경쟁 지위 제고에 전략적인 기회를 제공하지만, 단기적인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며, 중장기적인 성과와 위험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입니다.
🚀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추가 지정 현황
IMA(종합투자계좌) 운용 가능 종투사 지정 (8조원 이상)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요건을 충족하여 IMA 상품 운용이 가능한 최초의 사업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로써 IMA 사업은 두 증권사의 경쟁 구도로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발행어음 사업자 추가 인가 (4조원 이상)
기존 4개사(미래에셋, 한국투자, NH, KB)에 이어 키움증권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종투사 지정 목적: 금융당국은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 차원에서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를 우선 지정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IMA 및 발행어음 사업의 특징 비교
IMA와 발행어음은 모두 증권사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이지만, 규제 및 운용 특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발행어음 (4조원 종투사) | IMA (8조원 종투사) | | :--- | :--- | :--- | | 만기 | 1년 이내 | 자유롭게 설정 가능 (만기 1년 이상 비중 70% 의무) | | 원금보장 | 종투사 신용으로 원리금 지급보장 (예금자보호 미적용) | 만기가 설정된 경우 원금 지급보장 의무 부과 | | 발행한도 | 자기자본의 200%까지 | 발행어음+IMA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300%까지 | | 기업금융 의무 | 조달액의 50% 이상 투자 의무 | 조달액의 70% 이상 투자 의무 | | 모험자본 의무 |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투자 필요 (2028년까지 단계적 상향) | 조달액의 25%에 상응하는 투자 필요 (2028년까지 단계적 상향) | | 부동산 한도 | 현재 30%에서 2027년까지 10%로 단계적 하향 | 즉시 10%로 제한 | | 사업 성격 | NIM(순이자마진) 창출 비즈니스에 가까움 | 운용(Book) 비즈니스 역량이 훨씬 중요함 |
📈 IMA 및 발행어음 사업의 시사점
1. 전략적 기회 창출 기대
IMA와 발행어음 인가는 해당 증권사들에게 사업 다각화, 조달구조 다변화, 그리고 경쟁 지위 제고라는 전략적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MA 선도 사업자 이점: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초기 IMA 사업자로서 고객 선점 효과, 상품·서비스 주도권 확보 등의 전략적 이점을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IMA의 운용 중요성: 발행어음이 NIM 중심이라면, IMA는 장기 수익률 확보와 규제 요건(만기 1년 이상 상품 70% 의무, 원금보장 의무) 충족을 위해 운용 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2. 모험자본과 위험 관리의 중요성
모험자본 투자 의무: 기존 발행어음과 IMA 모두 조달액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중소/중견기업 지분/채권, A등급 이하 채무증권 등) 영역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위험 관리 핵심: 모험자본 영역은 높은 신용위험과 유동성 위험을 동반하므로, IMA 및 발행어음 사업의 성과는 결국 선별적인 자산 인수 역량과 정교한 위험 관리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입니다.
3. 중장기 모니터링 필요성
수익 성과 모니터링: 실질적인 수익 성과는 시간을 두고 판단해야 하며, 특히 운용 기간이 장기적인 IMA는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과거 IB 대형화 과정에서 고위험 자산 확대가 수익성과 위험을 동시에 키웠던 사례를 고려할 때, 과도한 위험 성향 확대와 자산 부실 가능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찰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발행어음 계정의 평균 ROA(총자산순이익률)가 3.2% 수준에 머물고 조달비용 상승 시 역마진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불완전판매 위험: IMA는 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한 상품이므로, 상품 구조 이해 없이 가입 시 불완전판매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합니다.
✨ 신용도 영향 및 향후 평가 계획
이번 종투사 추가 지정은 대상 회사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인가 행위 그 자체가 신용도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한국투자증권 & 미래에셋증권: 이미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자체신용도(aa)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향후 IMA를 통한 중장기적인 수익 기반 확대 정도, 자금 조달원 다각화 수준, 그리고 타 종투사 대비 유의적인 경쟁 지위 변화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키움증권: 사업 인가 이후 사업 다각화 수준 제고, 발행어음 사업의 실적 기여 수준, 위험 성향 변화, 그리고 내부 통제 관련 이슈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신용도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IMA 및 발행어음 사업의 중장기적인 성과와 위험 관리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부분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