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에는 재난안전 강좌 촬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엄두를 못내고 있었던, 온라인 강좌 개발을 드디어 시작했다는 점에서
뿌듯하기도 하고....
올해 1월부터 준비를 하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준비한 것은 2월 중순부터인 것 같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취지에 맞게, 여러 사람이 참여해서, 함께 만드는 과정으로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물론, 여러 사람이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서로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교안을 만들때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는데, 촬영도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크로마키 방식으로는, 그리고 그 촬영장소에서는 처음인지라, 환경에 적응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했습니다.
새벽에 서둘러서, 서울에 올라가서, 양재역에 내렸는데,
마침, 양재역에서 창원 식구들을 만나서, 아침을 간단하게 파스쿠치에서 파니니로 허기를 채우고,
스튜디오로 갔습니다.
키즈티처빌의 담당자와 개발사 실장님이 나와 있었습니다.
촬영 전에, 개인 사진과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가 전문 모델이나 탈렌트는 아니어서, 아무래도 카메라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앉아서, 촬영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서서 촬영을 하려니, 약간 힘들었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나니, 허리가 뻐근했습니다. 아무래도 긴장하고 계속 서 있었던 탓 인 것 같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촬영이, 저녁 9시 정도에 마쳤으니, 거의 12시간 가량 걸린 것 같습니다.
고속터미널로 오면서, 배는 고픈데, 밥은 먹기 싫고 해서, 조회장님과 간단히 소주 1병을 마시고,
전주로 내려왔습니다.
제가, 그동안 말로만, 이야기했던, 우리의 미래 설계가 하나씩 현실로 되는 것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하고, 또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언젠가 도달해 있으리라 보고......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