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1188m)
1.산행구간 : 남명-하양마을-하양마을 능선-운문산-아랫재-상양마을 -중양마을
2.산행일자 : 2012. 02.09(목요일)
3.산행거리 : 00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아파트(월드메르디앙) 출발(09:20)
◎ 남명 중양마을 앞 주차장(10:00)
◎ 산행출발(10:05)
◎ 하양마을 회관(10:24)
◎ 양지등 농원 입구(10:34)
◎ 경고판/운문산 남서릉 갈림길(10:54)
◎ 무덤두기(10:57)
◎ 능선(10:20)
◎ 암릉 봉우리(11:37)
◎ 전망대/암릉(11:54)
◎ 고목 봉우리((11:57)
◎ 운문산 중앙능선(12:25)
◎ 함화산(12:51)
◎ 운문산/1188m/억산4.1km,상양마을5.5km,석골사4.5km,가지산5.4km(12:55)
◎ 아랫재/x730m/상양마을2.9km,가지산3.9km,운문산1.5km(13:28)
◎ 하양마을 갈림길(13:45)
◎ 임도/날머리/가지산5.7km,운문산3.3km,아랫재1.8km(13:28)
◎ 백운산 갈림길/가지산6.3km,운문산4.0km,아랫재2.5km(14:05)
◎ 상양마을회관/가지산6.7km,운문산4.3km,아랫재2.8km,남명초교1.1km(14:08)
◎ 중양마을회관(14:12)
◎ 24번 옛국도(14:20)
6.산행기
어제 아들과 서울 다녀 와서인지 아니면 추운날씨에 떨어서인지 아침에는 다른날과 달리 피곤합니다.
목적이야 아들 지낼만한 방도 얻고 그리고 아들 귀밑 비지 때문에 의뢰한 건사의 진단결과의 병원도 둘러보고..
또 서울 간김에 광인형님이 입원한 혜민병원도 둘러 보고...
그래도 하루에 많이도 했네요
고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아침식사중 아들도 부산 놀러가고 또 아내도 산에 갔다 와서 수영 간다하고..
그러니 있으면 뭐 합니까
그렇게 느지막하게 준비를 합니다.
◎ 아파트(월드메르디앙) 출발(09:20)
24번 국도를 따라 30여분 만에 도착하는 남명
그만큼 도로가 좋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남명에서 얼음골 방향(24번옛국도)으로 올라오면 폭포휴게소도 지나고..
그리고 조금더 올라서면 중양마을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얼음골 사과 판매점이 있는데요
필그린농장, 수원 농장, 양춘농원등이 보이는 도로앞 공터에 주차를 합니다.
중양,상양마을 가는다리 건너 중양마을 표지석도 보이고...
그리고 필그린 가든으로 가는 철다리도 보이고 ...
중양마을 표지석
◎ 산행출발(10:05)
오늘의 산행은 하양마을에서 시작하는 관계로 베냥을 메고 폭포 휴게소쪽으로 리턴을 합니다.
남명 초교를 우회해서 하양마을로 가는 길따라 가야 하지만 폭포휴게소 지나 강변 둑을 따라 들어 섭니다.
아직 정리는 되지않았지만 겨울이라 그런대로 다닐만 합니다.
◎ 하양마을 회관(10:24)
잠시후 하양마을로 들어 가는 다리에서 함류를 하면서 하양마을 가는 시멘트 포장길따라 올라섭니다.
뭐 그리 가파른 길은 아니지만 시멘트 포장길이라 쉴틈없이 올라서는데 제법 가쁜 호흡입니다.
그리고 얼마후 하양 복지회관 즉 경로당에 도착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왼쪽 골목길로
양지등 농원쪽으로
밤나무 단지쪽으로
파란물통....
◎ 경고판/운문산 남서릉 갈림길(10:54)
잠시서서 갈길을 바라보면서 길이 두갈래길인데 어디로 가볼까라며 조심스레 타진을 해봅니다.
해서 오늘은 왼쪽 골목길 즉 지장암 가는길따라 올라서기로 합니다.
마을길따라 들어서면 이내 양쪽에는 과수원 밭인데요
그길에 잠시후 한옥관광팬션, 양지등 농원가는길 따라 우회전 합니다.
잠시후 보게 되는 한옥관광팬션은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듯 주변정리가 끝나지 않았구요
그리고 양지등 농원 따라 올라서면 잠시후 양지등농원은 왼쪽으로 가고 밤나무 단지쪽으로 올라서는 길따라 올라섭니다.
가을 즈음에는 이길을 피해야 할것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고 잠시 올라서면 여전히 임도길답게 넓은길이 이어지고 파란 물통이 보이는데요
아주머니 한분이 올라가길래 딱히 할말이 없어서 이길이 등산로 맞느냐는 질의에 길이 험할텐데라며 말을 잇지를 않네요
물통 주변에 마치 아저씨 한분이 있어 뭘하느냐니 물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녹이는 작업을 하고 있네요
며칠동안 춥다더니 얼기는 많이 얼었는가 봅니다.
이렇게 양지 바른곳에도 얼어 있는걸 보니...
파이프마다 고드름이 되어 있네요
다시 올라섭니다.
게곡으로 들어 가는길과 곧장 올라가는길의 두갈래길...
오늘 산행은 운문산 남서릉길....하양에서 오르는 길이라 계곡을 건너 들어 서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많고 많던 시그널도 없고..
그리고 올라서는데 길도 막혀 있고...
길이 아닌갑따 빠구...
다시 세갈래길의 입구까지 돌아 나옵니다.
그리고 길따라 곧장 올라섭니다.
문패없는 무덤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경고 이계곡은 상수원보호구역이므로 일체의 출입을 금한다는 팻말에 올라섭니다.
이를 지나 잠시후 길은 세갈래 길입니다.
운문산 남서릉쪽으로
계곡지류를 건너서...
이런 산길로...내가 미쳤지!!!!!
암릉
이런 암릉을 올라서면
◎ 전망대/암릉(11:54)
오른쪽의 운문산 남릉및 계곡으로 올라서는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왼쪽 계곡을 건너 남서릉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산길마다... 또는 계곡길을 건너는 산길마다 노랗고 붉은 시그널이 촘촘이 달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녔다는 이야기인데...
여지껏 나는 왜 가보지 못했을까라는 생각부터 듭니다.
석골사에서 올라오는 운문산 서릉(일부 산행기에서는 등자방 능선이라고 함)은 지난번에 답사를 했었고 오늘 이길은 초행입니다.
잠시후 문패 없는 무덤 두기를 지나는데...
길은 거의 희미하다 못해 낙엽으로 덮혀 시그널이 없으면 이게 길이 맞는지 싶을 정돕니다.
낙엽속에 빠져 가면서 그리고 희미한길을 찾아서 올라서는데 무덤터를 지나 올라서는데 산길이 왼쪽 능선으로 이어집니다.
갈지자의 오르막길..
벌목을 하지 않아서그런지 소나무도 모두 잡목속에 사목이 되어 있네요
옛날 60년데 나무를 하여 불을 지피던 그시절, 그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잡목들입니다.
그렇게 갈자자의 오르막길따라 잠시 올라서는데...
왼쪽 x510m의 무명봉에서 오는 능선과 합류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역시 갈자자의 오르막길
길마다 낙엽으로 덮혀 푹푹 빠지기 일쑤고...
그리고 얼마후 전면에 암릉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리고 산길은 왼쪽으로 우회하는듯 돌아 나가더니 다시 왼쪽 능선과 합류 곧장 올라서는데 산머슴의 시그널에 왼쪽 사면길로 가던지 직진으로 올라서던지 해도 서릉(등자방능선)과 마주친다는 시그널 정보에 따라 곧장 올라서기로 합니다.
암릉에도 올라서고..
또 암릉길 사이에도 올라서고..
그리고 잠시후 남서릉(등자방능선)과 합류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암릉길
남명을 바라보는 전망대...
멋집니다.
전망대에서 ........
사목 봉우리
남서릉 전망대에서 보는 산내면
무명봉
요렇게 생긴 바위를 올라올라서....
여기도 나무가지를 피해서 요리조리....
통째로 바위를 넘어서..
바위길...
가지산부터 절경이...
요기만 올라서면 중앙 능선길이....
◎ 운문산 중앙능선(12:25)
다시 이어지는길은 사목 무명봉을 지나고..
그리고 남서릉에서 올라오는 능선의 전망대에서 보는 산내면의 모습 시원하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후 굴참나무들의 무명봉을 지나고 안부에 내려서는데 눈길이라 미끄럽네요
양지바른 쪽이지만 아직 녹지 않은 눈...
아무도 지나지 않은 길...
첫발자국이 중요 하다는건 모두 아시죠...
그리고 이어지는길은 암릉길입니다.
가는길마다 시그널이 달려 있어 길을 잃어 버릴 이유는 없지만 조심해야 할 구간들입니다.
때론 암릉을 타야 하기도 하고..
또 암릉사이로 비집고 올라서기도 하고...
덤성 덤성 자라는 산죽밭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암릉타기....
오바우,산머슴 시그널이 길인도를 잘해주고 있네요
지난번에 한번 다녀 갔지만 모든게 새삼스러운 산길....
더구더나 암릉에 붙어 살다 지금은 고사목이 되어 버린 나무 그생명력은 어디끼지인지 묻고 싶습니다만 불행이도 사목이 되어버린지 오래네요
다시 암릉을 올라섭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그림...
멀리 가지산도 시야에 들어 오고..
그리고 그아래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온통 하얀 눈길인지 ....
그렇게 올라서는길은 암릉을 지나면서 운문산 중앙 능선과 합류합니다.
◎ 함화산(12:51)
소복히 싸인 눈길..
아무도 지나지 않은 눈길..
발목이상으로 빠지는 눈길..
스패츠를 준비 하지 않았기에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겨 보지만 이내 눈은 신발속으로 들어 오네요
더구더나 바람때문에 눈처마가 된곳은 무릅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올라서는길은 하양마을로 가는 계곡안부를 지나고...
그리고 올라서는데..
함화산이라는 정상석이 있는 1107m에 올라섭니다.
뒷쪽을 보니 울산의 모산악회에서 함화산의 비석을 세우면서
함화산 유래를 보면 신라말 고려초에 비허선사가 창건한 석골사를 조선 영조11년 함화당 의청 스님이 중창하면서 부속암자로 함화암(상운암)이라는 액호를 걸고 참선도량으로 삼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함화산이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밀양지라는 문화재사적편에도 나왔다고함) 산이 높아 꽃봉우리가 피기전 시들고 만다해서 화망산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지금도 남명주민들은 함화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고려태조 왕건이 대작갑사에 보양국사가 절을 중건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기 937년 운문선사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절이름을 지금의 운문사로 정하고 호거산도 운문산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주장입니다.
다시 올라섭니다.
운문산의 모습
◎ 운문산/1188m/억산4.1km,상양마을5.5km,석골사4.5km,가지산5.4km(12:55)
잠시 양지바른 바위에서 아이젠을 착용 합니다.
발이 빠지면서 미끄러지는 감을 줄일수 있는 기구 필요 조건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게 잠시후 1188m 운문산에 올라섭니다.
아무도 없는 운문산..
상운암쪽에서 발자국만 보일뿐 이쪽 저쪽 발자국이 하나도 없는걸 보니 다녀간이가 하나도 없는 길..
그 첫발자국을 내가 찍습니다.
멀리 가지산에서 분기되는 지능선은 저마다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특히 북릉길은 언제나 봐도 설레이는 길입니다.
생태계보존구역이라고 정해 놓은 청도군...
딱히 할이야기는 없지만 그래도 은근히 심적부담이 있는지라 들어 가고 싶으도 마음대로 되지는 않겠지라는 생각부터 먼저 듭니다.
하지만 필요 하면 들어 가야겠지요
다시 운문산을 내려섭니다.
가지산의 모습
운문산을 내려서면서
운문산을 내려서면서
◎ 아랫재/x730m/상양마을2.9km,가지산3.9km,운문산1.5km(13:28)
아랫재까지의 길...
참 오랜만에 내려서는길입니다.
언제쩍 와 봤는지 기억에도 없네요
급경사길에 데크도 설치 되어 있구요
질퍽되던 길에 나무 계단길도...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다녔던 탓인지 길도 넓어 졌구요..
그렇게 아랫재에 내려섭니다.
x730m의 이정표에는 상양마을2.9km,가지산3.9km,운문산1.5km로 붙혀져 있고 이곳역시 생태보존지역이라는 입간판과 여러가지 문구로 경고를 하네요
운문산 군립공원 일대는 거의 대부분이 운문사 소유의땅으로 1991년부터 실시해온 자연휴식년제가 2011년부터 끝을 내면서 청도군과 운문사에서 환경부에 신청한 조건을 보면 운문산 종합학술조사 보고서를 인용해보면 운문산에는 육상식물 605종, 포유류 24종, 조류 83종 등 모두 1천86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특히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인 산작약·솔나리·노랑무늬붓꽃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 2급인 삵·하늘다람쥐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런동식불들이 다른곳에는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는것입니다.
어째튼 환경부는 청도군과 운문사 즉 운문사측에 손을 들어 주었고 20년동안 묶이어 오던 마음대로 권리가 또 생태보존지역이라는 구실로 묶이게 되었으니 안타까운 일임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생태보존지역이라는데 대해 나쁜 시각이라는것만은 아니라는것 또한 주지할일 일입니다.
다시 아랫재를 내려섭니다.
이정표(?)
◎ 임도/날머리/가지산5.7km,운문산3.3km,아랫재1.8km(13:28)
완만한 내리막길...
주변의 울창한 나무들이 멋지게 장관을 연출하네요
하양가는 사면길도 지나고..
그리고 이정표 안내판이 하나(운문산3.38km)는 바위위에 얹혀져 있고 두개(가지산6.04km,남명초등학교1.82km)는 나무 가지에 박혀 있네요
없는것보담은 낳아 보이네요
잠시후 남양홍씨지묘 가는길이라는 표지석도 지나고..
그리고 잠시후 앞이 툭터이는 임도길에 도착하는데....
가지산5.7km,운문산3.3km,아랫재1.8km의 이정표도 서있고..
그리고 곧장 시멘트 포장길로 내려섭니다.
사과나무 가지치기
백운산 갈림길
상양마을 회관
중양마을회관
◎ 24번 옛국도(14:20)
송백개인택시의 홍보 전화번호도 붙혀 있고..
그리고 주변 사과나무의 가지치기 하는 모습도 볼수 있고..
그렇게 내려서는데 백운산 갈림길에 내려서는데요
가지산6.3km,운문산4.0km,아랫재2.5km, 백운산 의 이정표도 서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상양마을에 내려서는데 이곳에도 가지산6.7km,운문산4.3km,아랫재2.8km,남명초교1.1km의 이정표가 설치 되어 있네요
대단한 정성입니다.
그리고 중양 마을회관에 도착하는데 이곳에는 가지산 운문산 방향 표기를 해놓아 초행자던 누구던지 길잃어 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잠시 조금더 내려서면 중양마을 표지석을 지나면서 주차장에 도착 산행을 끝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