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디젤 차만 소렌토를 시작으로 한 6대 정도 되었네요.. 자주도 바꾸었군요. 으흐흐...
초기에 소렌토를 샀을 때 디젤 1리터당.. 400원 대 였는데.. 지금은 두배 이상이지요.. 아무튼 각설하고..
몇 가지 Q7과 S클의 차이점을 몇가지 이야기 하고 합니다. 다분히 주관적입니다.
이 부분은 감안해 주세요. ^^
소음 및 진동 부분 실외.
Q7를 기준으로 약 100%으로 본다면 약 80% 정도 됩니다. 본넷 뒷면 (그러니깐 엔진 바로 위)에 방음제가
두껍습니다. 진동 역시 동일한 6기통이지만 마운팅 방법이 다른 거 같습니다만 핸들과 기타 내부로 전해지는
진동이 거진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Q7도 내부에 전달되는 진동도 상당히 적습니다.)
그리고 아마 휜다 부분도 방음제가 많이 들어가 있는 듯 합니다.
소음 및 진동 부분 실외
실내 소음 유입 없습니다. 정말 조용합니다. 요즘 디젤 엔진 기술은 사실
진동과 소음을 직접적으로 잡는 것보다는 차량 자체에 방음을 잘해서 잡는다고 보는 것이
맞는데요.. 정말 방음 하나는 죽여줍니다. 창문 닫고 있으면 별로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차량 밖으로 나가면.. 달달달.. ㅡ.ㅡ; 속았지 난 디젤이야... 한답니다. 차가..
치고 나가는 느낌.
Q7 거칠게, S 부드럽게.. 이 2가지 차이인 거 같습니다. 정지 상태에서 터보가 가진 특성 중에 하나가
풀로 밟아 주면 "꿈질" 하고 나간다는 점인데. 이 부분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차량의 특성을 반영한 거 같기도 하구요.
S는 실제 부드럽습니다. 한 반 박자가.. Q7 보다 느립니다. (아직 길들이기 전이라서..흠 정확치는 않습니다.)
Q7은 거칠 게 몰아 붙이지요.. 그와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고속에서의 차이점
S클을 가지고 230키로 이상으로 쏘아 봤는데요.. 상당히 가볍게 올라갑니다. 200키로까지는요.. 그리고 200 넘어서면
올라가는게 쉬엄 쉬엄 올라갑니다. Q7은 150 정도까지는 미칠 듯이 올라가는데 그 이상에서 가속은 시간이 걸리는 것과
비슷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고속에서 조금 불안합니다. 서스가 에어인데다가.. (달렸을 때는 스포츠 모드였습니다.) 아무래도 안락하게
달리는데 촛점이 맞추어진 녀석이라서.. 차선을 바꾸면 뒷바퀴가 쓸리는 기분이 듭니다. 늦게 따라온다고 할까요.
Q7은 차체가 높아서 사실 차선 바꾸거나 할 때 휘청거리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와 비슷한데
보다 부드러워서 조금 겁날 때가 있습니다.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이 친군 달리기 용이 아닙니다.
연비 부분 (시내 주행 100%)
시내 주행이라고 함은 서울시내에서 이야기 합니다. 강변북로, 올림픽 포함이구요.. 사실 이 두 도로도
낮에는 거진 막혀서 다니기 때문에 시내에 신호대기 상태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7는 6키로 정도 나옵니다. S클은 7키로 정도 나옵니다. 차량 무게가 아무래도 Q7이 나기기 때문에 보여지는 데요
전반적으로 S 클이 기름을 덜 먹는 거 같습니다.
기름통의 크기도 다릅니다. Q7은 100리터 이구요.. S는 90리터 입니다.
저는 기름을 거진 다 쓸때까지 타다가 만땅을 채우고 타기 때문에 기름값이 약 10리터 정도.. 차이가 납니다.
Q7는 90리터 이상 들어가구요.. S는 80리터 내외 들어갑니다.
고속도로 연비는 아직 못 올려봐서.. 정확하게는 모르나..
현재 시내 주행에서 볼 때, Q7 보다 약 10~15% 정도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편의장비
이번에 에쿠스를 보면서.. 에쿠스의 몇가지 빼고 나면 다 다 있습니다. 차선 이탈 방지, 어답티브 크루징 정도 겠네요.
Q7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앞/뒷자석 통풍 시트 있는 거 좋구요,
운전석에서 조수석 시트 컨트롤 가능합니다. (통풍, 시트 포지션, 메모리 되어 있는 것까지)
조수석 뒤에서는 조수석 컨트롤 가능합니다. 뒤에 타서 조수석을 앞으로 좌악 밀어서 자리 확보하는데
좋습니다.
커튼, 2열에 전동으로 다 있구요.. 뒷 유리에 커튼도 전동이고..
문들은 압축도어로.. 반 자동이라고 봐야겠지요.. 그 정도..
사실 뒷 엔터테이먼트나, 안마, 냉장고 등은 오너 드라이버 들에겐 별로 필요 없을 거 같습니다.
저는 왠지 애기들 때문에 일찍 고장 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유구는.. 운전석쪽에 여는 거 없구요.. 주유구 뚜껑을 눌러서 엽니다. 벤츠는 다 그런듯.. ㅡ.ㅡ;
초기 주유소 가서 애먹었답니다. 흠...
한국형 네비게이션..
일단 외부에서 다는 것이 아니라서.. 좋습니다. 커맨드하고 연동도 자유롭구요..
쓰기 나름 편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적응하나 했는데..)
단지 맵이.. 2007~8년 사이라서.. 정확치 않습니다. 추후에 돈을 받고 맵을 업데이트 한다고 하는데
업데이트 할 때 영업맨 족칠라구요.. 생각 중입니다. 생각외로 괜찮습니다. 역시 순정이 최고 인 듯.
음향 부분
벤츠는 CF 메모리에.. PCMCIA (노트북에 사용하는 인터페이스의 한 종류) 커넥터를 끼워서 음악을 들 수 있습니다.
16기가 CF에 MP3 꽉꽉 채워 다니니.. 더 이상 CD 구울 필요가 없네요.
(6만원 내외 합니다. CF 16기가요. 그리고 PCMCIA 틀이 한 6천원합니다. 참고하세요.. ^^)
저는 사실 승차감, 등등 보다는 이런 게 저가 원하는 편의장비가 좋은게 더 좋더라구요.
음질은 하만 등의 스피커 옵션이 높은 급에는 있지만 이 정도도 좋은 거 같습니다.
체인져가 6개 있는데요.. 한번도 안 썼습니다. 그리고 TV는 일반 공중파 입니다.
09년식에는 DMB와 하이패스가 순정으로 추가가 되고.. 블루투스 모듈을 뺐다고 하네요.
저는 08년식은 블루투스 모듈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블루투스.. 편합니다. 바로 전화 걸기도 되고.. 받는 것도 되구요. 좋습니다.
단지 한글로 주소록을 넣을 순 없는 거 같습니다. 조금더 연구해 보고 이야기 드릴께요
블루투스의 단점은.. 시동을 끈 후에도.. 차량 주변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면
블루투스와 연동이 계속 된다는 점입니다. 커맨드 상의 버그인지.. 추후에 문의해봐야겠네요
아쉬운 부분은..
스마트 키 부분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키레스고.. 아우디의 스마트키에 젖다 보니..
문 열고, 닫을 때도.. 시동을 걸고 끌때도.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이 부분만 있다면 정말 제가
더 필요한 건 없을 것 같네요..
두 차가 지향하는 바는 완전히 다릅니다.
Q7는 넉넉한 공간으로 짐과 많은 사람들은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것에
S320은 오버 드라이브용으로 승차감과 품위를 주는 쪽에..
벌써.. 애기가 3명인 덕분에..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을 없을 거 같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말 개인적입니다.)
디젤이라서 둘다.. 덜덜덜.. 하지만 기름값이 나름 덜 들어가구요..
이제 개인적으로 남은 건.. 2도어짜리 하나 사는 거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일해서 저의 개인적인 꿈 중에 하나를 이루어야 겠습니다. 2두어짜리.. 으흐흐..
(아마.. 폴쉐 사지 않을까.. 요즘 같은 생각에선요...)
PS. 여담이지만, 아우디는 출고할 때 기름 안 채워 주던데.. S는 채워 주더라구요.. 영업사원의 차이인지.. 아님
회사의 방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요. ^^;
PS2. 타보고 나니.. 한편으로 S500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 시내 주행에서 3~4키로 나온다는 말에..
그냥 접었습니다. 이 정도 타면서 기름값이 가지고 왜 그러냐 하는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유지비에 관련되고.. 제가 시외 보다는 시내를 주로 다니는 탓에 이걸 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조금 뭐 또.. 디젤에 대한 거부감도 사실 별로 없구요.
보험료는 처음 계약 기준으로 200 나옵니다. 자차 포함해서.. 30 세 이상인가요. 한정으로 해서..
거기에서 10% DC 받아서.. 180 정도 들어가구요
구입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몇 자 적습니다. ^^
좋은 하루들 되시길.. ^^ 이상입니다. 조만간에.. 번개 쳐서 Q7 끼리 달려 보아요.. Q7 가지고 나가겠습니다.. ^^
사무실에서 한 컷 찍어 봤네요. ^^
첫댓글 자세 나옵니다 ㅎㅎㅎ
정말 자세 나옵니다. ^^
사장님 포스가ㅋㅋㅋ
두둥. ~~ ^^;
정말 부럽습니다 ㅎㄷㄷ^^;; .
거의 돈XX의 끝자락 같습니다 이제 자중 할라구요. ^^;
오..안그래도 정말 궁금했는데...역시 프래그쉽은 벤츠S-Class입니다..BMW7시리즈나..Audi A8급이랑은 다른 포스가 있습니다..굿이네요...가족들 타고 다니니 편의 장비 많은것도 부럽고...특히 CF카드로 음악 듣는거 너무 부럽네요...저는 R32에 잠깐 마음 뺏겼다가..최근에는 Z4에 완전 정신줄 놓고 있는 중입니다.. 딜러가 제차 팔아 주겠다고 자꾸 꼬셔서...완전 마음 굳혔다가 마음 잡았다가 완전 환장하겠습니다..Q7 흠잡을데 없는 넘인데...1년타고 내가 왜이러나 몰라...
R32 참 재밋는 차인데 가격이 후덜덜이죠 ^^ 가격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는... 신형 지포는 포스가 후덜덜이던데
ㅋㅋㅋ...딜러에게 젯포라고 했더니 못알아 듣더라구요...지포라고 해야 알아 듣더라구요.....그게 이뿌긴 한데...실용성이 꽝이어서 좀 기다렸다 9월에 나오는 폴쉐 4도어 파나메라를 질러버릴까 했다가....그런데 여기서 나이가 다섯살만 더먹어도 이런차 안어울릴거 같고 그러면 나중에 나이 많이 먹고 나면 후회 할것이고 그럼 인생 뭐있나 케세라세라~~~확 질러버려 했다가 애들 셋인데 애들이랑 Q7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했다가 마흔 다되어 가니 생각이 오히려 복잡해 져요..무슨 불혹이 이래..이거....나이를 헛먹어서리...
Q7은 정리 안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대식구가 이동할 때가 많아서.. 짐도 많고 해서.. Q7는 안고 가려고 생각중입니다. 조금 있다가. 짧고 달릴만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니 기다려 보셨다가 지르심이.. ^^; 이제 조건들도 다 안 좋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경기가 좋아질라면 한참 멀었는데 말이지요. ^^;
하긴...Q7은 끝까지 데리고 가야할것 같아요...다른넘을 옵션으로 들이고....구입조건도 별로 좋지 않더군요...참죠....급한것도 아닌데...그런데...그넘의 지름신 때문에....극복해야 하는데...
캡문형님! 시승기 잘 봤습니다 ^^ 번개때 함 가져오세요 구경좀 하게 ㅋ ㅋ ㅋ ㅋ 전화번호는 형수님이 떠주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 형수가 해준거 맞습니다. 잘 살고 있지? ^^ 날씨 따뜻할 때 한번 달려야 하는데. ^^ 봉화마을가기 번개나 함 할까.. ^^; 오늘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 어쩔까 고민중. ^^
자세히도 보셨다...전화번호 있는거 이제사 봤네요...봉화마을 정말 가실거면....가시다가...대구에서 저랑 합류해요...제가 밥살께요...^
보니깐.. 오늘 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봉화 내려가도.. 몇 시간 기달려야할 거 같은데요.. 아.. 어쩌나..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정말 환상의 조합입니다....^^ 저도 7월에 아내가 몰고있는 푸조를 팔아 중고라도 Q7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기존의 아우디 a4 TQ와 Q7 .....이 조합도 뿌듯하게 느꼈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근데 사진의 휠이 기본옵션 맞나요? 매장에서 봤을 때는 사진의 휠이 아니었는데요.......
08년식 휠은 이게 아니구요.. 휠 서비스 받았습니다. 09년식은 이 휠로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와아..멋집니다.^^ 저도 이상하게 디젤이 좋아서리..벤츠라면 CDI ~! 라는 생각을 합니다.ㅋㅋ. 한박자 늦는 가속은 벤츠의 특징(?) 인가? 생각이 드네요.(대신에 계속 주욱 잘 올라간다고들..하던데..) 그리고 돈xx 아직 남았잖아요. 문2개짜리요.ㅎㅎ. 아..차를 재밌어 하니 자꾸 차종 변경의 유혹이 드는데..많이 참고 있습니다. 정말로 많이 타고 다닐 수 있을때 사야 돈 아깝다는 생각이 안들것 같아서요. 지금 튀튀는 잘 못타도 이뻐서 안아까운 느낌이지만, 보험료가 그렇게 아까울수가 없네요.ㅎㅎ.
정말 사람들이 왜 돈벌면 S클래스 타는지 알 수 있는 차 인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아주 좋군요. S320 디젤인데도 실내에서는 거의 소음이 없어서 놀랬습니다. 승차감도 굿~
요즘 보고 있는 차량인데... 다음 차량은 무조건 S로 가렵니다. 애도 있고... 벤츠는 반박자 늦는다는 말 공감입니다. 집에있는 E클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