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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기
□ 홍타원
□ [ 선과 요가 그리고 나 ]
반갑습니다.
안암교당은 제가 요가 지도를 부탁 받으면서 인연이 되었고,
철원교당에서 근무를 했는데요. 안암교당에서 철원교당을 만들었다고
해서 가슴으로 감사하게 생각했고, 제 학교 후배들이 이 곳에서
마음공부를 하고, 대종사님의 법을 이어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곳 입니다.
오늘 선, 요가 그리고 나..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 않습니다.
사실 요가 만으로도 강의 시간을 잡아야 되고, 선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은 조금씩 다루고 그리고 나하고는 어떤 관계가 있는가?
요가는 선과 어떤 관계가 있고 선은 나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가?
이것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선은 여러분도 알다 싶이.. 이것이 볼 시죠.
示 + 單 à 볼시 + 홑단
볼시 홑단 이죠...
하나를 본다. 본다는 의미는 ‘알아차린다’란 의미와 개념을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하나를 본다는 이것과 요가의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yoga à ju:z
이 말이 원래는 변형된 말입니다. 어원이 뭐냐 하면 유즈 인데,
유즈 라는 말이 ‘묶다’는 뜻 입니다.
이 손과 이 손을 묶는 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나로 연결 되겠죠.
이 유즈가 하나로 연결시켜 묶는다는 의미인데 마차와 말을 묶을 때만
유즈라고 섰습니다. 말과 마차를 연결 시키니까 어떻겠어요. 짐도 싣고
사람에게 편리함을 주니 괜찮겠죠. 이렇게 말과 마차를 묶을 때
유즈라고 썼는데 이것이 요가라고 변했어요.
지금의 요가의 뜻은 ‘하나로 만들다’는 뜻도 되고, 또는 ‘묶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또는 ‘통일’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를 묶고
통일하고 보니까 뭔가가 ‘조화’로워졌습니다. 그래서 나아가서는
‘조화’라는 의미도 가지게 됩니다.
요가는 하나로 만들다. 묶다. 통일 시키다. 조화. 이런 의미가 있는데,
선은 볼시 홑단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입니다. 그러면
요가는 하나를 만들다가 되죠. 어쩌면 같은 의미 속에 있으면서 요가는
선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했던 것 입니다.
원래는 요가는 좌선을 하고 있는 자세 입니다. 좌선을 하는 자세는
앉아서 왼발을 자신의 중심에 놓고 오른발을 왼발 위에 나란히 포갰을
때 요골 수립이 되고 다리가 정삼각형이 되어서 무릎 끝이 힘이
받히면서 중심이 잡히는 이 자세를 요가에서는 ‘달인좌’라고 합니다.
달인이 뭐에요? 유교에서 군자는 예를 행하는 자라면, 달인은 군자보다
더 위인 각인 입니다. 성인을 달인이라고 했어요. 공자는 달인 이지만
맹자나 그 밑의 사람은 군자 입니다. 달인은 아니에요.
달인은 깨친 사람, 대원정각을 할 수 있는 자세라는 겁니다.
이것을 ‘달인좌’라고 하는데, 달인좌 이 자체를 요가라고 했습니다.
그 자세를 요가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형태가 허리가 좀 구부러진 사람, 어깨가 기울어진 사람,
골반이 쓸린 사람 등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달인좌를 하고
있으니까 통증이 옵니다. 통증이 오니까 그때 기운을 풀어주는 모션이
생겼는데 이것을 ‘아사나’라고 합니다, 달인좌, 아사나. 이 둘을
다 합해서 요가라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 들어온 요가는 달인은 쏙 빼버리고 통증이나 기운을
잘 돌리기 위한, 몸을 부드럽게 하기 위한, 체위법이 있는데,
이 체위법을 요가에서는 ‘아사나’라고 합니다. 이 아사나만 도입이 되어
건강 헬스 센터에서 산업행위로 상업용으로 썼습니다. 상업용으로 써도
좋습니다. 건강해지니까.
그런데 그 구경의 목적은, 달인좌를 잘 해서.. 선. 하나로 진짜 되는
경지를 맛보고 그 경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요가가 있었는데,
어느날, 요가가 변질 되어서 건강을 위한 체위법만 남았습니다.
건강은 틀림없이 좋아집니다. 건강만 좋아진다고 해서 다 좋아집니까?
건강 = ( 정신 + 육신 )
정신과 육신 둘 다 건강해야 건강하다고 봅니다. 잘 아시죠?
대종사님께서는 이것을 영육이 쌍전 된 상태, 그 상태가 그 사람으로써
온전하다고 보셨다. 그런데 요가는 육신의 기운을 푸는데.. 기운을
조화롭게 하는 데 더 유용했다면, 구경은 선을 잘 하기 위해서 이런
작업이 필요했어요.
인도는 우기가 33개월쯤 계속 됩니다. 굉장히 습하고 따뜻합니다.
때문에 숲 속에 가서 삽니다. 인도는 옛날부터 뜨겁고 습한 것을 조복
받으려고 나름대로 수행이 있습니다. 두 가지로 나누면 고도의
정신수행과 고도의 난행 입니다. 그런데 난행만 가지고는 어려우니까
참는 법을 공부하려고 선을 한 거에요.
산 속에서 바위 등에서 선을 하는데 기후가 습해서, 요골수립을 해서
앉아있으면 몸이 어떻게 되겠어요? 몸이 얼마나 딱딱하게
굳어가겠습니까? 그러니까 자연히 이것을 푸는 작업을 했는데.
요가와 선이 원래는.. 요가가 선을 잘하기 위해서 딱딱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 호흡을 잡아가기 위해서 했던 것이 변질되어 어느 날 두 개가
분리 됩니다. 된다. 하나는 명상으로, 하나는 고행으로..
부처님 당대에 부처님께서 보니까 그것이 다 아니어서 중도를 잡아서
8정도로 알려주셨는데 여기에 다 들어있다.
요가는 왜 필요해요?
/ 건강하기 위해서…
네. 건강하기 위해서 하는데, 좌선은 무엇 때문에 필요한가?
그러면 우리가 크게 나누어 보면.
영 육 인데…
영을 다스리는 가장 훌륭한 지름길은 선이고,
육체를 다스리는 것은 요가라고 봐도 된다.
이것이 각기 다르냐? 영은 영대로 육은 육대로 그렇습니까? 그럴까요?
/ 아니요…
안 그래요? 하나에요? 하나라는 분, 손 한 번 들어보세요.
/ ( -손 번쩍 )
증명을 해보세요?
/ ㅎㅎㅎ;
영 기 질
이 영이라는 것이 이름이 다양합니다. 어째서 다앙한지 오늘 공부를
해볼까요. 죽은 사람은 이 영을 뭐라고 해요?
/ 귀신
귀신. 또는? 여러분 불교를 믿는다든지 원불교를 믿는 사람은 귀신과
영을 확실히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귀신이 뭔지 아세요?
영단만으로도 있을 수 있어요. 중음에 그대로 어려 있을 수 있어요.
귀신으로 있을 수 있어요. 귀신이 뭡니까?
오늘 귀신에 대해서 확실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 ㅎㅎㅎ..
귀신은 49일을 지나서 자기 업이 정해져 육신을 받을 수가 없어서
아귀와 수라가 된, 이 상태를 귀신이라고 합니다. 아시겠죠?
/ 네~~~
그러면 오늘 죽고 낼 모래쯤 된 사람은 육신에서 기식이 떠나가는데
그 사람을 귀신이라고 합니까?
/ 아니요~
No~. 귀신이라고 안합니다.
그렇다면 영은 죽었을 때 뭡니까? 영혼. 살아있으면 뭐에요?
/ 정신
정신. 또? 여기 정신이라는게 이름이 너무 많아요. 자~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뭐라고 씁니까? 품성, 심성.
또 의학에서는 뭐라고 씁니까? 의학에서는 정신이라고 씁니다.
/ ㅎㅎ
그 다음에 불교에서는 뭐라고 씁니까? 예?
불교에서는 이름이 정말 많습니다. 마음, 또 성품, 또 자성, 법신,
공적영지, 진성, 본성 등 많아요. 이름이…
기독교에서는 뭐라고 해요? 이것은 알아야 합니다. 상식 입니다.
성령
천주교에서는 뭐하고 해요?
심성 또는 영성
자 이름은 각각이나. 대표는 마음. 마음이 어디에 있어요?
마음이 어디 있는 줄 알아야 선을 할 텐데 큰일 났네.
우주 만물은 영과 기와 질로 되어있다. 나도 영과 기와 질로
되어있습니다. 우주의 영과 기와 질이나, 나나 하나이다. 이 하나로
된 작업이 뭐냐?
선
바로 선인 것이다. 이것을 알고 깨치고 그대로 체험하는 것이 선이다.
여러분 선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것이 하나라는 것을 알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내가 영과 기와 질이 하나라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 훨씬 쉽다. 나를 들여다 보는 것이 쉽다.
우주를 생각하려니 어렵다.
그런데 이 우주는 어려울 것 없다. 정신물리학에서 다 밝혀놓았어요.
책을 소개한다면, 우주신과 정신물리학이라는 책. 이건 옛날 책 입니다.
그 책에 아주 잘 밝혀있다. 또 춤추는 물리학이라는 책도 괜찮아요.
정신사.? 뭔가에서 책 많이 번역하죠? 검색해 보면 많이 있습니다.
우주의 것은 학문이 많이 밝혀 놓았습니다.
어떻게 영은 보이지 않는 것, 기는 에너지의 세계, 질은 에너지가
나타난 세계이다. 영은 기로 나타난다. 영이 나타날 때는 때로는 빛으로
때로는 파장으로 나타난다. 그것이 인연 과보로 나타날 때에는
질로 나타난다.
대종사님께서 저 지푸라기 하나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했죠. 내가 아직은
토가 안 떨어져서 확실하게 얘기는 못하지만, 질량 불변의 법칙에서
더 들어가서 굉장하게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과 기와 질로 되어있는데, 책을 보아도 여러분들이 알 수 있다.
그런데 그 책이 어렵다. 그러면 나를 보고 깨치면 된다. 영 기 질이
나라는 것을 확실히 알면 된다. 너도 영기질로 되어 있고,
나도 영기질로 되어 있다면 너, 나를 가릴 필요가 없죠? 본질적으로
우린 똑같애. 그런데 이 영기질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각양각색이다.
영.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지고 이름을 짓기를… 신앙의 대상으로…
대종사님께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나타난 세계와 동시에 보여
줄려니까 동그라미를 그렸습니다.
우주 전체가 다 신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다 조화를 부릴 수 있다.
영을 空 이라고 했고, 영을 영어 대문자로 SELF 라고 쓰면 ‘우주’요,
소문자로 self 라고 쓰면 소아 ‘나’ 입니다.
영은 기 속에 포함이 되어서 존재해요. 그리고 질은 기를 포함한다.
영적인 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감지하는 식이 있어서 이것을 영식이라고
한다. 이것이 알아차림이 있다. 알음알이가 있다. 그래서 이것을
식이라고 하는데, 이 영이 기에 포함되고 질에 포함되는데.
여러분 지금 제 말을 듣는데 귀만 있어서 들을 수 있겠습니까?
뭐가 있어서 들어요? 영식이 있어서 듣는 거에요. 자 지금 숨이 안
끊어지고 의식상태가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해도 그 사람의 귀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그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저 말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겠느냐? 그런데 지금 여러분이 한다면,
보이지 않지만 여러분 속에 영이 있는 거에요. 그렇죠?
그런데 죽어버리면 영이 없죠.
불교에서는 영과 기와 질이 한데 뭉친 상태로 질을 떠나버린 것을
죽음이라고 합니다. 영기가 몸에서 빠져나가 버리면, 모든 것이 날아가
죽은 상태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오늘 영과 기와 질을 알 수 있는가.
영이 기를 모으고, 기가 변해서 질이 되었다고 하는데…
영 à 기 à 질
이것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바로 요가 요 선 이다.
그런데 이렇게 영과 기와 질을 하나로 묶어 하나로 만드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이로움이 있느냐.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 봅시다.
사실은 영과 질을 하나로 만들 때 아까 묶었다고 하였는데,
그것을 묶었을 때 이 두 개를 붙여만 놓으면 저절로 묶여지는가.
무엇이 필요했죠?
/ 끈
네, 끈이 필요했어요. 영혼, 우리의 정신과 육신이 하나로 될 때
필요한 것이 있어요. 뭘까요?
/ 기
네, 기 입니다. 그래서 이 기를 온전히 다스리는 것이 사실은
선이라고 봐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이 기와 영을 질에 고정시키는 것이 선인데, 그 하나로 고정시키는
작업이, 대종사님께서 일경에 주 한다고 표현하셨다. 아까 염불할
때에는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소리에다가 주 했어요.
그런데 선은 소리를 내면 안된다.
기를 통해서 영과 질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무엇이 중요 합니까?
이 기가 들어서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 입니다.
영(마음)과 기를 하나로 모아서 딱 어느 곳에 주하면. 주는 머무를
주자죠. 영은 다른 말로 마음이라고 했죠. 우리 몸에서 기는 호흡인데.
이 호흡을 통해서 온도도 가지고 있고 피도 돌린다. 이 기가
끊어져버리면 움직이지 않는다. 호흡을 안 하면 죽는다. 죽으면
뻣뻣해진다. 그래서 기가 움직여야 된다.
육신이 죽으면, 기는 영을 끌고 다니고, 영은 기를 끌고 다닐 수 있어요.
결국 이 둘은 하나 이다. 하나기 때문에, 육신에 어디에다 이 둘을
주해버리면 하나인 것이다. 어디에다 주하라고 했는가 하면?
대종사님은 어디에 주 하라고 했어요.
/ 단전에다
네, 단전에다 주하라 하였다. 무엇을?
/ 마음과 기운.
마음과 기운을 주하라고 하였다.
마음과 기운을 주하는데, 어디다 주하라고요?
/ 단전.
단전에다가 주하라고 되어있는데, 그러면 그러면 영과 기와 질이 하나로
된 것이다. 단전이란 곳은 질이다. 바탕이다.
단전이 어디에 있는가?
/ 배꼽 아래 3cm
배꼽 아래 3cm 에 점을 찍으면 그곳이 단전입니까?
눈으로 볼 수 없는데 얼마나 괴롭겠어요. 배꼽 아래 3cm ,
손가락 네 개를 포갠 아래 지점. 전부 다 잊어버리세요.
단전은 아랫배 가운데.
자 증명해 주면, 척추가 있고, 명문이 있다. 척추의 명문에서
배 앞쪽으로 직선을 긋고 그 가운데가 단전인데, 몸 안에 장기들이
있는데 이 가운데에 공간이 생겨요. 달걀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생겨요. 체지방이 없는 사람은 공간이 크고,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공간이 작은 편 이에요. 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좌선 할 때 굉장히
고통을 받는다. 그래서 체지방을 빼야 합니다.
배 앞쪽에서 보고 말 하면서, 뭐 배꼽 아래 3cm , 손가락 몇 개 포개서
끝나는 곳 이렇게 설명하는데, 실은 배 앞부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배 속 안에 있어요. 단전이란 공간이 여기 배 안에 있는데…
왜 여기냐 하면. 배에도 근육이 있고, 등에도 근육이 있는데,
근육이 마주보는데 형상이 용이 뒤틀림을 하듯이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구름이 서기가 뻗치면 구름이 확 뭉친 부분이 있습니다. 특수 촬영을
하면 그런 구름 형상을 하고 있답니다. 여기에서 단전호흡을 하면,
그 중간에 기가 모이게 되어 있어요.
단은 깨끗하다는 의미도 되지만, 붉을 단 입니다. 여기서 붉다는 뜻은
기운이 모이면 열이 나죠. 따듯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단전)에서 열이 나죠.
호흡을 하면 배와 등쪽에 서로 마주한 두 근육이 서로 단련이 되면서
가운데 공간에 뭉치게 된다. 운동한다. 그래서 가운데(단전)에 뭉치고
명문이 개발되는 것을 요가에서는 쿤달리니가 형성된다고 합니다.
쿤달리니가 형성되면 차크라가 개발되어서 머리의 정수리까지 가서
차크라를 타고 그 쿤달리니 기운이 저 우주를 떨구면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된다. 요가에서는 그렇게 설명합니다. 그러면 대아와 소아가
하나로 만난다.
이 두 근육이 개발됨과 동시에 가운데에 기운이 모인다고 했어요.
우리말로 차크라는 척추를 타고 다니는 신경계 길이다. 척추에 8개가
개발이 된다. 이것은 복잡하게 알 것 없고, 공부를 해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단전주를 하면, 단전에서 열이 나면 열이 어디로 올라갑니까?
/ 위로
위로 올라가죠 머리가 차가우면 내려오죠. 이것을 대종사님은
뭐라고 하셨어요?
/ 수승 화강
수승 화강으로 표현해 주셨어요. 그런데 여기 장 쪽에는 물 기운이 많이
있어요. 신장과 방광이 있다. 단전이 강화된 사람은 절대 신우염에
걸리지 않는다. 요실금에도 걸리지 않는다. 죽을 때 이 두 근육이
다 풀려서 대소변을 싹 보고 돌아가신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여기를
단련 시켜야 다른 곳도 단련된다.
이 신경계 전부가 다 열리면 호르몬 조절도 얼마나 원활하겠습니까?
생각해 보세요. 기운이 잘 돌아가는데 얼마나 잘 되겠는가,
요가는 척추를 가장 바르게 해주는 운동이 요가다.
육체적으로 보아도 요가는 단전호흡을 하는데 굉장히 보살핌이 되는
운동이다. 이것이 원활하게 되면 일단은 내가 정신적으로 편안하다.
정신적으로 편안할 때에는 뇌에서 호르몬 조절이 원활합니다.
그래서 내가 건강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기(단전)를 단련시키는데, 대종사님께서 단전에다가 기운과
마음을 주하라고 하셨다. 기운이 뜨면 마음에 번뇌가 차 있다. 번뇌가
가라앉아 단전에 일심이 되면 단전호흡을 하게 되어있다.
이것이 원리이다. 대종사님께서 이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성장이 빠르셨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지만.
미국에 참선이나 명상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고 달라이 라마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달라이 라마가 강연을 하니까.
그것이 정말이냐고 질문을 하였다. 정말이라고 답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선을 잘 하면 고주파인 감마 파가 나오는데, 감마파를
특수촬영하는 기계가 있다. 그러므로 그것이 정말인지 아닌지 시험 할
수 있도록 선을 잘하는 스님을 보내달라 하였다.
달라이 라마는 좋다고 답했고 선 잘하는 8명을 보냈습니다.
고주파, 감마파 연구가 진진한 대학인 위스콘신 대학과 하바드 대학에서
촬영 했습니다. 재미있는 일은 8명을 참선을 시켜놓고 그것을 찍었는데,
촬영기가 감지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가버렸어요. 학자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들의 촬영 범위까지만 해도 예지력이 보통 사람의
20배를 넘는다. 이 범위를 넘으면 적어도 50년 내지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성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대종사님이 선을 하라고 한 것이 처음에 좌선법에 보면 딱 두 가지
이득 입니다.
하나는 정신의 이득이요 하나는 육신의 이득 입니다. 나중에 그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 줍니다.
1. 경거망동하는 일이 차차 없어지고,
2. 육근 동작에 순서를 얻고,
3. 병고가 감소되고 얼굴이 윤활해지고,
4. 거억력이 좋아지고,
5. 인내력이 생기고,
6. 착심이 없어진다.
7. 사심이 정심으로 된다.
8. 자성의 혜광이 나타난다.
9. 극락을 수용한다.
10. 생사를 자유한다.
극락을 수용하고 생사를 자유 한다는 것은 정신적 행복의 극치 입니다.
극치라고 얘기하니까 이해가 안됩니까?
이 세상에 최고의 공포가 무엇인 줄 아세요? 젊은 사람들은 아직 생각도
안 해봤으니까 모르지만, 연세든 분들.. 모든 심리학자들이 연구해서
공통으로 내 놓은 것은 뭐에요?
/ 죽음
그렇죠 죽음이다. 자 그럼 여기서 생사를 자유 한다고 했습니다.
생사를 자유 한다는 것과 생사를 해탈한다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생사를 해탈 한다는 것은 두려움이 없는 자체고, 자유 한다는
것은 죽고 나고 하는 것을 자유 한다는 것이다. 이 자유 속에는 윤회를
자유 한다는 뜻이 들어있어요. 육도를 자기 마음대로 선택 한다는 뜻
입니다.
여러분이 부모를 정 할 때, 훌륭한 부모를 정하고 싶죠?
돈도 많은 부모를 정해야 공부도 잘하고 출세도 잘 하지 않겠습니까?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그렇죠? 조금 바뀔지는 모르지만, 어쟀든 좋은
가문에 공부도 잘 가르쳐주고 기골도 타고나고 싶은 욕망이 있는데,
육도 중에 소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에요. 그것을 자유
한다는 것 입니다.
여러분 한 번 보세요 내가 좋은 가문에 훌륭한 인품으로 태어나고 싶은
욕망이 다 있습니다. 행복의 조건을 크게 딱 줄이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지혜, 하나는 육신이 온전한 것 인데. 이것을 갖추는
구경의 방법이 선이다. 이 말 입니다.
선을 안하면 내가 육도윤회를 하는 데, 있어서 지옥을 가든지 하는 것이
해결이 안된다. 돼지 몸을 받든지 개 몸을 받든지 해결책이 없다.
그러므로 뭘 해야 해요? 선을 해야 한다.
또 하나 자성의 혜광이 나타난다. 모든 사물을 보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해서 그대로 투철하게 잘 보이는 것이 바로 자서의 혜광 입니다.
그 위에 사심이 정심으로 변한다. 여러분 사심을 얼마나 가지고 사는지
아세요? 밥 먹을 때 밥만 먹습니까? 누구 욕 하면서도 먹죠. 낼 모래
놀러 갈 것 생각하면서도 먹고, 시험 걱정하면서도 먹죠.. 그런거 걱정
안하고 밥만 먹어요. 맛있게.. 이것이 사심이 정심으로 바뀌는 겁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됩니까?
잠잘 시간에 잠을 못 자서 죽네요. 뭡니까? 사심이 있으니까.
사심이 끓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불교에서는 번뇌가 치성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러면 선을 하면 되는데, 그런 사람이 과연 선이 될까요? 선이
되는 사람은 잠이 오고 안오고가 상관이 없다.
자. 착심이 없어진다!
이 착심이 우리를 완전히 가지고 노는 도둑놈이다. 이 착심이 들면,
내가 지옥을 갈 수도 있고, 지옥에서 지옥인 줄도 모르고 놀 수도 있다.
왜냐하면, 착 이란 것을 뭘까요? 선을 해본 사람은 착이 뭔지 알아요.
착이 뭘까요? 여러분 헌배를 하는데, 헌배를 하는 사람은 착의 세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착이 뭘까요?
정산종사님께서 너무나 명백한 정의를 쉽게 내려주셨다.
한 생각이라도 마음에 머물면 착 이라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마음에 욕심을 가지고 사는가 들여다 보세요. 어디에
내 마음이 많이 묶여 있는지 한 번 들여다 보세요. 그것이 착이다.
이 착은 머물 착, 붙을 착인데, 대종사님은 착을 없애라고 하셨는데,
왜 일경에 주하라고 했는가. 이것을 구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착은 생각이 머문 것 이라고 했습니다. 선은 일경에 마음이 주하되
그 속에 생각이 없는 것이 선 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모르고 생각을 계속 하면서 틀고 앉아있으면 그것이 선 입니까?
/ 주착이요.
네, 그것은 생각을 계속 끓이고 그 생각에서 또 꼬리를 달고 또 꼬리를
다는 것을 불가에서는 추종번뇌라고 합니다. 이 추종번뇌의 부모가 바로
착 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만들어요? 지옥, 미움, 사랑을 다
만든다. 그래서 추종번뇌를 계속 끓인다. 어때요 시험공부를 안한 것
그 자체만 가지고 고민한다면, 공부를 하면 될 꺼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요? 시험공부는 안했는데 점수는 잘 받고 싶어.
/ ㅎㅎㅎ;
이것이 바로 착이다. 계속 번뇌이다.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어떡할까? 계속 번뇌가 납니다.
제가 군인 교화를 해보니, 군인들 생각이 무엇에 묶여 있는가?
착이 되어있는가 하면, 애인, 애인이 착이다. 애인이 깊은 관계일수록
착이 심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보인다. 23년 동안
고생고생해서 어머니가 자식을 키웠는데, 딱 애착이 붙으니 탈영해
버린다. 탈영해서도 해결이 안되면 들어오면서 약 먹고 죽는다.
죽으면서 부모 마음에 못을 박는다는 죄악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쫄쫄한 상관들 다 옷을 벗긴다. 계급사회가 직선 구조 아닙니까?
제일 위의 사딘장부터 다 걸려요. 대대장 점수가 마이너스 되서 스타
진급도 못해요. 대령도 못 다는 사람이 많아요.
나는 이것을 보고 너무나 놀랬어요. 대종사님께서는 선을 하면,
애인은 애인이고, 부모는 부모이고, 아버지는 아버지요. 그것을 안다.
이 말 입니다. 성철스님께서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왜 애인 때문에 죽는가? 자살하면 지옥이겠는가 극락이겠는가?
알아서 판단하세요.
대종사님께서 10 가지로 구분 했는데,
제가 쉽게 하면, 정신에는 평온이요, 육신에는 극락이다. 진심은 결국은
알고 보면 욕심에서 많이 옵니다. 그래서 선을 많이 해도 얼굴이 펴지지
않는 사람은, 추종번뇌하고 즐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선이 아니에요.
선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인생에 선이 필요하겠어요?
불교 명상의 정신치료적인 효능에 대해서 학자들이 너무나 공부를 많이
해놓아 엮어놓았다. 선맥이 살아있는 대한민국에서 연구한 것이 아니라
서방에서 연구한 것이다. 이 점이 저는 참으로 억울하고, 서방에서
떠야만 지성인들이 약간 신뢰를 해요. 이것이 우리의 엄청난 병 입니다.
자. 그런 것은 여러분이 잘 들여다보고,
아까 단전주 선법으로 돌아가서, 단전주로 주하라 하였죠.
단전은 자기가 잡기 나름 입니다. 명문 끝을 잡아 봅시다.
초입자는 명문 끝을 단전이라고 잡고 거기다… 단전이 어디인지를
알아야 마음을 주할 것 아닙니까? 그렇죠? 마음만 거기에 딱 주하게
되면 기운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기운이 풀어진 것을 의식하면 기운에
마음이 따라 간 겁니다.
기운이 단전에 가 있다는 것을 체킹 하고 있으면 마음이 거기에
가 있는 것이고, 마음이 단전에 보내면 기운이 거기에 따라 가 있는
것이에요. 기운이 먼저인가? 단전이 먼저인가? 그것은 맘대로
선택하세요. 영과 기는 붙어 다니게 되어있다. 그래서 영기이다.
그래서 시비할 것이 아니다.
대종사님께서는 단전주 선법을 어떻게 하라고 했는가?
선법은 120~130가지가 있는데 특히 단전주라 하셨다.
그리고 묵조선과 간화선에 대해 비교하면서도 설명해 주셨다.
묵조선은 전혀 간화가 깔리지 않은 선이 묵조선이다. 그런데 우리
좌선은 단전주 선법이면서 전혀 간화를 안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묵조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실 묵조는 아니다. 일경에 주하고 정신을
차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간화도 아니다. 화두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간화선은 매우 간단합니다.
간화는 단좌를 했을 때, 반가부좌나 평좌를 자기 체형에 맞게 했을 때,
단전요법을 시작하자마다 화두를 하나 탁 겁니다. 예를 들면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이걸 걸 수도 있어요.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요..’ 이것이 무슨 뜻일까? 통째로 건다.
일원..? 일원은 무엇일까? 입정처..? 입정처는 무엇일까? 이렇게 거는
것은 의두 연마라고 하지 간화라 하지 않는다. 간화는 성리 자체를 뚫어
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화는 통째로 겁니다.
자. 통째로 탁 의심을 걸고, 그냥 그대로 단전호흡을 하든지, 선을 하고,
출정할 때 다시 그 고요한 경지에다가 화두를 한번 더 겁니다.
어떻게? ‘일원은 언어도단의 입정처이라..’ 라고 한 번 걸어봐요.
이것이 간화 입니다.
그런데 이 간화선이 입정이 잘 되는 사람은 매우 좋다.
진리를 각득하는데 이것처럼 좋은 방법이 없어요. 그런데 초입자가
이것까지 하니, 번뇌의 꼬리를 하나 더 제공 합니다.
그래서 대종사님께서는 없앴어요. 대신에, 간화가 출정했을 때 화두를
걸듯이 선을 다 하고 나서 의두 연마를 하라고 하였다.
고요한 그 경지에서 화두를 하나 탁 거니까. 확 깨쳐요.
대종사님께서 이것을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어요.
라즈니쉬가 탄트라 비전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라즈니쉬가 단전 호흡법에 대해서 말하기를
‘이 방법은 처음에 길을 찾아들기는 좀 까다로우나, 이 방법을 터득만
하면은 깨치는데, 또 일심이 뭉쳐지는데 최고의 방법이다.’
제가 너무 놀랬어요.
그리고 대종사님께서는 주 자를 붙여놓으셨다. 단전에 마음과 기운을
주하라. 더 구체화 했습니다. 여러분. 라즈니쉬가 대종사님의 이 방법을
알았다면 이 주 자 하나를 보고 극찬을 하셨을 것 입니다.
부처님도 보리수 아래에서 이 단전호흡으로 세계 최고의 성자인
대원정각을 하셨다고 했다. 그리고 과학자들이 선에 대해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정신의 치료적인 효능, 육체의 치료적인 효능을 연구해서
정신병 환자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적용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좌선을 몇 분이 나온다고 교무님이
그러셔서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칭찬 드리고 싶고 칭찬
드립니다. 그런데 확실히 해야 합니다.
좌선을 잘 하려면, 일차적으로 선의 가치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오늘 선에 대한 가치가 확실히 심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선을 하면
대인관계가 확실히 좋아진다, 그리고 업무처리가 민활해진다.
이것만 가지고도 사회생활에 성공자가 된다. 이시겠죠?
여러분 현실 속에서 적용시켜서 설명해 주겠다. 자기 감정의 컨트롤이
원활 하기 때문에, 대인 관계를 할 때 상대방의 감성에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그래서 그 컨트롤을 원만하게 해서 대인 관계가 좋아진다.
자 지금도 연세가 드셨는데, 부부싸움을 한다면?
지금도 내가 친구들끼리 기운이 엉키고 충돌한다면, 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선을 하기가 복잡하다, 경계가 많다면?
단전주 호흡을 해야 한다. 또 하나 대종사님이 내놓으신 방법 중에?
/ 염불.
그렇죠. 외경이 많을 때는 염불, 좀 순경이고 외경이 없을 때는 좀더
깊은 단전 호흡을 해야 한다. 호흡 하나에 역경이나 순경을 배울 수
있으면 좋은 것이다.
그때 대종사님께서 행동을 할 때 활선의 표준을 정해 주셨다.
활선 à 온전 (생각) 취사
온전 생각으로 취사하자. 온전 취사라고 하는데 가운데 생각이 빠졌어요.
생각이 늘 달고 다니니까. 온전, 이것이 표준이다. 온전이 아무 때나
잘되면 이것은 무시선하는 것이다. 그런데 선을 오래하면 호흡이
길어지고, 호흡을 자유자재 하는 힘이 생긴다.
그런데 그 경지가 되면 역경이 올 때 그 호흡을 해야 하는데,
그 전에 무엇을 하면 좋겠어요?
멈춘다.
이 멈추는 속에 정신의 집중이 굉장히 강하다.
선을 앉아서 1시간 하는 것이나, 멈추는 경지 10번과 맞먹는다.
멈춤에서 무엇이 진행되나 한 번 보자. 어른들이 기가 차면 한숨을 쉰다.
그때 멈출 때 호흡을 하는데, 단전이 잡힌다. 멈추고 아랫배에 힘주고
들이쉬고 내쉬고 하고 딱 한번 멈추어 보자. 그러면 모든 잡념이
그 순간만은 없어진다는 것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것을 적용시킨 것이다.
활선의 표준은, 멈추고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는 것이다. 온전이 되면
잠자지 않은 이상 생각을 하니까 취사. 온전 취사가 된다는 말입니다.
좌선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여러분 선 – 메디테이션.
선을 해야 할까요? 안해야 할까요?
/ 해야됩니다.
해야되죠. 자. 나는 선을 하면 좋겠구나. 이것은 생각이고, 나는 꼭 선을
해야겠다, 이것은 결심일 수도 있고, 각오일 수도 있고, 확고하게 하는
것, 이것이 뭉쳐버리면 서원단이 됩니다.
서원단이라는 말, 어디에서 들었죠? 청정주에서 들었죠.
단으로 된 사람은 쉬라고 하여도 안 쉬어진다. 재미가 붙어버렸다.
말려도 안된다. 꼭 하고 싶으면 말려도 하죠?
그래서 서원이 투철해야 한다.
그리고 방법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 방법을 잘못 알고 하면 신심이
떨어진다. 아프기도 하고 어지럽기도 한다. 방법은 좌선법에
잘 나와있고, 교무님에게 말씀을 들으셔도 됩니다.
결국은 대종사님께서 11과목에 좌선도 넣어놓고 염불도 넣어주셨는데,
우리가 정신과 육신이 다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인데... 오늘 의학이
우리가 정신이 좀 안좋으면 신경과에 가보라고 한다.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육신이 건강 할 수 없습니다. 정신이 타격을 입으면 육신이
지장을 받는다. 왜 그런가?
내뇌혁명이란 책에서는 마음이 먼저인가? 생각이 먼저인가?
뇌가 먼저 인가? 그 책에 확실히 말해 놓았습니다.
내가 ‘김밥이 맛있겠다 먹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그때 침이
나오지, 그 생각이 없으면 김밥을 봐도 침이 안나온다. 그래서 뇌가
먼저가 아니라 생각이 뇌를 지배한다고 증명을 했습니다.
내뇌혁명을 한 번 읽어보기 바랍니다. 그 책에 스님이 선을 하면
호르몬이 어떻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놓았습니다. 호르몬이 나오니까
얼굴이 윤활해질 수 밖에 없고 건강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대종사님께서 선을 11과목에 넣어놓으신 것은 1차적으로 정신과 육신이
온전하고 행복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속에 미래의 행복한 나도
포함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안 하시겠어요? 하실래요? 안하실래요?
아까 육도를 윤회하지 말고 육도를 자유하라고 했는데 그것은
생사자유가 포함된 것이다. 극락을 수용하라는 말도, 마음이 평온한
그 상태가 극락을 수용한 것이다. 나의 가장 큰 행복의 지름길로 가게
된 것이 바로 선이다.
대종사님은 선을 두 개로 말해주셨어요. 정시의 선은 좌선, 단전주
선을 하고, 동시의 선은 무시선으로 해라. 무시선의 표준은 아까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한다. 그런데 온전한 생각으로 금방금방 취사가 안되니까
멈춘다, 멈추는 것 속에도 선의 진경이 있기 때문에, 일심을 모으는
힘이 있기 때문에 멈추면 효과가 있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잠시 쉬고 질문이 있으면 받을까요?
=================== 2 부 질문과 답변 =================
질문_
소주천 대주천이라고 기를 온몸으로 돌리면서 하는 수행방법에 대해서
교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_ 홍타원
아까 강의에 마음과 호흡에 대해서 말씀 드렸다. 호흡을 마음에 주하는
경지가 되면, 호흡을 자유 자재로 할 수 있다고 하였죠? 이 호흡을
끌어내려서 발뒤꿈치까지 가져갈 수가 있고, 뇌로 돌려서 내려올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기운의 움직임으로만 하면 이것은 선이 아니다. 기술인 것이다.
의식을 집중해서 따라 하다 보면, 마음이 경게를 대할 때 그 마음이
일심집중하는 능력이 생긴다. 그것은 대단한 경지에 갔을 때 할 수 있다.
마음이 기운을 늘 부릴 수 있을 때 이것을 해야 하는데,,,
만약에 이것을 안하고 기의 흐름만 가지면 기질 단련이 되어서 이상한
행동을 할 수 있어요. 그것을 재주로 삼으면 대종사님이 뭐라고 했죠?
기운을 돌리는 것 자체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의 가치를 잘못
이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수행하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질문_
선할 때 잡념 없애는 방법은?
답변_ 홍타원
잡념이 났다고 걱정을 하면 잡념에 플러스 잡념입니다. 잡념이 생기면
잡념을 바라볼 줄 알아야 되요. 잡념이 들었구나 이렇게 챙길줄 알아야
되는데, 챙기면 잡념이구나 하고 그대로 그냥 두어버려야 합니다.
잡념이구나 나는 왜 이렇게 잡념이 끊을까? 또 하나의 잡념으로 가는
겁니다. 그냥 잡념이 왔다. 그대로 끝낸다. 아시겠죠?
대종사님께서도 번뇌가 들어오면 그냥 왔구나 맘을 쓰지 말라고 하셨죠?
질문_
저희들도 좌선을 너무 하고 싶고 그런 체험도 하고 싶은데 평범하기
때문에 잘되지 않는다. 교무님께서는 어떻게 그 마음 잡으셔서
출가하시게 되셨는지요?
답변_ 홍타원
저는 출가하기 전에는 좌선의 방법도 잘 몰랐다. 그 때는 교당에 친구
만나고 재미로 다녔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 경전에 심취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출가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시골에서 고려대학교까지 와서 그만두고 출가하면 저는 잡아 죽일 사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감히 못했을 뿐이었거든요.
그리고 좌선에 대한 신심은 제가 출가해서 공부하는 수학기 1년이
지났을 때 생겼다. 그 때 너무 괴로웠다. 영산에 환경이 너무
열악했습니다. 물도 큰 찜통에 하나 덥히면, 그 물로 6명이 머리를
감아야 했다. 그때 나는 ‘우리가 무슨 돼지인가?’라고 생각하였다.
그런 것이 저에게는 굉장한 고통으로 왔습니다.
불교학을 가르치는 교무님께서 반야심경의 레포틀를 써오라고 하셨어요.
그런데 딱 두 사람이 숙제를 해 왔다. 어떻게 숙제를 두 사람만
해오느냐? 충격을 받았어요. 스무 명이면 스무 명 다 해와야지.
그 때 의두가 걸려왔다. 심무과애 무과애고, 나는 괴롭다. 마음에 걸릴
것이 없으면 고도 없고 그렇다는데, 나는 마음에 무엇이 걸려있는가?
항상 지금 그 쪽 생활이 열악하여 그쪽에서 못살겠다 하는 것이
걸려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떨구어내는 것을 염불이나 좌선이라는
방법을 알았어요.
그래서 교당에 가서 아주 좌선을 많이 하였다. 염불도 많이 하였다.
그런데 내가 염불에는 별로 신심이 없더라. 건강이 안 좋아서 그런지
몰라도 염불하면 힘이 당긴다. 그래서 좌선을 했습니다. 그런데 좌선이
잘 안된다. 그냥 했다가 몸이 귀찮으니까 풀어지기도 하고…
인도에 가서 요가를 배운 후배가 ‘언니는 요가를 먼저 해야 해’ 하면서
아주 강한 요가를 저에게 시켰다. 그 후배가 언니는 요가를 하면 참 잘
하겠다고 하면서 몸이 부드럽다고 하였다.
제가 에너지가 약하니까 태양에너지를 받으라고 하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태양을 보라, 태양이 상단전에 들어온다 하고 가만히 서
있으라는 것이다. 다리를 요가자세로 벌리고,.. 그런데 그것이 굉장히
효과가 있더라. 그것이 태양신을 숭배했던 역사에 나옵니다.
태양을 보고 절도 하지만, 그런 방법도 있더라.
그렇게 할 때 단전호흡을 하라 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알고 보니까 태양 에너지가 들어오고나서 단전호흡을 했는데,
태양 에너지가 안 들어와도 서서 그렇게 하면 입선이다. 사실 선은
대종사님께서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하기 위해서 좌선을 시켰지만,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렇게 해서 신심이 나서 선을 하고 요가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그 때는 책이 별로 없었어요. 책을 보니,
요가와 선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하고 싶다는 그 뜻이 강렬하면 실천에 옮기게 되죠.
꼭 하고 싶다면, 어느 시간에 좋겠는가 시간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꼭 새벽에 교당에 와서 안 하여도, 개인적으로 시간을 만들어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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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는 분?
질문이 없으시면 제가 질문 할께요.
좌선을 하시는 분이 선이 잘되고, 선을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제가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식생활을 철저히 가려야 합니다. 첫째는 육식을 삼가야 한다.
건강이 안 좋아 건강을 보양해야 할 때는 육식을 해야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자기가 건강하다면 육식을 삼가야 한다. 식사 메뉴는 육식을
금한다. 영대는 타력으로 열리기도 하고 자력으로 열리기도 한다.
타력으로 열리는 것은 나보다 수승한 영계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다.
그것은 잘못 관리하면 점쟁이가 되기 쉽다. 얼마나 육식이 나쁜냐면,
허령이 보일 때, 돼지고기 몇 점만 먹으면 아무것도 안보인다.
그렇게 육식이 정신을 어둡게 한다.
되도록이면 채식을 위주로 하는데, 채식을 한다 해도 단백질 군이
문제인데, 단백질은 꼭 콩 제품에서 섭취하도록 한다.
요즘은 꼭 씹어도 고기 맛이 나지만 콩 제품으로 만든 것도 있다.
또 하나는 양이다. 이 양이 참 중요하다. 여러분 양을 많이 먹으면
식곤증이 온다. 모든 것을 생각도 하기 싫고 다운되는 것이다.
이 식곤증을 가지고는 좌선을 하면 혼침에 빠진다. 우리가 적당량을
먹으면 위에 어느 정도 포만감이 생겨 괜찮은데, 많이 먹으면 위가
늘어난다. 이후에는 늘어난 부분에 음식이 더 들어가야 포만감이 생긴다.
늘어난 만큼 불필요한 칼로리는 축적이 된다.
그러면 축척만 되고 괜찮은가? 소화효소를 내 뿜으라고 지시를 하니
뇌가 다른 활동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뇌가 멍해져 버린다.
잠이 와서 졸리고 정신이 없다. 그래서 식사량이 가장 중요하다.
식사 방법입니다.
양을 적당히 먹으라는 것은? 밥을 한번 먹어본다. 그래서 ‘아 든든하다.’
느낌이 들면 숟가락을 놓는다. 그런데 더 먹으면 배불러가 되어 버린다.
‘배불러’ 되어버리면 망치는 것이다. 저녁에 이렇게 먹고 아침에 좌선
잘한다는 것은 150% 거짓말이다. 조금 모자라게 먹는다.
시간은
정말 좌선하고 싶다면 집에서 싸가서 때우라.
식사방법은?
밥과 국, 밥과 물을 동시에 먹지 않는다.
밥과 물을 같이 먹으면 위 속에 밥을 소화시키려면 밥이 떠다녀서
소화가 잘 안된다. 산도가 얼마 되어야 소화가 될 것인데 농도가 낮아서
자꾸 산을 쏘아야 한다. 그것이 식곤이다. 이 물을 많이 먹어버리면,
포만감이 오는 것은 좋으나, 소화기능도 약화되면서 자꾸 산이 생긴다.
뇌가 호르몬에 대해서 지령을 하는데, 계속 호르몬을 분비해야 하니까
뇌가 활동하기도 힘들다. 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 ㅎㅎㅎ
붓는다. 붓는다는 것은, 그 다음날 호흡하는 데 기가 원활히 순환되지
않고 불합리하게 되어 있다. 우리는 마음과 의식을 기를 단전에 묶어
놓고 순환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 선을 하고 있는데, 기가 위에 있겠죠?
절대 밥은 밥대로 먹고
밥이 자기들끼리 마찰하고 거기에 적당한 효소가 작용을 하면 어떻게
해요? 소화에 효과가 있다. 절대 밥은
정량을 먹는다. 물은 2시간 후에 먹는다.
다음은 잘 씹어서 먹는다. 그래야 모든 장기가 부담을 덜 느낀다.
대장도 그렇고, 소장도 그렇고, 간도 그렇고, 쓸개도 그렇고,
위도 그렇다. 내가 장에 부담을 덜 느껴야 한다. 잘 씹어먹는다.
양은 정량을 먹는다. 물과 같이 먹지 않는다. 식사는 그렇게 하고..
노동은? 노동은 한 마디로 밸런스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화투치기 좋아하는 사람은 계속 앉아서 화투만 친다. 그러면 골반과
허리에 무리가 가고 균형이 약화된다. 그러면 좌선할 때 거기에 기가
잘 돌겠습니까?
안들어온다.
노동은 밸런스인데, 노동의 양도 밸런스이고 체위도 밸런스이다.
앉아서 사무하는 사람은 반드시 점심 시간 중간에 기지개를 펴서
척추를 늘여주는 포즈를 한두 번은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요가가
필요했던 거에요. 그래서 노동은 절대 과하지 않도록 한다.
다음은 수면이다. 수면이 중요한데요. 수면은 시간 안배 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주가 있으면
시작하고,
클라이막스는
나도 호흡을 하여 피가 발끝에서 머리 끝까지 순환을 하듯이, 우주도
순환을 하는데,
한다. 그 기운을 어떻게 해야 잘 받아들이겠어요?
호흡을 통해서 받아들이겠죠.
그러면 밤에 내려오는 기운을 어떤 자세가 잘 받아들이겠습니까?
이 코가 하늘로 향해야 한다. 자야 합니다. 자야 되는데 전부 리듬이
망가졌어요. 여러분 이 시간에 안 자죠?
그 다음에
코가 어디를 향해야 되겠습니까? 아래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선을 이 시간에 했어요. 스님들이 저녁 9~
일어나니까 얼굴이 윤활하잖아요. 훤하잖아요. 그럼 건강해지잖아요.
이렇게 될 때 뇌세포는 가장 자기가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스님들은 지혜가 밝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 하느냐면. 요즘 어머니들이 상식이 없어서 저녁에
닭튀김 같은 것을 주고, 아침에 안 일어난다고.. 못 일어납니다.
/ ㅎㅎㅎ
아침에 어떻게 일어나겠어요. 이렇게 많이 먹고 자는데 위가 얼마나
고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일어나요? 그래놓고 옆집 아이는 공부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느냐고 혼내네요.
그러면서 계속 무슨 튀김, 등등…
부모가 그러한 식생활을 했던 사람은 자기도 아토피가 걸렸든지, 아니면
아토피를 유전할 수 있는 체질이 된다. 아토피 체질 그것은 유전 입니다.
여려분! 애기한테 혼낼 것 없습니다. 자. 그런 체질을 갖고 있는데 계속
아토피가 생길 수 있는 식품만 먹여요.
너무나 잘생기고 똑똑한 중학생인데, 너무 긁어서…
내가 ‘너 이리 좀 오너라. 어찌하면 좋겠냐? 하니.’
아이가 ‘교무님 저 자살하고 싶어요.’ 얼마나 괴로웠으면…
누가 만들었어요? 여자들 잘 들으세요.
똑똑한 자식을 욕심만 내지 말고 철저히 관리 잘 하세요.
선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이 흐름을 지키지 않고는 상당히 힘듭니다.
저녁에 늦게 자니 아침에 좌선 하면 또 졸리지, 그것이 선 하고 싶은
맘에 초롱초롱 하겠어요? 한 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내 말이 거짓말인가?
노동도 시간을 조절하라고 했죠? 그것이 과로하고 겹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 인데. 잠자는 것은 시간은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니 그렇게
시간을 지키라는 것 입니다. 제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그 다음에 자는데 내일 아침에 선을 잘 하고 싶다면, 오늘 저녁에 정신
상태가 참 중요 합니다. 정신상태가 중요한 것은 죽음과도 관계가
있다고 했죠? 그래서 온전한 생각으로 죽으라, 그랬죠?
온전한 생각으로 잠들어라.
그런데 온전한 생각으로 잘 안될 때, 선심이 잘 안된다면 어떻게
해야겠어요? 누워서 호흡을 조절하라. 여기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자기가 편한 휴식자세를 하여 단전호흡을 하든지,
아니면 단전을 강화하는 요가가 있습니다. 팔베개를 목에다 하고,
발끝을 팔(八)자로 모아서 뒷꿈치는 들려서 그것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요가를 힘들 때까지 합니다. 그렇게하면 곯아떨어져 잔다.
/ ㅎㅎㅎ;
골아 떨어져 잔다는 것은 약간의 피로도 포함되어 있지마는 모든 생명을
놓았다 그렇게 되겠죠? 숙면의 상태가 된다.
아니면 무엇을 하면 될까요? 대종사님이 시킨 것?
나무아미타불 .. 염주를 돌리면서.. 염불을 한다. 수식법도 있고,
여러 가지 방법이 많으나, 우리는 청정주를 해도 좋고, 영주를 해도
좋고, 나무아미타불을 해도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얼마나 상쾌하고
가뿐한지 모른다. 기분이 괜히 좋다. 선을 잘 하려면 앉아서 시간만
지킬 것이 아니라 준비가 필요하다. 식생활, 수면, 노동..
또 질문 있는 사람 하세요?
단전을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등산을 해도 잡혀요. 가파른
등산을 하루에 몇 시간씩만 하면 잡힌다. 무거운 것을 들거나 가파른
길을 올라갈 때, 아랫배에 힘이 안들어가면 그 행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등산을 늘 할 수 있는 처지가 못 되는 분들은 어떻게 하는가.
아까 내가 말한 팔베개를 하고 두 발을 팔자로 모아서 들었다 놓았다를
하는 것도 좋고, 그 다음에 지금과 같은 호흡을 하는데요.
호흡을 처음부터 몇 십 분씩 하면 안됩니다. 이 호흡이 간단한 호흡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5분, 10분, 15분 이렇게 시간과 횟수를
늘려가는데. 어떻게 하느냐?
호흡1. 대체로 여성에게 좋다.
대체로라고 했습니다. 여성에게 좋다.
호흡2. 대체로 남성에게 좋다.
그러나 두 가지를 다 해보고 여성도 2번 호흡이 맞을 수도,
남성도 1번 호흡이 맞을 수도 있다. 해보고 자기가 편안하고,
하기 쉬운 쪽을 선택합니다.
지금 한 번 해봅시다. 다리를 모으지는 못하지만,
우리 몸 속에는 괄약근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 속에서 단전이 잡아지는
괄약근은 회음에 있습니다. 그 회음의 괄약근을 잡으려면?
오목운동이라고 하는데 항문을 조이는 것 입니다. 자기가 변이 마려운데
변을 볼 수 없을 때 참아야 할 때 조이듯이 조입니다.
호흡 1_ 호흡을 들이쉬는데, 편안하게 쑥 들이쉬세요. 일단 들어가면
공기가 들어가는데 폐로 들어 갑니다. 배가 나올 정도로 편안하게
쑥 들이쉰다. 그 다음에 괄약근을 조인다. 그 조여진 상태에서, 아랫배
가운데를 조어면서, 호흡을 토합니다. 그러면 아랫배도 조여져 있고,
괄약근도 조여져 있죠. 그 조여진 상태에서 지식을 한다. 이때 지식을
할 때 모든 사념이 순간이나마 잠듭니다. 지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선의 경지에 보함 된 상태로 난 꼴에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자, 한번 해 보겠어요. 이것을 라즈니쉬가 그 때 숨이 끊어졌을 때 너의
모든 생각이 잠들 것이라고 하였다.
단전에 기운을 주하라고 하면 우리가 막막할 수 있다.
자 눈을 다 감으세요. 자. 숨을 딱 들이쉬세요. 들이쉬고 괄약근을
조이세요. 그 다음에 아랫배 가운데를 조이면서 호흡을 자연스럽게
토하세요. 다 토했죠? 잠깐 멈춰 있으세요. 괄약근도 조이고 아랫배도
조입니다. 다시 다 풀어보세요. 숨을 쑥 들이쉬세요. 들이쉬는 동시에
괄약근과 아랫배는 풀어진다. 또 쑥 들이쉬세요. 다시 괄약근을
조이세요. 아랫배를 조이면서 호흡을 뱉어보세요. 자 멈췄습니다.
좀 버티는 거에요. 다시 다 풀어버리고 쑥 들이쉬세요. 아랫배로 호흡이
안들어갈래도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호흡2. 아주 쉽습니다.
호흡 2_ 숨을 들이쉰다. 아랫배를 조이면서 숨을 토하세요.
그때 토한 상태에서 괄약근을 조여서 멈춥니다. 하나는 괄약근을 먼저
조이느냐? 나중에 조이느냐? 호흡을 들이쉬고 바로 조이느냐?
호흡을 내쉬고 조이느냐? 이 차이 밖에 없어요. 다시 숨을 들이쉽니다.
자, 아랫배를 조여서 호흡을 토하세요.
다시 괄약근을 조여서 지식을 합니다.
이때 우리 육체의 본능은 호흡이 나갔으면 빨리 들어오기를 바래요.
그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 동하지 않습니다.
아시겠죠? 우리의 본능 속에 되어 있기 때문에 생각이 동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배워보죠. 호흡을 들이쉬고, 아랫배를 싹 조여서, 조이고
괄약근을 조이고 멈추어서.. 다시 다 풀어버리고 호흡을 쑥 들이쉬세요.
자연히 복부에 기가 들어가고 만다. 그래서 그것을 계속하면,
10분이라도 계속 한 달만 하면, 단전이 잡힙니다. 단전을 잡아놓아야
단전호흡이 된다.
남성에게 여성에게 대체로 맞지만, 자신이 해보고 쉽고 편안한 것을
선택 하는데, 호흡은 거칠게 들이쉬어도 안되고, 자기 폐활량만큼만
편안하게 들이쉽니다. 호흡을 들이쉬고 조이고 내고 할 때만 거기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다. 아시겠죠?
이것은 요가에서 단전호흡을 잘 배우는 방법인데 제가 해 보니 굉장히
좋아요. 이것은 휴식시간에 할 수 있다. 자동차를 타서도 이렇게 할 수
있다. 먼저 풀었느냐 뒤에 조였느냐, 먼저 조였는가 뒤에 조였는가
차이일 뿐이다. 이렇게 단전을 잡은 후에 단전주 선을 하라.
어째요? 괸찮겠습니까?
/ 네~
괄약근이 너무나 많이 풀어져서 안 조여질 수 있다. 서서 노동을 하는
분들이 괄약근에 힘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괄약근에 힘이
없을수록 서서일하는 사람이 무리가 오고 피곤을 빨리 탑니다.
괄약근을 어떻게 조이는가 하느냐면?
상체는 누워 있고, 무릎을 세운다. 무릎을 붙입니다. 그럼 무릎은
붙어있고 발은 별려 있습니다. 그러면 참 편하게 누운 자세가 된다.
그 상태에서 괄약근만 조이는 호흡을 합니다. 들이쉬든 내쉬든 괄약근만
조입니다. 이것은 버스를 타서도 하면 좋습니다. 굉장히 좋습니다.
그래서 괄약근을 조여주면 체력이 강화된다. 기가 어디로 빠지는가 하면,
대체로 남성들은 항문으로 빠진다. 여성은 좀 다릅니다. 여성은
두 군데가 빠져요. 이것이 괄약근 조이기를 하면 기가 빠지지 않는다.
그러면 기가 쌓이겠죠. 기가 모이면, 정력이 뭉쳤다고 볼 수 있잖아요?
이것이 내가 활동할 때 에너지로 축적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요.
결국은 단전주나 단전주선을 하는 것은 내가 에너지를 유용하게 활용을
잘 하고 건강하게 살고, 정신적으로는 내가 평온을 유지해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경지에 가는 것.
자! 선들 좀 하십시다!
/ 네 ^^
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
열정적인 공부심 부럽습니다. 고맙습니다. ^^
대~충 짐작하던것들을 싹~ 정리해주시는 교무님의 큰 공력이 느껴집니다. 선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가 아니라, 꼭 해야하는것으로 분명하게 심어주시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마음공부 하는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곳은 '화요공부방' 이네요~!
좌선의 필요성을 느끼셨으니 공부 제대로 하셨네요. 고맙습니다. ^^
알찬 내용 미쳐 받아 적지 모했는데, 이렇게 보니 든든하네요 ^^ 감사합니다. 정원교우님 ^^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니.. 보람이 있네요 다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심신불이 영육쌍전! 정원교도님 감사합니다 ^^
호겸 교우님도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
^^ 완전 감사합니다~
긴 글을 읽으시니라 힘드셨죠? 대단히 고맙습니다. ^^
와... 이렇게 자세하게 정리해주셔서! 다시보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
다시 봐주는 센스 너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