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로존의 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중국
제조업경기는 개선된 반면 브라질 경제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 GM은 2015년 내구품질조사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판매
둔화 및 상하이GM우링의 진출에 따라 현지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혼다는 하치고 신임 사장 내정을 계기로 위기 극복을 위한 新체제를 발표했다.
중국 부동산 가격의 도시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에서 미국업체의 M/S가 일본업체를 추월했으며, 창안포드는 하페이자동차의 하얼빈 공장을
인수하면서 동북부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아중동 지역에서 원전 건설이 확대되면서 원전시장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은 7년
만에 한국과 중국을 제치고 조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 및 경제 동향]
주요국 증시는 美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 및 그리스 상황 진정 등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실물 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로존의 물가 하락세가 지속된 가운데 중국의 제조업경기는 개선되었다. 금주 금융시장은 중국의 양회 결과 및 미국 고용지표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경제 동향]
브라질, 경기부진 지속
최근 브라질 경제는 내수 부진, 정치적 불안 확대, 유가 하락 등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에도 극심한 가뭄, 하반기로 예정된 美
출구전략 본격화, 中 성장 둔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 등 부정적 요인들이 지속되면서 부진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자동차 동향]
GM, 내구품질조사 상위권 진입
2015년 미국 내구품질조사(VDS)에서 GM 계열 브랜드가 모두 10위권에 진입하였다. 그러나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부품 관련 불만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0.5% 악화되었다. 향후 전장품 적용이 확대되면서 전장품의 품질을 결정짓는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 위기 대응 신체제 발표
혼다가 하치고를 올해 6월부로 신임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최근 겪고 있는 품질문제와 실적 부진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혼다는 신임 사장 체제에서 양적 확대 추구와 신상품 개발 과정에서 품질 확보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GM, 인도네시아 공장 폐쇄
GM은 연산 4만 대 규모의 인도네시아 브카시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판매 부진에 따른 공장 가동률 저하 및 부품 조달
비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것이다. 폐쇄 이후 현지 판매는 전량 수입으로 대체하고 2017년 상하이GM우링 기반의 신규 합작사를 통해
재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동향]
중국 부동산 가격, 도시별 차별화
국가통계국 1월 가격지표에서 1선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한 반면, 3선 이하 도시는 오히려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었다. 이는
국가급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징진지 일체화 발전 규획이나 창장지역 도시화 규획 등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업체, 중국 M/S 일본업체 추월
중국에서 미국업체의 2015년 1월 M/S가 일본업체를 추월하였다. 이는 일본업체의 판매 부진 지속과 상하이GM, 창안포드의 D차급 및
MPV 판매 호조에 따른 것이다. 미국업체의 공세 강화로 향후 유럽업체와 일본업체, 미국업체 간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창안포드, 동북부시장 공략 강화
창안포드는 하페이 자동차의 하얼빈 공장 인수를 발표하였다. 20만 대 규모인 하얼빈 공장 생산 모델은 뉴포커스와 합자 자주 브랜드인
쟈위에이다. 창안포드는 기존 중부의 충칭, 동남부의 항저우 외에 동북부 지역에 생산거점을 구축함으로써 주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건설/철강 동향]
중동/아프리카, 주요 원전 시장 부상
중동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세계 원전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총 82GW, 6,410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이들
국가는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발전 믹스를 다양화하기 위해 원전 건설을 확대하고 있다. 원전 수출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그 과정에서
금융 조달 역량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일본, 7년 만에 신조선 수주 세계 1위
지난 1월 일본이 7년 만에 한국과 중국을 제치고 신조선 수주 세계 1위를 기록하였다. 이는 최근 엔저, 대형화로 일본업체의 가격경쟁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 조선업체의 수주가 회복되지 못할 경우 철강업체들의 조선용 후판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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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I_주간브리프(03.0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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