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샘자연교회는,
1. 말씀과 영성, 평화를 지향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공동체입니다.
2. 생명과 생태적 삶을 신앙으로 이해하고 자연 교육을 추구하는 살림공동체입니다.
3. 건강한 놀이와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살려 나가는 문화공동체입니다.
이러한 일을 위해 쌍샘자연교회는, 녹색 통장과 장학 통장을 만들어 사람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회통장/ 농협 351-0284-6920-93 쌍샘교회 녹색통장/ 농협 351-0284-6965-53 쌍샘교회 장학통장/ 농협 351-0284-7000-73 쌍샘교회 생태자연도서관/농협351-0057-5896-23/신한 100-025-252989 이웃을 위한 착한헌금/ 천원 헌금/ 352-1211-4774-43(농협/ 소남순) 교육문화공동체(단비) 후원/ 농협 351-0250-4708-73/ 쌍샘교회(민들레) 이영일, 손희종 선교사 후원계좌/ 농협 451055-52-092701, 신한 110-372-079012 |
<삶에 제동 걸기>
종교적 진리에 관한 문제는 참으로 민감합니다.
이에 관한 질문은 대개 거칠고 시끄럽습니다.
그 소란함 속에서 우리는 서로 엄청난 확신의 힘으로 부딪힙니다.
상대방의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서로 지배하려 하며, 날카롭게 자기주장을 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진리에 관한 논쟁 같지만, 속을 보면 그냥 알력 싸움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자기 신념을 내세우는 데 정신을 쏟습니다.
이는 결국 우위 다툼이며,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곧 상대를 누르는 일이 됩니다.
학문적으로 옳고 그름을 밝힐 때는 정확한 증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문제에서는 증명이 아니라, 진실한 보증이 중요합니다.
정신적으로 참된 것을 밝히려면 믿을 만한 보증이 있어야 합니다.
진리의 보증은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입니다.
학문적 타당성은 실험이나 연구를 통해, 생각하고 증명하는 과정을 통해 밝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학문과 다릅니다.
진리에 관해서는 ‘와서 보는 것(요한 1:46)’이 중요합니다. ‘맛보아 아는 것(시 34:9)’이 중요합니다.
나는 지식의 빵으로만 살지 않고, 정신의 확신으로 삽니다.
나는 지식을 습득하지만, 나를 떠받치는 확신을 경험합니다.
나는 파악하는 인간인 동시에 감화된 인간입니다.
그 둘이 같이 가지 않는다면 내 삶은 가련해질 것입니다.
사랑받는다는 확신이 없는 사람의 실존은 가련합니다.
진리의 가장 강력한 보증은 사랑입니다.
깨달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용기입니다. 믿는 대로 실천하며 사는 용기 말입니다.
물리학자 바이츠제커는 언젠가 “자신이 믿는 것이 진짜라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바로 그 식대로 사는 것이 믿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진리를 깨달았다면, 그 깨달음은 사람의 변화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증명할 수 없습니다.
보증할 따름입니다. ‘말이 육신이 되는 것(요 1:14)’입니다. (가문비나무의 노래/ 마틴 슐레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