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을 무작정시작하기로 결정한건 4달전 일입니다. 제가 준비하는 일에 있어서 우선 영어를
빼놓을 수 없기때문에 공인점수를 위해서 토익을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수능 준비할때도
외국어영역은 정말 저의 최대 약점이었습니다. 특히 문법이라 하는것은 도대체 왜 이걸 외워야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원래 외국어는 외워야 하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학창시절 무작정 머리에
쑤셔넣었던것은 결국 저한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됐고 오히려 더 헤깔리게 만들뿐이었습니다.
이런 영어실력으로 토익을 혼자 시작하고 첫번째 시험을 본 결과는 역시 처참했습니다. 그래서
혼자하는것은 안되겠다싶어 인강이나 다른 강의를 들어봤지만 역시 고등학교때식 문법을 쭉
늘어놓았고 찍는 방법을 가르쳐줬지만 막상 토익 시험보러가면 적용이 안되서 결과는 역시 안좋았습니다.
그러던 중 토익학원다니려는 친구한테 어디 다닐꺼냐고 물어보던 중 바로 여기 '트라이앵글'이 튀어
나왔습니다. 정말 이때를 다시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운명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트라이앵글은
영어 자체를 싫게 만들었던 그 엄청난 문법들을 별거없다는 식으로 만든 혁신적인 수업입니다.
첫수업때는 수경샘의 방식에 굉장히 놀랬지만 매 수업시간 수경샘의 말씀 한마디한마디는 저에게 정말
힘이 됩니다. 아직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더듬더듬 영작하고있는 저를 볼때면 정말 '용됐다'라는
생각에 혼자 피식하고 웃곤합니다. 얼마전에 제 주변사람이 다른사람에게 영어문법을 물어보는걸
들었는데, 영어를 물어보자 상대방이 하는 소리가 " 아~그거 공식있는데 거기다 대입하면 돼" 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웃음이 막 나오는걸 억지로 참았습니다. 트라이앵글이면 한방에 되는데 왜 그걸 수학도
아니고 공식에다 대입할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트라이앵글은 저에게 있어 정말 행운의 여신입니다. 아직은 부족하고 계속 공부하는 중이지만 이 트라이앵글과
함께한다면 빠른시일내에 실력이 쑥쑥 자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수경샘!! 아프신데도 새벽반에서 그렇게
열강하시는 모습을 보면 잠 몇 분 더 자겠다고 수업을 빠질까라고 한 순간 생각했던 제가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프지마시고 저도 열심히 수업듣고
영어실력 쑥쑥 올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첫댓글 ㅋㅋ. 첨에는 정말 많이 놀라요. 뭐, 이런게 다 있나... 하는 마음에... 한 2-3일 지나면 아하~ 하고 저절로 무릎을 치게 되요. 혼자서 씩~ 웃기도 하고... 아 ! 참 신기하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