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질여 답 보와라
종고모 답셔
(화)살갓튼 셰월이 광음을 재촉하야 몽매갓치 어연간에 분수 동셔 오륙년의 일차 상봉 못 하무로 오매불망 일렴의 싸인 졍회 여산약해 일노 들부 칙량할고 자고로 일너시되 여자라 하난거션 츌가외인이라 하엿스니 이갓치 한 되난 말 엇지 다 하것나야 애달애달 여자로 애들 질여야 너의 옥수 친필을 보고보고 또닷시 살피보니 연연한 사연 중에 자자이 졍담이요 줄줄리 회노로 연구셰심 그린 졍과 일구월심 덧친 마음 갓드오나 심신한데 난매두리 셔로 악수상봉 다름업시 만단 졍회 푸러내여 셰셰 사졍 알여주니 인비목셕 안이어든 피차 셔로 깁흔 마음 누구더러 설화할고 못 보와 병이 되고 못 이져 한니로다 우리
숙질 간에 유다리 졍이 달라 니갓치 그릴 줄을 아라시면 두리 몸이 하나이나 남자 몸이 되엿스면 원도 한도 업실 거셜 인력으로 못 해엿도다 쳔사만사 구비구비 셜골 시를 여자 졍상 마을 다 하자면 생각하면 평생토록 부족하고 사후 란도 무한니라 동셔자가 낙낙하니 유졍이 무졍이오 유슴이 무슴으로 불여상사 불상사라 쳔행으로 음기회가 잇셔스면 우리 숙질 상봉하야 연연 세세 매친 원한 구비구비 푸러 내여 일후 닷시 원도 한도 업슬 줄을 한변 생각하련마는 그도 또한 마음대로 못하난니 엇지 한변니나 우리 숙질 상봉할고 한숨은 바람이요 눈물은 한강수라 한강의 바람을 타고 바람길의 너을 볼가 애애 질여야 이 마리 다 답답한 허사로다 연이나 나이 갓탄 매쳔의 사돈댁 기체후 일향만강 하옵사오며 질여도 모시고 외내분 신상이 친션하고 제졀리 군경한지 알고져 구구히 하난 바로다 종고모난시댁 졔졀도 안과하고 친가댁 졀도 무고한니 만행만행이로다 다행다행 그려나 연심 셰월을 안심안심 셔가 함으로 볌사을 션선 쳐리하야 부모게와 타인 소시에 찬셩 밧기을 원이로다 할 말은 쳡쳡한 바로되 친필은 단감치 못함으로 수자 대강 수자
구 윤사월 칠일
종고모 잠 답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