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8.28]
한달 쯤 전에 잡아둔 여름휴가 일정인데....하필 태풍이 찾아 왔습니다.
애당초 물놀이 할건 아니였기에.....그래도 출발
15호 태풍 '볼라벤'이 몰려오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태풍 탓인지 고속도로가 한산합니다.
오후 늦게 도착한...양양 솔비치 대명콘도
바닷가에 그림처럼 휴양단지를 조성했더군요.
콘도 앞에는....약간 거만해 뵈는 솔비치 호텔도 있습니다
콘도에 가져온 짐을 풀고 난 뒤...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맛집 '송마루'에 가서 저녁을 들며....세집의 건강과 우정을 위해 건배!!!를 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콘도에 돌아 와.....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을 생각하며....태풍의 영향으로 비와 세찬 바람이 교차하는 동해안에서 시원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이튿날 아침.....빠끔이 아침 일출이 보이는가 하다가도....갑짜기 비가 내리기도 했던 변덕스런 날씨....태풍 속이라도 콘도 주차장은 주차 할 곳이 없습니다.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일단 단지 내 산책을 나서 보았습니다.
잘 가꾸어진....콘도의 정원 산책 길
주황 계통의 지붕과 보도 블럭들이... 유럽풍의 분위기를 나타내 주고 있네요.
바다와 이어진 것 같은....조그만 수영장
15호 태풍 볼라벤은 지나 갔지만....아직 바람이 많이 불고 있네요.
콘도에서 해변가로 나가는 아름다운 산책길.....사이사이 軍 초소가 있어서 밤에는 해변을 통제하는 철조망이 있습니다.
바닷가에 서면.....어른 아이가 따로 없습니다.....마냥 즐거운 사모님들
누가 떠나든....또 누가 오든....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파도는 힘차게 밀려왔다 밀려 가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