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7일 14:30분경 오회장님이 바다에서 나오면서 약 1시간 전부터 멀리 한 사람이 나갔는데 지금 까지 안보인다는
얘기가 있어 누구인지 확인해보니 1명이 안보인다. 즉시 2명씩해서 오토바이,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하귀, 신엄 해안가와 먼바다를 약 1시간 정도 (15:30분 까지) 확인을해도 안보인다. 느낌이 이상하고
바로 무슨 사고가 났다는 직감을 하고 오회장님과 전화 연결 후 시간이 더 흘러 가기 전에 해경에 신고 해야겠다고 판단.
오전8시에 풍량주의보가 해제가 됐고, 우리는 오전10시쯤 해제를 모르고 도두해경출장소에 신고함.
(바람세기는 세일기준 4점대, 날씨는 화창하고 바람 방향은 동풍, 수온은 약 14도)
15:30분경 122번에 신고를 하니 첫번째 확인하는게 먼저 해경에 신고를하고 써핑을 했는지 물어본다.
여러가지를 물어보는데 현재 위치, 보드 색깔, 세일색깔, 서퍼 복장 상태, 예상거리, 경과시간,
그리고 해경에서는 처음에는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서 작은보트 하나만 출동. 다음은 함정 그 다음 헬기...
이 모든 출동이 완료 되기 까지 약 30분 소요. 그러므로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헬기 출동을 요청하고 시간을 계산해서
최대한 일찍 신고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이듬.
아~! 그리고 사고가 발생 했을 때 현장 지휘통제자가 있었어 혼란이 없도록 연락 등 을 하고 지휘를 하는게
2차 사고가 없을것 같다.
이렇게 해서 30분 후 헬기가 출동하여 이호,외도 해안가 주변를 먼저 수색하자 해경에게 해안가는
우리가 먼저 확인했고 약5km 밖에서 실종됐으니까 바깥쪽으로 수색을 요청함.
(나중에 확인 결과 5km는 아니고 약 2km 거리임.)
한참을 수색 중 예상밖에 16:20분경 애월 방파제 공사현장 맨끝에 보드가 걸려 있다고 연락이 옴.
보드하고 세일이 같이 있냐고 확인 했는데 잘 모르겠다는 연락만 온다.
직접 애월 방파제로 가서 확인 결과 보드만 걸려 있다.
방파제에 걸려 있는 보드를 확인해서 보니 베이스에서 조인트가 빠져있다
마음이 더 급하다 분명 세일만 잡고 있다고 판단하고 해경헬기로 바로 연락.
보드가 밀려온 일직선 방향 풍상으로 올라가면서 1km 주변 확인 할 것을 요청.
10여분 후 바로 서퍼발견.
다시 정리하면..
14:30분경 서퍼 실종확인.
14:30~15:30분 까지 서퍼들 해안가 및 주변확인.
15:30분경 122와 도두해양경찰 동시 해경신고. 주의보 발효시 사전신고 확인, 인원확인, 위치확인 등 아무튼
이것저것 많이 물어봄.
15:40분경 해양 경찰 특공대 출동.(특공대는 물에는 안들어가고 주변만 왔다갔다.)
15:45분경 도두 출장소에서 작은보트 출동.(이호해수욕장 안쪽만 왔다갔다.)
15:50분경 1500톤 함정 출동.(함정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음.)
15:55분경 헬기 출동. (헬기 출동 적극적으로 요구 할 것. 못 찾으면 책임은 니네 안테 있다. 난 요청했다.)
이후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3000톤급 함정 출동.
16:00분경 3000톤급 함정출동.
16:20분경 애월방파제에서 보드 발견.(이호에서 일직선으로 약 13km 지점.)
16:30분경 하귀 가문동 해상에서 서퍼발견.
16:40분경 헬기로 바로 구조하고 H병원 후송. 이상 끝.(시간은 조금 오차가 있음.)
육상 상황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면 올려주세요.(^^)
첫댓글 육상 상황을 자세히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헬기 출동하기 까지 과정도 험난 했군요.
다시 한번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