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아는 사람들 거의 다 저를 병원 좋아하고 약 좋아 한다고 흉 아닌 흉을 봅니다.
사실인 즉 맞는 말씀입니다.
어릴적 부터... 아니 제가 뵙지 못한 할아버지께서 한의사 선생님이셨고,
동생, 고종으로 오빠, 동생도 의사가 많습니다.
아버지 께서 돌아가셨을때 대구의 주치의 선생님이 오셔서 임종도 보셨었지요.
제가 의사 선생님과의 면담을 좋아 하는 이유는 전문가가 저에게 진지하게 관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글 어디멘가에도 이 부분이 언급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있으니 제몸 제가 잘 보살펴야 하고, 무엇 보다 제 몸 치장에는 크게 돈들여 가며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 아니지만, 저를 존중하는 방법에는 부자는 아니지만,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건강검진이라든가, 아프면 병원 가는일을 즐겨하는 편이라 주변 사람들이 저를 그리 생각합니다.
요즈음 왼쪽 다리가 조금씩 저리고 불편한 조짐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온 후 부터입니다.
예전에는 그 보다 더 무거운 짐(작품)을 들고 서울을 오르락 내리락 하여도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저는 신경통은 아이를 출산 한 어머니들 즉 아주머니, 할머니께서 아프신 증상으로 이해했습니다.
특히 왼쪽 다리가 아프니 좌골신경통 인가 하고 생각했었지요.
한방 주치의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사람도 나이가 들면, 왼쪽 다리가 저리고 아픈 좌골신경통이 오네요?
그 선생님, 서 계시다가, 앉아서 마음 놓고 웃으셨습니다.
왼쪽이라 좌골신경통이 아니라, 앉을 (좌) 앉는 자세에 따라 또는 무리한 힘을 쓴 경우 그 자극으로 오는 신경통 이랍니다.
실은 저도 생각했습니다 좌골 신경통이라는 말은 더러 들어 보았지만,
우골 신경통이라는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었는데... 하고 말입니다.
좌골신경통에 관항 연구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