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다 보면 아주 작은 불편함과 마주칠 때가 있다. 예를 들면 멋진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섰다가 살짝 보이는 코털을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할 때처럼. 친구들과 이야기할 소재도 못 될 만큼 사소하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인다.
이번에 소개하는 가전제품들은 그런 사소한 불편함을 덜어 줄 아이템이다. 이 제품들을 무심코 넘겨도 삶에 지장을 주지 않지만, 하나라도 있으면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후련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코털 정리기
남자라면 데이트 약속 전에 코털 점검은 필수. 아무리 멋진 옷을 입고 면도를 깔끔히 해도 코털이 삐져나오면 미관상 불편함을 감출 수 없다. 간혹 무심코 손가락으로 잡아 뽑는 사람도 있는데 모낭에 염증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코털 가위나 코털 정리기를 이용해 깎는 것이 좋다. 특히 코털 정리기는 사용이 편리하고 콧속에 상처가 생길 염려가 없어 매우 유용하다.
[추천 상품] 파나소닉 ER-417
파나소닉의 ER-417은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AA 배터리 하나로 사용할 수 있다. 코털이나 귀털을 정리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스테인리스 날을 사용했다. 특히 방수기능을 갖추어 물 세척이 가능하므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제모기
털 문제로 고민하는 것은 여자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겨드랑이 같은 부위는 잘못 제모하면 상처가 남거나, 모근이 남은 채로 살 속을 파고들어 따가울 수 있다. 제모용 크림을 털이 난 부위에 바르고 거품을 낸 상태에서 제모기를 사용하면 통증을 최소화하고 편리하게 제모할 수 있다.
[추천 상품] 파나소닉 ES-2057
파나소닉 ES-2057은 완전방수 기능을 가진 모근 제거기다. 물 세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샤워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거품을 내 피부에 바르고 제모하면 비교적 통증을 줄일 수 있다. 2단계 속도조절 기능으로 털 굵기에 맞게 조절해 사용하며 충전식으로 여행지에 들고 가서 쓰기도 좋다.
■ 화장품 냉장고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또한 보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면 화장품을 보관하는 데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이럴 때 가장 편리하고 유용한 제품이 화장품 냉장고다. 화장품의 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일정 온도로 보관할 수 있으며, 일부 제품은 원적외선을 통해 세균 침투를 막기도 한다.
[추천 상품] 아맥스 미쉘 AME-0103WN
일반 냉장고와 달리 화장품 냉장고는 주로 방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중요하다. 저가형 제품 중에는 저소음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시끄러운 것도 있다. 아맥스의 미쉘 화장품 냉장고는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원룸 같은 공간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9.6리터의 대용량으로 화장품 정리정돈이 수월하며, 자동 온도 제어와 절전 기술로 전력 낭비를 줄여 준다.
■ 고데기
아침마다 엉망이 된 머리를 손질하려면 고데기 만한 도구가 없다. 물론 이게 전부가 아니다. 머리 모양을 바꿀 때마다 가장 걱정하는 건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어울리는가?'보다 '잘못되거나 싫증났을 때 되돌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파마를 시도하려니 금방 싫증이 날까 봐 고민이 되고, 매일 같은 머리 모양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고데기는 잠깐의 일탈을 가능하게 한다.
[추천 상품] 유닉스 UCI-2944FS
유닉스의 UCI-2944FS는 사용자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에 맞게 6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고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30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회전식 코드로 사용 시 코드가 꼬이는 문제가 거의 없으며, 헤어 세팅 방향에 따라 머리를 물린 발열판이 움직여 부드럽고 편리하게 헤어 세팅을 할 수 있다.
■ 전기면도기
수염은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대상이다. 영화 속 터프가이는 며칠 밤을 샌 듯한 꾀죄죄한 외모와 덥수룩한 수염도 멋지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랬다간 어머니부터 직장 상사까지 하루 종일 주변의 눈총을 받는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전기면도기가 있다면 면도할 때마다 면도 크림을 바를 필요가 없으며, 간편하게 수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추천 상품] 필립스 RQ1260CC
필립스의 RQ1260CC는 3개의 원형 날이 얼굴 굴곡에 따라 독립적으로 움직이므로 더욱 깔끔하게 면도가 가능하다.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건식 면도와 습식 면도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거치대를 이용해 충전 및 거치가 가능하다.
■ 캡슐 커피 머신
매일 커피를 달고 사는 애호가라면 아예 에스프레소 머신을 집에 놓고 여유롭게 커피를 내리는 단꿈에 젖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커피를 구하는 것부터 비싸고 덩치 큰 기계를 관리하는 일까지, 바리스타로 전업하지 않는 이상 혼자서 관리하는 일은 벅차다. 아쉬운 대로 눈높이를 낮추어 캡슐 커피 머신을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관리하기도 쉽다.
[추천 상품]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피콜로
돌체구스토 피콜로의 장점은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졌으며, 가격도 15만원대로 저렴하다는 것. 또한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기본기는 뛰어나다. 온수와 냉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컵 받침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작은 컵을 사용할 때 커피가 튀는 걸 예방할 수 있다.
■ 발 마사지기
앉아 있을 때를 제외하면 우리 몸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곳은 다리가 아닐까 싶다. 특히 하루 종일 불편한 구두나 높은 굽의 하이힐을 신고 다닌다면 집에 돌아와서 아픈 다리부터 주무르는 게 습관이 된 사람도 있을 듯. 하지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 다 주무르고 나면 이번에는 손이 아프다. 그보다는 발 마사지기를 장만하는 것이 다소 비싸지만 매우 효과적이며, 한 대 장만하면 가족들이 모두 쓸 수 있다.
[추천 상품] 꼬미아 CM-201C
꼬미아 CM-201C는 하체 마사지를 통해 뭉친 다리 근육과 피로를 풀어 준다. 사용자 체형에 따라 3단계로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각도도 조절할 수 있으므로 바닥에 누워서도 사용할 수 있다. 유선 리모컨이 달려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도 편리하게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 출처 : http://revie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20/2012022003094.html?news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