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class="txc-image" width="20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gnA1/be0a81214044f67f1c2b1ae45843d6bdb62b4ffa" data-origin-width="390" data-origin-height="166"></div><div class="figure-html" data-ke-type="html" data-sourc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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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3em;"><FONT face=바탕체 color=blue size=4>
<B>◈ 꽃소식을 캐는 소녀 =노준원=◈</B></P><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4em;">
봄에 쫓겨 가는 게 싫은지
고춧가루 바람이 불어 와
자욱하게 흙먼지를 일으켜
차분히 기다리는 봄 마음을
어지럽히고 달아난다.
벌거숭이로 앙상하던 가지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더니
언제 땅속의 물기를 마셨는지
나뭇가지의 마디마다 눈들이
제법 봉긋하게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아기 새 부리 같은
여린 잎새를 피울 것 같다.
칼바람 같은 추위 속에 보낸
힘들고 긴 인고의 세월은
이미 기억 저편에 꽂아두고
반가운 꽃 소식이 그리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서
맑고 시원한 물을 마음껏 마셔본다.
양지바른 언덕 너머를 서성이며
따뜻한 햇볕을 기다렸던 봄이
아지랑이 피는 동산에 올라서면
어여쁜 소녀들이 떼 지어 찾아와
바구니에 향긋한 봄나물과 함께
반가운 꽃 소식을 가득 채워간다.
</pre></p></FONT></TD></TR></TBODY></TR></TD></TABLE><iframe width="1" height="1" src="https://www.youtube.com/embed/OnO92YGNwD8?si=YceV2kjpNs8VNtst?&autoplay=1&loop=1"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CENTER>"><div data-ke-class="artic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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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3em;"><FONT face=바탕체 color=blue size=4>
<B>◈ 꽃소식을 캐는 소녀 =노준원=◈</B></P><p style="text-align: left; margin-left: 4em;">
봄에 쫓겨 가는 게 싫은지
고춧가루 바람이 불어 와
자욱하게 흙먼지를 일으켜
차분히 기다리는 봄 마음을
어지럽히고 달아난다.
벌거숭이로 앙상하던 가지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더니
언제 땅속의 물기를 마셨는지
나뭇가지의 마디마다 눈들이
제법 봉긋하게 부풀어 올라
금방이라도 아기 새 부리 같은
여린 잎새를 피울 것 같다.
칼바람 같은 추위 속에 보낸
힘들고 긴 인고의 세월은
이미 기억 저편에 꽂아두고
반가운 꽃 소식이 그리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서
맑고 시원한 물을 마음껏 마셔본다.
양지바른 언덕 너머를 서성이며
따뜻한 햇볕을 기다렸던 봄이
아지랑이 피는 동산에 올라서면
어여쁜 소녀들이 떼 지어 찾아와
바구니에 향긋한 봄나물과 함께
반가운 꽃 소식을 가득 채워간다.
</pre></p></FONT></TD></TR></TBODY></TR></TD></TABLE><iframe width="1" height="1" src="https://www.youtube.com/embed/OnO92YGNwD8?si=YceV2kjpNs8VNtst?&autoplay=1&loop=1"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allowfullscreen></iframe></CENTER></div></div><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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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변함 없으신 원담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한층 더 싱그러운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가시는 곳마다 기쁨이 넘치고 만나는 사람마다 반가움이 넘치는 신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첫댓글 배경음악: BMK / 꽃피는 봄이 오면
https://www.youtube.com/embed/OnO92YGNwD8?si=YceV2kjpNs8VNtst
@원담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산뜻하게 시작한 한주일 동안 건강하시고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하게 엮어가시길 기도합니다.
꽃소식을 캐는소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바구니하나씩허리옆에다끼고선
양지바른족으로 봄나물을 캐는사람들이 많지요
이르게 피어났던 꽃들은이제
자기할일을 다했다는듯 란잎두잎다 바람에 나딩굴면서 흩어지네요
그러면서 이젠철죽이 또 우릴반기고있어요
좋은계절입니다
항상건강하시고 멋찐한주시작되세요
오늘도감사합니다
언제나 변함 없으신 원담님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시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한층 더 싱그러운 신록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가시는 곳마다 기쁨이 넘치고
만나는 사람마다 반가움이 넘치는
신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꽃소식을 케는 소녀
고운글
행복음원 감사 드려요
노준원님
음악 펌 합니다
카페사랑 음악사랑
고맙습니다
수고하신 오늘 편안한 밤 되세요
BMK / 꽃피는 봄이 오면
https://www.youtube.com/embed/OnO92YGNwD8?si=YceV2kjpNs8VNt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