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내와 단풍 나들이를 다녀 왔습니다.
하북면 지산마을을 출발지로 하고 산에 오르니 평일이라 등산객이 없어 한산한 느낌입니다.
양산에서 10시경에 출발하다보니 벌써 지산마을에서 11시가 훌쩍 넘어 버렸어 목표한 영축산을 지나 신불산을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처음부터 힘들면 중간에 돌아 내려 오기로 한 산행이라 일단 부담없이 출발 했습니다.
영축산쪽은 8부능선까지 단풍이 이른 느낌이라 고운 단풍 구경은 어렵더군요. 그리고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다보니 고운 단풍을 보기도 싶지않구요.
드디어 영축산 전망대입니다. 아내도 저도 많이 지친 상태로 신평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에서 한컷.
멀리 경부고속도로도 보이고....
다른 방향으론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영축산 정상입니다.
신불산 억새평원에서 잠시 쉬고 기념 촬영도 합니다.
시간은 벌써 3시 30분 아쉽게도 신불산 정상 정복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하산을 결정 했습니다.
신불산 하산은 가천마을 쪽으로 결정하고 내려오니 기대에 충분하게 단풍이 곱게 물들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산호자나뭇잎도 고운 자태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멀리 산들도 울긋불긋 정말 단풍들이 아름답습니다.
서나무도 아름답네요.
새옻나무입니다.
물푸래나무인가?
3일간 비가 온뒤라 수양도 풍부합니다.
계곡물에 벌써 낙옆이 수북합니다.
비온 뒤라 작은 푹포도 생겼군요.
첫댓글 1,081m 영축산 정복을 축하드립니다.
영남 알프스 중에 제약산 정상은 가봤고
신불산은 정상으로 가다가 눈과 비가 동시에 내려 중도에서 하차한 적이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는 고만고만한 산들이 많지요.
여유로운 모습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