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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秋夜雨中 추야우중</b> <br> 장   활  유 </p><p><br>寂寂深秋夜雨微 <br>적적심추 야우미 <br>蟲聲卽卽別知祈 <br>충성즉즉 별지기 <br>愁心反側歌聽淚 <br>수심반측 가청루 <br>旅道美言天國歸 <br>여도미언 천국귀</p><p> </p><p><br><b>가을밤에 내리는 비</b> <br><br>고요하고 고요한 깊은 가을밤에 가랑비가 솔솔 내리는데<br>풀벌레는 즉즉 울어대며 이별을 알고나 있는 듯 빌고 있구나<br>수심에 젖어 이리 뒤척 저리 뒤척 노랫소리에 눈물이 흐르고<br>이 세상 여행길이 아름다웠다고 천국에 돌아가서 말하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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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장활유의 시와 수석
한시 - 秋夜雨中 추야우중
참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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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9
23.10.20 16:1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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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깊어가는 가을에 아름다운 싯귀가 한편으로는 조금
서글푼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가을밤에 비가 내리니 그럴 듯합니다.
우리네 한번뿐인 편도 인생 여행길에 걱정하며 살지 말고 즐겁게 살자 하네요.^^
가을이 찾아오니
가을을 타나 봅니다
가을에 내리는
기을비가 왼지 나를
가을을 타게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