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력 있고 튼튼한 항문 만들기 10계명 ◈
소화기의 끝에 위치하고, 잘 보이지 않는 기관 항문.
그렇다고 홀대하면 삶의 질이 크게 낮아진다.
전문 교수는 “항문은 환자 자신이 아끼고 신경 쓰는 만큼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며 “조금만 생활습관을 바꾸면
병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 1. 화장실에서는 용건만 간단히 본다 ♣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버린다. 항문의 힘을 뺀 채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주위 혈관에 피가 고여
치핵으로 발전한다.
반대로 오래 힘을 주면 괄약근에 무리가 간다.
일은 5분 이내에 본다.
일을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일어났다 다음번 변의가 올 때 다시 시도한다.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것은 금물이다.
♣ 2. 항문을 항시 깨끗이 한다 ♣
배변 후 가능하면 따뜻한 물로 씻어준다.
여의치 않으면 물티슈를 쓴다. 단 지나친
비누칠은 자제한다.
여러 번 비누칠을 하면 좋은 지방질까지 없애버린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만들어
항문 주위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
♣ 3. 변비 해소에 중요한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
더불어 수분 섭취도 잊지 않는다.
반대로 기름진 음식, 지나친 육류 섭취를 지양한다.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초콜릿 같은 단 음식도 피한다.
♣ 4. 술을 줄인다 ♣
특히 평소 치질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혈관이
비교적 약한 상태기 때문에 철저히 금주해야 한다.
과음하면 간 기능에 문제를 일으켜 간경화를 유발한다.
간경화는 복압을 높여 항문까지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
♣ 5. 앉아서 일하는 경우
중간 중간 일어나서 움직인다 ♣
반대로 서서 일하는 사람은 적당히 앉아서 쉬어준다.
운동도 장시간 앉아있는 낚시나 서서하는 골프,
복압이 높아지는 웨이트트레이닝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달리기를 추천한다.
♣ 6. 항문에 피가 나거나 따갑고 가려울 때
좌욕을 권한다 ♣
40도 정도의 물에 하루 서너 번 10분 이상씩 담근다.
출혈이 멎을 뿐 아니라 괄약근도 자연스럽게 이완된다.
통증도 줄어든다.
♣ 7. 항문을 건조하게 한다 ♣
샤워 후 축축하지 않도록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없앤다.
땀이 찼을 때는 부드러운 휴지나 수건으로
엉덩이 부위의 땀을 제거한다.
♣ 8.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입는다 ♣
특히 가려움증이 있는 남성은 삼각 팬티보다
사각 트렁크를 입는 게 좋다.
여성들에게 유행하는 아이템인 T팬티는 엉덩이
한 가운데를 타이트하게 조인다.
따라서 항문에 자극이 가는데, 직접 접촉이 이루어져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9. 항문이 가렵거나 따가울 때
바르는 연고도 잘 고른다 ♣
유성 연고인 크림류 보다는 수용성 로션을 쓰는 게 좋다.
유성 연고나 크림류를 항문에 바르면 피부에
흡수가 잘 안 돼 끈적끈적해지기 때문이다.
연고 중 스테로이드 성분은 가려움증 환자에게는 좋지만,
장기간 사용 시 피부가 두꺼워져 만성소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좋아지면 바로 사용을 중단한다.
♣ 10. 일주일 이상 가려움증이나 출혈,
통증이 계속되면 병원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