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부의 분들이 교회를 향해 열려 있지만, 그 음부의 문들은 교회를 이기지 못하며 가두지도 못한다. 그러므로 교회의 본성은 부활이다.
어느 때든지 교회가 고난을 이기는 힘을 잃을 때, 교회는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일을 만나면 죽음을 만난 듯이 끝나고 만다. 그러나 부활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고난은 부활이 죽음을 견딜 수 있음을 증명할 뿐이다. 여러분은 어떤 형제가 그러한 일을 당하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는 그 일을 통과하고 다시 나온다. 죽음을 거쳐도 여전히 존재하는 이것이 곧 부활이다.
첫댓글 아멘!
부활이란 무엇인가? 부활은 생명이 사망 안으로 들어가 사망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죽을 것은 죽이고 죽을 수 없는 것은 죽음으로부터 나온 이것이 바로 부활이다. 부활은 죽음이 삼킬 수 없는 그것이다.
십자가를 아는 것이 곧 부활을 아는 것이다. 십자가 후에 남아 있는 것이 곧 부활이다.
오! 한번 십자가를 통과하고 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사라져 버릴 것들이 우리 안에 얼마나 많은지!
오직 십자가를 견딜 수 있는 것만이 영적 가치를 지닌다.
무릇 무덤에 들어가 남아 있는 것은 죽은 것이지만 무릇 거기에서 무덤 저편으로 나와 십자가의 표를 지니고 있는 것은 부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