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날 토요일 오전 입니다.
오랜만에 한빛사이버산악회에서 구봉산에 올라 보았습니다.
구봉산은 춘천시내에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나지막한 시내에 위치한 산 이지요.
차를 타고 산토리니나 구봉산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 시키고 구봉산 등산로 입구로 따라 올라 갑니다.
구봉산 정상쪽엔 이번주에 내린 잔설이 남아 있네요.
구봉산 정상 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춘천시내 전경 입니다.
안개와 호반의 도시답게 의암호 주변으로 안개가 자욱히 끼어 있네요.
한빛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산행후 점심을 먹었던 동면 만천리 메밀촌 해물칼국수 입니다.
동해곰치 부근에 위치한 칼국수집인데 산행을 함께한 분이 이곳 해물칼국수가 가격도 착하고 푸짐하고 맛나다고
강추하여 산행후 점심 먹으러 들린곳 입니다.
해물 칼국수가 끓기전에 보리밥에 무채나물과 된장 넣고 비벼서 걷절이와 함께 보리밥을 먹으니 구수하고 맛납니다.
주문한것은 메밀옹심이해물칼국수 (6,000원)인데 낙지를 비롯한 해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김자옹심이도 많이 들어가 있고,
메밀칼국수와 해물이 어울어져 시원하고 구수한 맛을 냅니다.
양도 엄청 푸짐하고 가격대비 정말 맛있는 칼국수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강력 추천하신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더 추운날 가족들과 함께 다시 찾고 싶은 칼국수 입니다.
오늘 안전하게 산행을 안내하여 주신 지창식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님들게 감사들 드립니다.
해물칼국수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찾은곳은 춘천문화예술회관 입니다.
어제 이곳에서 오페라 아리아의밤 공연을 보았는데 오늘은 겸로 회장님댁 정지인여사님 께서
국악공연을 하신다고 초대 하시어 우리소리 좋을시구 라는 판소리 공연을 관람 하였습니다.
겸로 회장님 내외분 덕분에 즐거운 국악공연 보았습니다.
지면을 통하여 감사 드립니다.
젊은시절엔 국악이라고 하면 구닥따리로 따분하게 생각 하였고, 가요나 팝송이나 흥얼거리고 하였는데
요즘 농악을 배우고 있고 나이가 들기 시작하니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가락 우리소리가 더 친근하고 정이 갑니다.
잠시 후면 12월 달력도 달랑 한장 남았네요.
지금쯤 한빛 산악회 즐거운 면말모임 중이시겠네요. 즐거운 시간들 되셔요.
한빛 산악회 화이팅
첫댓글 오랜만에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