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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수)d;7k(41;11) m;262.2k.
오전11시10분.헬스장. 트레드밀 시속10k 뛰기가 힘들다. 오늘도 티눈이 아프다.
병원에서 레이저 수술도 아프단다. 약국에서 티눈밴드나 사다 해봐야겠다.
1/30(화) d;6k(41;16) m;255.2k.
아침6시30분. 밖으로 나가려고 옷을 다 입고 창밖을 보니 비가 오고있다. 주저앉으려다 헬스장으로 갔다.
아침엔 헬스클럽에 사람이 많아 가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가본다.
1/28(일) d;42.195k, 249.2k.
제6회 경남고성 전국마라톤대회 참가.
5k-29분, 10k-58분, 20k-1시간58분, 30k-3시간1분. 완주-4시간20분6초.
1/26(금) d;5k(34;45) m;207k.
오후2시20분. 헬스장.
아침신문에 일본에서 활약하고있는 '보아' 인터뷰기사가 났다. 올해 20살 아이.
아직도 인기가 높아 지난주 일본오리콘챠트 1위 란다.
누구나 유명한사람들은 존경받을만한 생활관을 갖고있어 보통사람들의 모범이 된다.
인터뷰를 끝내며 그녀가 독자들에게 하고싶은 마지막 말은, '약속을 잘 지키라' 이다.
이말 한마디만 들어도 그가 왜 훌륭해 젔는지 알것 같다.
1/25(목) d;8k(51;12) m;202k,
오후3시40분. 뛰기가 싫은데 억지로 나간다. 샛강-여의도공원-한강-집.
그간 계속 따듯 하더니 마라톤대회가 가까워 오니까 추워진단다. 별놈의 날씨...
2004년 고성대회때 대회참가기를 읽어봤다. 한강달회원 9명이 가서 7명이 Sub4를 했었다.
코스는 평탄 했었고 여행도 즐거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때 공사를 하던길이 있었는데, 그공사가 끝나면 마라톤코스가 더욱 좋아질것이라는 내용도 있다.
이번엔, 마라톤코스도 그때보다 더 좋아지고 여행도 즐거워지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기록은 션찮아 질것이다. 이제 그까짓 기록같은건 아무상관 없다.
1/24(수) d;5k(32;01) m;194k.
아침6시30분. 앙카라공원. 영하 1도.
1/23(화) d;20k(2;06;15) m;189k.
한강달 정기모임.30분 먼저나가 먼저 뛰었다. 공덕동 오거리 족발시장에 가서 점심식사.
1/22(월) d;5k(33;08) m;169k.
오후3시40분. 샛강.
1/20(토) d;11k(1;07;20) m;164k,
오후3시40분. 샛강-여의도공원-한강둔치-집.
여의도공원과 한강에 사람들이 퍽 많다. 날씨좋은 토요일 오후라 그런가 보다.
1/19(금) d;8k(50;25) m;153k.
오후3시20분.샛강. 요즈음 하루도 안빼고 술을 마신다. 몸컨디션이 좋을리 없다.
샛강 냇가에 오리새끼 열댓마리가 여기자기 흐터저 저희들끼리 놀고있다.
어미가 있으면 새끼들을 나란히 줄을세워 끌고 다니다가 인적이 있으면 쏜살같이 멀리 가버릴텐데,
어미가 없으니 사람이 가까히 가도 겁도 없이 피하지도 않고 여기저기 흐터저 저희들끼리 놀고 있다.
어미가 왜 없을가? 솔개라도 나타나면 어떻하려고...
이것들이 봄여름내 크게 자라서 가을에는 어데로 날아가 버릴거다.
1/18(목) d;8k(50;21) m;148k.
아침6시20분. 샛강-여의도공원-지하도-앙카라공원.
포커스마라톤 잡지 평생구독자 신청을 했다. 평생구독자가 되달라는 사신이 왔었다.
고영우는 금년에 병원문도 닫고, 상반기에 200회를 한단다. 대단한 분이다.
1/16(화) d;27k(300;43) m;140k,
한강달 정기모임.
9시10분경 시범탕에 들어가며 목욕값 때문에 조선족여자와 싱갱이 끝에 입장료4,000원을 내고 들어갔다.
25k만 뛰기로 작정했지만 2k를 더 뛰었다. 30k는 너무많은것 같고....
오랫만에 장거리라 그런지 힘들다. 고성마라톤 때문에 않할수도 없다.
달리기하기엔 아주좋은 날씨.
1/15(월)d;5k(32;15) m;117k,
아침7시10분. 샛강. 영하 4도라는데 아직은 춥다.
1/14(일) d;7k,(44;11) m;112k.
오후4시20분. 샛강-여의도공원-한강둔치-아파트.
마음을 가볍게 해야 한다. 가볍게" 가볍게"
1/13(토) d;5k(32분) m;105k.
아침7시10분.콘도앞 해변차도 왔다갔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더 뛰기가 싫다.
뛰면서 일출맞이.
1/12(금)d;10k(1시간4분) m;100k,
아침7시30분. 한화콘도-해운대 해변 동쪽끝까지 왕복-동백섬-콘도앞 해변도로.
한화콘도 싸우나탕 전면 유리창밖 풍경은 바다.
1/11 (목) d;10k(1시간2분) m;90k.
오후2시30분.부산수영 한화콘도-동백섬5바퀴-해운대해변-콘도.
동백섬 런닝코스 한바퀴 900m.
산길코스 전체를 널직하게 타탄으로 잘 포장을 해놨다. 2005년 APEC때 한것이다.
세계각국대통령들이 두루마기입고 사진찍던 회의장건물 "누리마루"를 거치게 되어있다.
달리는 사람들도 많고 걷기하는사람, 관광객들로 런닝코스가 붐빈다.
동백섬을 밤에 다시한번 걸어서 돌아보고 산위까지 올라가보고,바다쪽으로 내려가 보고했는데,
조명은 물론이고 각종시설물 도로포장들을 아주 잘 해놨다. 망가지지 않도록 유지를 잘 했으면 좋겠다.
동백섬에서 보는 야경이 기가 막히다.
서쪽으로는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장식한 광안대교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고, 동쪽으로는 활처럼 굽은 해운대 해변이 불야성을 이루고 있다. 누리마루 또한 아름답게 조명치장을 해놨다.
검은바다위로 관광유람선 한척이 불을 환하게 밝히고 유유히 떠돌고 있다. 해운대 일대가 이렇게 좋아진줄을 몰랐다.
동백섬은 일출맞이 하기도 좋은곳이고,낙조를 보는 名所이기고 하다.
잔잔한 바다와 누리마루,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떨어지는 해를 찍으려고 사진사들이 모여있다.
1/10(수) d;6k(38;19) m;80k.
아침7시20분. 샛강. (주차장길 언덕 5회 포함)영하2도라는데 바람이 없어서인지 별로 춥지가 않다.
매일 이렇게 단거리만 뛰어서 어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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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란서 미래학자 '파비엔 구 보디'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60~80세는 이제 노인이 아니라 제3의 인생이다. Old라고 표현할수 있는 나이는 80세내지 85세가 훨씬 지나야 한다.
우리는 이런 새로운세상에 걸맞게 살도록 노력 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가?
우리 한강달은 일찌기 "80走(酒)"를 목표로 했다. 80세에 풀코스를 완주 하기로 하고, 그 체력을 유지 하자고 스로건을 세워 놨다.
80대에 풀코스마라톤을 완주 하는것은 마라톤 100회를 하는것보다 더한 영광일 것이다.
世態를 앞서가는 "한강달" 이다.
1/9(화) d;5k(35;38) m;74k.
오후4시20분 헬스장.
점심때 낮술을 마시고 트레드밀에 올라갔다. 땀이 비오듯 한다. 운동이 되는건지?
저녁(술) 먹으러 또 나가야 한다.
1/8(월) d;6k(40;56) m;69k.
오후3시 헬스장.
아침에 추워서 밖으로 못 나갔다. 트레드밀에선 5k 넘기기가 힘들다.
1/6(토) d;20k(2;02;23) m;63k. 한강달 정기모임.
이런기회가 아니면 장거리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 하면서 뛰기 시작 했다.
눈이 흩날린다. 날리는눈을 맞으며 뛰는것도 드문일이다 . 금년겨울에 눈을 맞아 보기도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
눈이 내리다 말다 한다.
10k팻말 성수대교에서 돌아서자마자 맞바람이 친다. 하늘도 어두워젔다.
안경에 눈꽃이 달라붙는다. 앞을 볼수가 없다. 길바닥도 미끄럽다.
앞에 간 곽화진 노재선의 발자욱도 눈으로 덮혀 안보인다..
털장갑손으로 안경알을 닦아내지만 10초도 안되서 다시 눈이 달라 붙는다.
안경을 벗어 주머니에 넣었다. 앞이 안보이긴 마찬 가지다. 할수없이 안경을 다시 낀다.
장갑낀 손도 많이 시렵다.
1k정도를 힘겹게 뛰었다. 매점에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10k팻말쯤 오니까 눈이 멎고 햇볓이 보인다. 이제는 제대로 뛸수가 있다.
앞에가는 노재선 곽화진은 보이지도 않는다.
오랫만에 20k를 했다. 다음 모임때는 25k이상을 해야 겠다.
눈을 맞으며 달려본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없다.
맞바람 눈보라를 맞으며 달린 좋은 날이 었다. 좋은일은 항상 우연히 온다.
1/5 (금) d;7k(44;16) m;43k.
아침6시20분.아파트주변골목길과 앙카라공원.
기온 1도. 평년 3월말경 기온이란다. 계속되는 '놈현'의 막말.
1/4(목) d;5k(33;09) m;36k.
오전10시30분. 샛강. 축구장이나 생태공원이나 흙길은 미끄러운 진창길이어서 포장길로만 골라 뛰었다.
간밤에 비가 웬간히 왔나보다.
금년 풀코스마라톤 속도는 최명자수준으로 족해야 할것 같다. 4시간50분 정도?
달리기에 대해 게으르고 성의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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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TV토크쑈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흑인여성이고 억만장자다. 미국 부자서열은 235등 이지만 기부순위 32위의 자선사업가다.
그녀가 미국의 한 여론조사에서 "테레사수녀 다음으로 천국에 갈 가능성이 높은 사람"으로 꼽혔단다.
그렇다면 그분은 현재 "지구상에 살아있는 사람중 가장 유명한 사람" 이다.
이런분이 존경을 받아야 한다. 그녀에 관한책을 사서 볼 일이다.
1/3(수) d;16k(1;37;13) m;31k.
오후3시40분. 샛강-여의도공원-한강변-집.
영상5~6도는 됨직 하다. 이건 겨울이 아니다.
1/2(화) d;5k(34분) m;15k, y;15k.
산정호수 한화콘도에서 잤다.
아침, 잠을 깨 창밖을 내다보니 하얗게 눈이 내렸다.
6시38분. 아직 어두운 밤이다. 긴팔샤쓰차림으로 밖에나가 기온을 느껴보니 별로 춥지가 않다.
입은옷 그대로 자동차극장 운동장을 서너바퀴 돌다가 산위호수를 향해 언덕길을 올랐다.
아무도 밟지않은 눈위에 운동화 자욱을 만들며 올라갔다. 예상외로 미끄럽지가 않다.
괴괴하고 어두운 호수가 길을 뛰면서 귀신생각을 한다.
자물쇄 잠긴 빈집과 청사초롱 불빛이 으시시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적막하고 스산한山頂, 꽝꽝 얼어버린 호수,
호숫가 눈길을 캄캄한 오밤중에 혼자 뛰고 있었다. 졸고있는 가로등 불빛이 어름같이 차다.
고만 뛰고 싶다. 미끄지지 않도록 조심조심하며 서둘러 산길을 내려 왔다.
1/1(월) d;10k(1;04;08) y;10k.
아침7시10분. 집-63빌딩-한강둔치-2k팻말-63빌딩-앙카라공원-동내-집.
오늘은 새해 정월 초하룻날 이다.
조선일보에 '늙지않고 죽지않는 신인류시대'가 온다고 대문짝 만하게 났다.
44세의 베네주엘라 미래학자 '호세코르 데이로'의 말이다.
인간의 몸에 날개가 달리고 바다에서도 살수있고 귀뒤에 눈하나가 더 생기는 인류가 된다는 논리이고,
'호세코르데이로' 그 스스로도 영생할수 있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7시10분 (섭씨零度) 벙거지모자 쓰고 두꺼운장갑 끼고 뛰러 나갔다.
여의도성모병원 병동에 불이 환하고, 보호자들이 부지런한 걸음걸이로 드나든다.
저 병실에서 지금 병고에 시달리고 임종을 맞는 이도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며 병원문앞을 뛰어 지나간다.
한강둔치엔 영등포구청에서 새해맞이 달리기대회를 하느라고 떠들석 하다.
해뜨는 방향을 향해 달리지만 동쪽하늘은 잔뜩 흐려 있고 햇빛이 보일 아무 조짐도 없다.
고동을 울리며 불을 환히밝힌 유람선이 잠실 방향으로 해맞이 출항을 했다.
사람들이 가득히 타고 있다.마이크소리도 요란하다.
정진우는 울트라를 잘 해냈는지....
2k팻말에서 돌아오는데 그제서야 영등포구 3k달리기군중들이 몰려온다. 완주자에게 황금돼지를 주기로 되어있다.
나는 너무 빨리 다녀와서 기념품을 보지도 못했다.
앙카라공원 베치위,
두껍고 시커먼침낭속에서 노숙자가 자고 있다.
새해 첫날 10k를 뛰어 흡족하다. 달리기 하는사람으로서 새해 첫단추를 제대로 끼운셈이다.
새해 나의 다짐은, "마음을 가볍게 하기"
잘 되도록 노력해 보자.
첫댓글 회장님!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거운 달리기가 되시길 빌겠습니다.항상 우리회원들을 보듬어 주시고 더 잘되게 하려는 의지와 관심을 존경합니다. 그런데 왜 정초부터 술얘기 여자얘기를 많이 하세요?